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 고양이, 짱 파랑새 사과문고 77
김원석 지음, 민은정 그림 / 파랑새 / 2014년 1월
평점 :
절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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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고양이 짱

작가
김원석
출판
파랑새
발매
2014.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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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고양이를 본 적이 있나요?

게다가 한쪽 다리는 절름거리고 한쪽 귀도 제대로 들리지 않아 엄마에게

버림받은 고양이.

그런 고양이가 그랜 망이라는 개에 의해 훌륭하게 자라서 한 마을의

짱이 되기까지의 과정이 감동적으로 그려져 있습니다.

길 고양이, 버려진 고양이, 도둑 고양이들 게다가 사람들 틈에서 먹고 살면서

살아가기에 짱의 현실은 너무나도 막막하고 고달픕니다.

그러나 그랜 망의 묵묵하고 깊은 사랑으로 자신의 육체적 고통과 한계를

극복하고 고통받고 있는 다른 고양이들을 도우면서 짱은 자신의 자리를

잡아갑니다.

깡통이라는 고양이에게 납치된 공주를 구하기 위해 벌이는 짱의 대담함과

용기는 상대방을 이해하고 사랑하지 않고서는 할 수 없는 행동입니다.

그랜 망의 가르침대로 사람들에게 내몰린 친구들을 끌어안고, 자신의 무리를

지키려는 필사의 노력으로 짱은 모두에게 대접받는 고양이로 우뚝 섭니다.

모든게 남들과는 다른 짱이었지만 자신의 처지를 비관하지 않고 버림받았던

사실조차 엄마의 지극한 사랑이었음을 깨닫고 씩씩하게 살아가는 짱!

자신에게 사랑을 준 그랜 망의 최후를 위해 묵묵히 구덩이를 파두고 슬픔을

억누르는 모습에 숙연함이 느껴지네요.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고양이도 개도 자신을 위해 희생하고 사랑을 주는 사람의

믿음을 배반하지는 않네요.

남들과 다른 짱을 남보다 뛰어난 고양이로 만들어준 그랜 망의 보살핌 덕에

형제들도 찾고 자신의 존재도 증명받는 모습에서 다문화 가정이 많은 요즘

현실도 들여다 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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