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스토리
최문정 지음 / 다차원북스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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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엄마의 작가 최문정의 신작소설 [허스토리]는

진정한 가족의 의미가 무엇인지, 행복한 삶은 무엇인지를

버려진 네 여자아이의 삶을 통해서 들여다 보게 되는

이야기입니다.

 

평생 사랑했던 혜인은 경훈이 아닌 희성을 선택했고

그들은 결혼한지 5년이 지나서야 겨우 시험관시술을 통해

아기를 갖게 됩니다. 하지만 경훈은 혜인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시험관 시술에 자신의 정자를 사용합니다.

그결과 네명의 여자아이가 태어나는데 한명은 경훈의

아이임이 밝혀지고 경훈은 자신의 딸 이외의 아이들을

다른 나라로 입양을 보냅니다.

 

일본에 입양되어 야쿠자의 딸로 살아가는 히미코와

미국 상원의원의 집에 입양되어 부유하게 살아가는 조와 베스.

하지만 베스는 양부인 가이에 의해 다섯살부터 성폭행에

시달립니다.

경훈의 딸인 성은도 아버지의 죽음으로 미국땅에 발을 딛게
되고 이들은 여러가지 복잡한 삶을 살면서 서로가 자매임을

알게 된다는 이야기입니다.

 

너무나 파란만장하고 굴곡진 삶이라 그들의 삶을 따라가기가

힘들 정도이지만 읽는 재미와 몰입도에서는 최고의 소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너무나 힘들고 거친 삶을 살게되는 아이들의 모습에서

입양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을 갖게 하고, 마피아와 야쿠자의 

도움으로 상황전개가 되는 부분이 많아 눈살이 찌푸려지는

면도 있네요.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찾는 소설이라기 보다 한편의 파란만장한

드라마를 보는 듯하여 아쉬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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