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물욕과 밀당 중입니다 - 소비로 점철된 나날에 대한 기록
지모 지음 / 마시멜로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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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물욕과 밀당 중입니다

마시멜로 / 지모

제목에 이끌려 자서같이 끌려가 읽어보게 된 그림에세이

오늘도 물욕과 밀당 중입니다.

제목만 보고 이건 내얘기인가 싶게 느껴진책

 

 

겉표지에서 부터 느껴지듯,

나를 환대하는 소비 세상에 대한 위트 넘치는 그림 모음집

 

책속의 내용도 재미있지만,

그림 보는 재미가 쏠쏠해요~

 

 

"오늘이 내인생에서 가장 싸게 살때"

완전 공감한 내용!!

나도 항상 지금이 가장 싸니까 당장 필요하지 않음에도 자꾸 사재기를 하게된다.

이게 나중에라도 필요하지 않을까 하는 마음으로 쟁여둔다.

 

 

너무 공감가는 그림이 아닌가 싶다.

나는 물욕이 이끄는대로 움직이는 물욕봇 !

 

 

득템이란, 나에게 인간사의 일이 아니다.

지름신에게 홀려 신성한 힐링을 맛보는

홀리의 영역인 것이다.

 

 

한결같은

 

참 이상하다.

같은 일을 오래 반복하다 보면 지칠법도 하고

쇼핑도 할 만큼 해봤으면 질릴만도 한데

어쩌면 이렇게 한결 같을까 ?

정말 쇼핑은 매일하는데도 또 살게 있고 절대 지치는법이 없다

나만 이런건가? ㅋㅋ 싶었는데

다 똑같은가보다

쇼핑할때는 앞만보고 달리는 경주마 같은 우리들

 

 

참 생각해보게 만든 그림

무소유와 풀소유

 

둘 중 하나를 고르라면,,, 나는 풀소유에 해당하는것 같다.

미니멀라이프를 추구한다고 부르짖지만 늘 실상은 풀라이프가 아닌가

집이 좁다고 노래를 부르며,

더 큰 집으로 이사가면 또 그집에 맞춰 꽉 채워지는 신기한 마법을 부리는 나를 발견하곤 한다.

 

무소유든 풀소유든

행복하다면 그것으로 만족하면 되는게 아닌가..

 

오늘도 물욕과 밀당중입니다는

물욕을 버리자라는 답정너가 아닌 물욕에 대한 통찰을 엿보고,

나 자신을 되돌아 볼수 있는 시간을 갖게 해주었다.

 

잠자기전, 잠깐 틈날때 짧게 짧게 볼수 있는 휴식같은 에세이다.

 

 

위 도서는 행복한 여왕을 통해 제공받아 작성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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