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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를 바꾸는 착한 기술 이야기 ㅣ 세계를 바꾸는 착한 이야기
유영선 지음, 이영미.정인석 그림, 김재성 감수 / 북멘토(도서출판) / 2013년 11월
평점 :
더불어 함께 사는 세상에 꼭 필요한 따뜻한 기술, 자연과 함께하는
적정 기술 이야기, 세계를 바꾸는 착한 기술 이야기입니다.
나라별로 여덟가지의 적정기술을 소개한 책인데요.
읽고 나니 마음이 따뜻해지면서 소외받는 계층을 위한 착한기술이
사람들에게 얼마나 절실하고 소중한 것인지 배우게 되었습니다.
항아리 두개로 만드는 냉장고는 나이지리아의 니아메와 미야가 금방
상해버리는 채소와 조보주스를 오래 보관하고 싶어하는 마음에 부합하는
멋진 냉장고입니다.
전기가 없어도 큰 항아리와 작은 항아리 사이에 모래를 채워서 물을 부어
주면 물이 증발하면서 항아리를 시원하게 만들어주는 친환경적이고
더운 아프리카에 꼭 어울리는 제품입니다.


항아리 냉장고를 만드는 방법도 이렇게 자세히 나와있어요.
항아리 냉장고를 만든 사람도 소개하고 항아리 냉장고의 과학 원리도 알려 준답니다.

케냐의 정수기 빨대를 소개한 내용입니다.
깨끗한 물을 먹지 못해서 나나와 아베나네 마을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죽음으로 내몰렸는데요.
이렇게 간단한 원리로 정수기 빨대를 만들어서 누구나 쉽게 정화된 물을 마실 수 있게 되었어요.
깨끗한 모래층과 석탄층을 지나면서 물속에 있던 오염 물질을 걸러주는 역할을 합니다.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로 마법같은 일이 벌어진 거네요.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아티카는 맬이 먹을 물을 기르러 다닙니다.
사는 곳에서 세시간이나 넘게 떨어진 곳에서 수도가 나오니까 물을 길러
다니는 것은 보통일이 아니지요. 게다가 물의 무게로 아이들이 길을 수 있는
물은 10리터 밖에 되지 않구요.
그런데 이렇게 구르는 물통을 개발하여 아이들이 많은 양의 물을 옮기면서도
즐겁게 놀이처럼 느낄 수 있게 물통을 만들었어요.
바퀴처럼 굴러다니는 구르는 물통 규드럼은 핸드릭스 형제가 만들었답니다.
세계를 바꾸는 착한 기술은 주어진 환경에서 힘겹게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세밀하게 관찰하고 어떻게 하면 그들의 고통을 덜어줄 수 있을까하는
배려로 탄생한 것들이 많아요.
기술의 원래 목적은 사람을 이롭게 하는 것입니다.그것에 부합한 착한 기술은
친환경적이면서 자연친화적인 적정기술입니다.
이런 착한 기술이 우리가 사는 세상을 건강하고 아름답게 만드는 모습을
들여다 볼 수 있어 감동적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