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글부글 십대 말하고 싶어요
문지현.박현경 지음 / 책이있는풍경 / 201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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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에 있어서 십대는 어떤 시기였나 곰곰 생각해본다. 

부모의 그늘에 있지만 초등학교때와는 달리 뭔가 혼자서

해낼 수 있을거 같은 자신감이 스멀스멀 올라오는 시기이면서

정작 자신의 행동에 책임감을 갖고 완벽하게 뭔가를 해내지는

못했던 애매한 시기였다.

공부만 잘하면 아무 걱정없다는 부모님의 말도 약간은 우습게

들리고 세상이 보잘것 없었다가 너무 힘겨웠다가.......

 

이 책에 나오는 십대들도 같은 마음인거 같다.

"마음이 터질거 같은데, 이런 말 해도 되나요?"

남들에게 차마 말은 못하지만 자신의 상황을 스스로 해결해 나가긴

힘든 십대들의 어마어마하고 다양한 고민들을 들여다 볼 수 있다.

감정이 컨트롤이 안되고, 진로에 대한 고민도 많고, 친구들과의

관계도 생각대로 원만하지 않고,스마트폰의 유혹에서 빠져 나오지

못하는 등등......

저자는 그들의 아픈 마음과 괴로운 상황에 상처를 다독여 주는

약을 발라주고 있다.

스스로 아껴주고 사랑해주는 마음인 자존감을 높이고, 문제가

되는 상황을 숨기지 말고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청소년들의

손을 잡아주고 있다.

 

이 책을 통해 십대 자녀를 기르고 있는 나도 많은 도움을 받았다.

앞으로 아이가 커나가면서 처하게 될 많은 상황들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방법을 배웠고, 아이와의 관계정립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도 도움을 받았다.

 

[부글부글 십대 말하고 싶어요]는 내 과거를 돌아보며 내 자식들을

키워나가고 주변의 아이들을 이해하는데 좋은 지침서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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