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 박사 데니스 홍의 꿈 설계도
데니스 홍 지음, 유준재 그림 / 샘터사 / 201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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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이 로봇 과학자 데니스 홍이 꿈을 갖게 된 계기와

그 꿈을 이루어가고 있는 현재를 생생하게 알려주는 책입니다.

 


스타워즈라는 영화를 보고 로봇과학자의 꿈을 기르고 그 속으로 들어선 데니스 홍!

어린시절 부터 장난꾸러기로 부모님 속을 꽤 많이 썩였을 거 같은데

데니스 홍의 부모님들은 남다르더군요.

컬러텔레비전의 화면과 소리는 어디서 나오는지 궁금해서

새로 사온 TV를 다 분해해도 혼을 내기는 커녕 아이의 호기심을 충족시켜

주는 것을 우선하더라구요. 그런 부모님의 뒷바라지가 있었기에

데니스 홍은 로봇과학자로 우뚝 설 수 있지 않았을까 싶네요.

두 아이를 기르는 엄마로서 작은 실수와 잘못에도 혼을 냈던 제 모습이

떠오르면서 아이들에게 정말 미안한 마음이 들더군요.



아이의 꿈을 위해 미국으로 유학을 보내기로 결정하고

홀로 남겨두고 돌아와서 써 보낸 편지입니다.

부모님의 응원과 사랑이 가득 담겨있더라구요.



로멜로.

2004년 버지니아 공대에 설립한 꿈의 공장입니다. 

'로봇과 메커니즘 연구소'에서 딴 이름이라고 하네요.

버지니아 공대의 교수가 되었을 때부터 꼭 하고 싶었던 것이

로봇 연구에 모든 힘과 열정을 쏟는 연구소를 만드는 것이었는데

그 꿈도 실현해서 많은 연구원들이 즐겁게 로봇을 만드는데

이 공간이 큰 역할을 한답니다.

 






 

지금도 데니스 홍은 인류에 도움이 되고 따뜻한 기적을 만드는 로봇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데요. 자신이 개발한 로봇기술을 무료로 공개해서

다 함께 더 큰 목표를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은 감동이었어요.

그가 과학자로서 장애인 자동차를 만들어 앞을 못보는 사람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TED에서 연설을 하고, 로봇과 인간이 조화롭게 살아가는

미래를 꿈꾸면서도 자신의 의도와는 다른 로봇 사용을 걱정하는 모습에서

진정한 멋진 과학자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꿈들을 찾고, 꿈들을 좇고, 그 꿈을 이루세요!

데니스 홍이 어린이들을 응원하는 말입니다.

아이들이 꿈을 찾아 이뤄갈 수 있도록 어른들은 자녀들을 위해

인내하고 풍부한 경험을 시켜주며 격려와 칭찬을 아끼지 말고,

자녀들을 많이 놀게 하라는 충고도 해주네요.

 

우리나라 출신의 세계적인 과학자가 나온것은 기쁜일인데

모두 외국에서 학위를 받고 그곳에서 연구소를 차려 일을하고 있다는 것이

저는 좀 안타깝더라구요.

우리나라도 호기심과 창의력을 길러주는 교육방식으로 누구보다 뛰어난

인재들이 대한민국의 품안에서 꿈과 희망을 이뤄가는 날이 빨리 오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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