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의 모서리
김민준 지음 / 자화상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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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간의 모서리 / 김민준 지음 [










 


오늘 만나보게 된 책은 " 시간의 모서리 " 라는 책이랍니다~


책소개
<서서히 서서히 그러나 반드시>, <쓸모 없는 하소연> 독자들에게 꾸준하게 사랑받아온 김민준 작가의 자전적 산문집. 담담하고 수수한 문체, 가을을 닮은 김민준 작가의 기억이 한 권의 책으로 엮여져 나왔다.
유년시절부터 오늘날까지, 오롯이 '나'라는 사람으로 살아가고자하는 작가의 바람이 묘하게 마음을 다독여준다. 사람과 사람이 만나는 과정, 물끄러미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 아픔에 마주하는 태도, 결코 놓을 수가 없어 가슴 안에 품고 있는 기억들.


이책은 오늘날 나라는 사람으로 온전히 살아갈수 있도록 내게 영원한 기억의 안식처가 되어주던 그 시간에 대한 이야기다.


요즘 저에게 가장 필요한건 안식처가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어요.

저뿐만 아니라 현대인 모두에게 필요한걸지도 모르지만요;




 참 독특한 지은이 소개인거 같아요~

 

저자소개

김민준
1990년 7월 8일 마산에서 태어났다. 민족문학작가회의 경남청소년문학대상에서 대상을 받으며 글 재능을 인정받았다. 한양대학교 신문방송학과에 재학 중,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들이 입소문을 타고 좋은 반응을 이끌며 SNS 인기 작가로 유명해지기 시작했다. 그 글들을 독립출판물로 엮어 『추억으로 남기려거든 반드시 한 걸음 물러설 것』을 펴냈다. 현재 팟캐스트 ‘그 남자의 방’에서 책과 영화를 통한 삶의 희망과 사랑을 이야기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계절에서 기다릴게』, 『니 생각』『Q&A TO ME 나를 찾아 떠나는1000일』『시선』등이 있다.




목차

시간의 모서리를 펼치며 •9
시詩 •13
삶•17
사는 동안 몇 권이나 읽을 수 있을까 •18
사월의 마지막 날 •21
통증이라는 솔직함 •24
사물의 기억 •28
의식의 끄트머리 •29
뜨거운 여름밤은 가고 •31
겨울에 피는 꽃 •34
초석 •36
정체 모를 건강음료를 마시는 기분으로 •40
이름 모를 해변에 앉아있는 동안 •43

비로소 詩 •46
낮잠 •48
그 순간에 •51
소설이 끝나고 •52
10년 •57
마음과 행동이 비례하는 일 •59
오직, 나만의 것 •61
인연이라는 말 •62
한소절 •67
호시절 •68
게으르지 않게 부단히 •70
여름을 보내는 나만의 방법 •73
제주, 밤의 해변 •76
영원이라고 말했었잖아 •77
장마철 •80
방문 •82
가까운 슬픈 연인들 •85
이게 지금 맞는 건가 싶을 때가 있었지 •86
마음 •89
하필이면 왜 그때 •90
2017년 5월 도쿄 •92
물끄러미, 시간으로 말미암아 •96

마주보고 있는 동안 •98
여름의 향기 •102
정처없이 •104
향기가 없는 꽃 •106
가족 •107
안아주세요 •112
러닝타임 •113
선을 긋다 •116
독백 •119
고독의 완결 •120
뒤를 돌아보았을 때 •121
체온 •126
무제 •127
사전 •128
1964-1996 •134
안정제 •138
어느 겨울, 오타루에서 •139
등잔 밑 •143
가장 따뜻한 거리 •144
꿈 •145
여백 •149
가을 •151
아버지 •154
오락실에서 •157
한동안 •160
옛 연인 •162
평범함에 대한 찬사 •164
어느덧, 자정을 넘긴 시각 •166
과도기 •169
작은 뜰 •174
방문객 •176
반의어 놀이 •177
회고록 •181
회환 •182
진짜로 일어날지도 몰라 기적! •183

그 무렵, 우리에게 •188
국지성호우 •189
침윤浸潤 •191
때마침 •199

구깃구깃 •201
닿아 있다 •202
그 책, 232페이지를 읽어 내려가던 때 •205
한숨 •209
지켜내는 것 •210
지레짐작 •214
관조적인 삶 •217
새벽 두 시, 맥락 없는 서운함•218

2014년 1월, 상해에서 •219
틈 •222
현현 •224
갈피 •225
가능성 •229
당신의 가치는 몇 ‘쇄’입니까 •230
미문 •236
지나치게 서정적인 밤 •238
편린 •240
암호 •244
온당한 침묵 •248




제가 인상깊게 봤던 몇몇 페이지입니다.

가능성이라는것,,, 또다른말로는 희망이 아닐까요?

정말 이리재고, 저리재고 너무 따지지 말고 다 내려놓고 최선을 다해 한다면 뭐든 할수 있을거 같아요!


 


그무렵 우리에게, 제목만으로도 설렘을 안겨줬어요.

그때의 나로,, 생각만으로라도 잠시 다녀온 기분이랄까~
 


 고독의 완결이라,, 저는 제목만 봤을때 저게 무슨말일까? 싶었어요.

고독이 외로움이다 라고 생각했던게 틀렸나봐요



슬픈연인들 요것도 다시한번 생각해보게 되는 글귀였어요.

차선책이라는말,, 나또한 늘 차선책은 아니었을까? 싶기도 했어요.
 


 내삶만 힘들다고 투정부리고 힘들어하는 제게, 큰 위안이 되는 대목이었어요.

항상 왜 나에게만 이런 시련이 찾아오는걸까? 내가 잘 헤쳐나갈수 있을까 라는 생각을 하루에도 수십번씩 오가는데,

이것은 비단 나만 느끼는 감정이 아닐수도 있겠구나 라는 실오라기같은 생각?


우리들의 삶이 꼭 그와 비슷한 모습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

춤을 추는것 같기도 하고, 울고 있는것 같기도 했다 라는 부분!



지은이의 시작글 중


" 내가 되어 숨쉴수 있는 시간의 모서리를 가지고 있다 " 라는 문구가 가장 가슴에 와닿았었어요.


비록 단 한순간이라고 할지라도 언젠가의 내게는 보석처럼 빛나던 삶의 위안들이 분명 존재하고 있는 것이다.


이 글을 읽고 나에게도 분명 저런 삶이 존재할것인가? 문득 스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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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서평은 행복한 여왕을 통해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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