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라는 참 이상한 일 - 어이없고 황당하고 늘 후회하면서도 또 떠나고야 마는
한수희 지음 / 인디고(글담)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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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이라는 참 이상한일 [

- 한수희 지음 -

 

어이없고 황당하고 늘 후회하면서도 또 떠나고야마는..

 

 
 

■ 지은이 한수희

1978년 경남 진해에서 태어났다. 대학에서 영화를 전공하고 잡지사에서 기자 생활을 했다. 매거진 《AROUND》에서 영화와 책에 관한 칼럼을 쓰고 있고, 학생들에게 영화 만들기를 가르친다. 경기도 안양에서 그 이름도 단순한 ‘책과 빵’이라는 카페의 주인장을 하다가 지금은 동명의 이름으로 작업실을 만들어 친구들과 함께 일하고 논다. 지은 책으로는 『온전히 나답게』 『우리는 나선으로 걷는다』가 있다.


  

 

■ 차례

프롤로그 _ 나는 왜 여기까지 왔단 말인가?

여행이라는 참 이상한 일

-태국, 끄라비- 내가 살아본 적 없는 인생

-인도, 빌라쿠페- 우리 집에서 묵으시면 어떻겠습니까?

-태국, 방콕 + 끄라비- 이상한 일

-태국, 방콕 + 피피 섬- 전기장판을 켜고 온 것이 분명하다

-도미니카공화국, 산토도밍고 + 미국 뉴욕- 내가 어쩌다 여기에

-일본, 규슈- 배 타고 신혼여행

-태국, 방콕- 엄마와 나와 호랑이기름


별 것 아닌 일들을 위한 여행

-태국, 깐짜나부리– 내가 여행에서 배운 전부

-캄보디아, 앙코르와트- 정글의 부처가 웃는 방식

-인도, 포트코친- 포트코친에 두고 온 내 마음

-라오스, 방비엥 + 비엔티안- 라오스에서 무얼 했냐면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 프렌티안 섬- 그럴 때 비로소 우리는

-대한민국, 속초- 적금통장의 낭만적인 규칙

-태국, 피피 섬- 이 아름다운 섬에서


여행의 민낯

-대한한국, 강촌- 우리 강촌이나 갈래?

-대한민국, 마산 + 태국, 피피 섬- 혼자 여행하는 여자

-인도, 뭄바이- 기차는 직선으로 떠난다

-인도, 맹갈로드- 두 번 다시 그곳에 갈 일은 없지만

-프랑스, 파리- 세기말의 프랑스어 수업

-일본, 도쿄- 지도 위를 걷는 법


에필로그 _ 돌아갈 곳이 있다는 게 얼마나 다행인지

 

 이책은 여행다녀왔을때의 힘든걸 알면서도 우리가 여행을 가는 이유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해보게되는 책이다.

 

정말 공감가는 이야기중 하나가, 우린 정말 아득바득 여행을 가고 싶어한다.

여행을 가기위해 적금을 드는 이도 있고

그런 과정을 거쳐 비행기를 타게된다.

국내든, 해외든 무작정 떠나고 싶어하기도 한다.

 

그렇게 떠난 여행에서 우린 평소와 다른 공간에서 새로움을 느낀다.

나역시 늘 해외해외를 울부짖는다.

다녀오면 여행후유증을 겪어가면서까지!!

다녀왔을 즉시엔 개고생이다 싶은지 몰라도

또 조금 지나면 또다시 떠나고 싶은게 여행인것 같다


 

 
 
 
특히 인상적이었던 부분이 배타고 신혼여행 이었다.

작가는 말했다

보통은 배타고 신혼여행을 가는 일은 없을꺼라고;

최소한 푸켓이나 발리는 갈것이라고.

 

나는 신혼여행을 푸켓으로 다녀왔다. 지금 돌이켜 생각해보면 내가 왜 푸켓을 정했는지 모르겠다.

최소한으로 가려고 그랬을까? 라는 생각도 든다.

남들 이목을 생각한 여행이었나 생각해보게 되었다.

 

작가가 얘기한것중, 신혼여행은 아무걱정 생각없이 떠날수 있는 여행이라 하였는데

그땐 몰랐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정말 딱인 말이다

 

경제적인 걱정도 필요 없고 내가 당연시 누려야할 것이라 생각했던

오롯이 나만 생각하고 행복을 누릴수 있는 여행이었던것 같다!
 
앞으로는 내가 어떤 여행을 떠날지 나도 모른다.

내가 어떤 여행을 떠나든 어떠한 경험을 해보든

그여행을 다녀온 후에도 나 또 다시새로운 여행을 떠날것이다.

 

여행이라는 참 이상한 일을 읽고나서 여행이라는게 나한테 어떤것인지 생각해보게되었고,

또다른 여행을 꿈꾸게 해주었고

설레임도 안겨주었다.
 
- 꿈녀를 통해 제공받아 작성된 후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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