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아직 나를 모른다 - 뇌과학과 임상심리학이 부서진 마음에게 전하는 말
허지원 지음 / 홍익 / 2018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아이린의 서평 [ 나도 아직 나를 모른다 ]


 


" 뇌과학과 임상심리학이 부서진 마음에게 전하는 말 "


나도 아직 나를 모른다 / 허지원 지음

 홍익출판사  14,800원



목차 |

 

프롤로그

 

1부 노력하되, 애쓰지 말 것

에피소드(1) 가면을 쓰고 사는 것에 지쳤어요.

1. 높은 자존감이라는 허상

2. 천 개의 가면

에피소드(2) 죄송합니다. 제가 워낙 부족한 탓입니다

3. ‘발끈이라는 말의 동의어는 낮은 자존감

4. 굶주리고, 분노하고, 비어 있는 자아

 

2부 자존감과 자신감

에피소드(3) 나를 인정해 줘.

5. 나는 왜 나를 가만히 놔두지 못할까?

6. 나와 똑같은 사람과 평생을 함께 할 수 있을까?

에피소드(4) 이래도 날 사랑해줄 거야? 너도 결국 떠날 거야?

7. 이제 당신이 당신을 지킬 차례

8. 나는 적당히 불완전하고, 적당히 완전하다

 

3부 완벽주의적 불안에 휘둘리지 말 것

에피소드(5) 나를 싫어하면 어쩌지? 실패하면 어쩌지?

9. 이만하면 괜찮다

10. 되면 좋고, 아니면 말고.

에피소드(6) 나 같은 사람은 세상에 또 없을 거예요.

11. 억울감을 자가발전하는 사람들

12. 당신의 과거는 당신의 미래가 아니다

 

4부 의미를 찾으려 하지 말 것

에피소드(7) 지금 하신 그 말, 무슨 뜻이에요?

13 . 자의적인 추정과 의심이 만든 퍼즐놀이

14. 나의 버튼이 눌리는 지점

에피소드(8) 이렇게 사는 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15. 왜가 아닌 어떻게

16. 당신의 우울은 어떤 종류인가요?

 

5부 당신에 대해 함부로 이야기하지 말 것

17. 실패에 우아할 것

18. 나도 아직 나를 모른다

  

 



 


오늘 소개할 책은

낮은 자존감, 완벽주의, 죄책감, 우울감 떄문에

자꾸만 스스로에게 무례해지는 당신에게,

어쩌면 그 생각이 틀렸을지 모른다는 이야기를 하는 책 입니다.


지은이 (허지원) 를 소개하자면,

현재 중앙대학교 심리학과 조교수이자 임상심리전문가이다.

부서진 마음으로 위태로운 사람들에게

심리치료의 효과를 과학적으로 보여준다면 도움이 되지 않을까 라는 생각으로

정신병리 및 심리치료와 융합한 뇌과학 연구를 시작하여

뇌과학원천기술개발사업의 연구책임자로 활동중이다.



첫번째 이야기, 가면을 쓰고 사는 것에 지쳤어요.


K씨와의 면담 이야기.

 K씨는 한부모 가정에서 자라 직장다니는 엄마를 대신해

동생들의 학업을 이어나가는 과장에서 칭찬한번 받고 자라지 못했다.

그런 K씨는 직장에서 많은 사람들과 함께 있을때는 분위기 띄우려는 가면을 쓰고,

집에오면 술에 의존해 잠을 청하고, 어느날 문득 자해를 해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에 사로잡혀

심리치료를 받아보기로 결심한다.

요즘 현대인들의 모습이 아닌가 싶다.

누구를 만나느냐에 따라 각기 다른 가면을 쓰고 살아가는게 아닌가 싶다.



자존감이 낮아지는 요인들은 개개인마다 다르지만, 보통의 경우

본인이 다른 사람들에 비해 현저히 낮은 위치에 있다는 생각이다.


자존감을 수식화 하면,


자존감 = 성취의 수준 / 야망


윌리엄 제임스는 높은 자존감을 유지하게 위해서는

성공의 수준을 높이거나 자신에 대한 기대치를 낮추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라고 하였다.


1970년대에는 낮은 자존감이 낮은 학문적 성취와 관련이 있을거라는 예측이었고,


1990년대에는 개인의 저조한 성취, 대인관계 문제, 더 나아가 살면서 부딪치게 되는 갖가지 심리적인 문제들은

모두 낮은 자존감에세 비론된다는 이론을 퍼뜨렸다.


시대의 흐름에 따라 자존감의 의미도 달라졌다.



챕터 마지막에는 오늘의 숙제가 있다.

이부분은 나의 고민을 해결해주는 해결책과 같은 느낌이 들었다.



 

 
 

 내가 가장 인상깊었던 구절은


" 너 잘하고 있지. 잘해왔지.

다른건 다 몰라도

그건 내가 알지 "


나의 일기장을 엿본거 같았다. 내가 평소 쓰던 말이랑 너무 비슷해서 :)


 오랫동안 하던 일을 그만두고 무기력해진 나는

요즘 내가 너무 필요없는 사람처럼 느껴지는

최고로 자존감이 낮은 시기였다.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1:1로 심리 상담을 받는듯한 기분이 들었다.

이책의 주제가 나의 고민인것 같고, 그에대한 위로를 받는것 같아 가슴이 따뜻해졌다.
 
나와같이 자존감이 낮고, 모든걸 나의 탓이라고 생각하는 이들에게

꼭 한번 읽어보라고 권해주고 싶은 책이었다 !


이책을 읽고나서 내가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를 되돌아보고,

나의 이런 마음을 어떻게 바꿀수 있을지 생각해보게 되었다.

세상에 나 스스로를 아는 자들이 몇이나 될까,

나도 아직 나를 모르는건 어쩌면 지극히 정상이 아닐까 싶다.


아무에게도 말할수 없을때, 조용히 위로받고 싶을때

"나도 아직 나를 모른다" 책을 읽어보기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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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 책은 꿈녀를 통해 제공받아 작성된 후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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