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썽꾼 해리와 지하 감옥 동화는 내 친구 71
수지 클라인 지음, 햇살과나무꾼 옮김, 프랭크 렘키에비치 그림 / 논장 / 201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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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수업태도가 해이해지기 시작하는 6월의 어느 날!

수업중에 교장선생님의 목소리가 스피커에서 울려나옵니다.

학교 규칙을 지키지 않는 학생은 '벌방'으로 보내고 착한일을

하면 착한 콩 게시판에 잘한일을 올려준다는 내용입니다.

수업중이던 해리와 친한 친구 더그는 벌방을 지하감옥으로

부르기로 합니다.

친구들은 해리는 절대 콩을 받지 못할거라고 말하죠.

사실 해리도 콩을 받고 싶은 마음은 없답니다.

콩은 마법의 씨앗이라 많이 먹으면 방귀가 뿡뿡 나온다고

생각해서죠.^^

해리는 지하감옥이 궁금해서 화장실에 가고 싶다고 하고

벌방을 둘러보고 와서는 벌방 선생님인 스쿠거해머 선생님의

검은 가방에 손을 찔린 이야기를 더그에게 해주면서 절대

벌방에는 가고 싶지 않지만 검은 가방속에 뭐가 들어있는지

무척 궁금해 합니다.

수업시간인 과학시간에 나비 동아리인 송이가 선생님의

심부름을 다녀오느라 나비의 날개가 완전히 마르기 전까지는

손을 대면 안된다는 내용을 못듣고 그만 손을 대고 마는데

이때 우리의 주인공 해리가 자신이 한 일이라며 나서죠.

그래서 마침내 검은 가방의 비밀을 밝힐 수 있는 지하감옥으로

가게 됩니다.

그 지하감옥에서 우리의 말썽꾼 해리는 무엇을 배웠을까요?

그리고 해리를 구해내야 하는 더그는 정작 벌방에 있는 해리보다

더 괴로운 시간을 보내면서 해리를 구해낼 시간을 노리는데...

내가 본 말썽꾼 해리는 절대 말썽꾼이 아니네요.

다만 호기심 많은 2학년 장난꾸러기 남자아이에, 게다가

자신의 목적을 위한 거지만 친구를 위하는 마음도 가지고

있는 멋진 소년이에요.

학교의 수업시간의 모습이 잘 표현되어 있고

아이들의 마음이 섬세하게 들여다 보이는 글의 내용이

마음에 드는 좋은 책입니다.

다른 시리즈도 궁금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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