처음 여행 멜번 - 해외여행을 꿈꾸는 가족들을 위해
김지해.한재완 지음 / 청출판 / 201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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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가족이 해외여행을 떠나는 것.

생각만큼 쉽지않은 일이라는걸 누구나 공감할거에요.

우리가족도 이 가족처럼 애들이 초등 고학년이 되어서야 처음으로

해외여행을 갈 수 있었거든요.

호주는 누구나 꿈꾸는 여행지이지만 면적이 너무 넓어 욕심을 내어

여행을 하다보면 수박 겉핥기식의 여행이 되기 쉽상인데 이 가족은

멜번을 여행지로 삼아 알차고 의미있는 여행을 했더라구요.



동심의 세계로 떠나는 퍼핑빌리.

기차를 타는 모습이 완전 낯설더군요. 두 다리를 차창밖으로 다

내어놓고 달리는 기차에 몸을 싣는 느낌은 어떨까요.

무섭기도 하고 떨리기도 하고 한 그 느낌이 오래 기억날 거 같아요.


하얀 요트들이 점점이 떠있는 소렌토 해변의 이국적인 풍경이 다가들듯

펼쳐져있네요. 저 요트위에 누워서 한나절 푹 쉬어보고 싶더라구요.



호주에서 제일 멋있는 풍경중의 하나인 12사도

바람과 파도의 작용으로 점점 그 수가 줄어가고 있다지만

어느 곳에서도 볼 수 없는 멋지고 장엄한 풍경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호주의 풍경을 대표하는 듯한 초록색 언덕과 양떼들.

끝없이 펼쳐진 초원이 눈을 시원하게 하고 마음을 포근하게

만들어 주네요.



호주는 우리나라와 달리 운전석이 오른쪽에 있어

렌트를 해서 여행할때 주의점이 많더라구요.

라운드 어바웃은 교통체증없이 운행하기는 좋은데 처음

운전하는 사람들은 많이 힘든가봐요.



예술혼을 불태우는 호주의 젊은이.

이런 모습을 볼 수 있는 것도 여행의 한 즐거움이죠.


여행의 사소한 것들은 잊혀지고 무뎌지겠지만

이런 한순간......

아빠의 품에서 교감을 나누던 행복한 감정은 아이 마음에 오래 남을거에요.

 

우리가족은 주로 남태평양의 섬에서 쉬는 위주로 해외여행을 해왔는데

애들이 좀 더 자라면 시간을 넉넉히 내어서 호주의 그레이트 오션로드도

달려보고 애들이 꼭 가보고 싶어하는 대산호초도 구경해보려구요.

 

한 가족의 여행이야기라 처음엔 너무 사적이다 싶었는데 읽을수록

사소한 작은 재미와 감동을 일깨워주는 재미있는 여행서였어요.처음 여행 멜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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