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들 중고등학교때 이 영한사전처럼 두꺼운 사전을 이용해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쓰다보면 그 무게로 인해서 거의 학교에 두고서 쓸때가 많다. 이 사전이라는 것이 두꺼워지면 찾기도 시간이 더 많이 걸리고 이동성도 현저히 떨어지게 된다. 우리가 중고등학교, 아니면 회화공부를 하는데 있어서 이렇게 두꺼운 사전이 필요할까 하는 생각이 든다. 대답은 노이다. 오히려 작은 사전들이 휴대하기가 편하고 찾기도 편해서 다시 작은 사전을 구입해서 본 기억이 난다. 우리가 공부하는 것은 거의 필수적인 것이 많기 때문에 사전이 작다고 해도 결코 내용이 소홀하지 않다. 물론 작은 사전중에서도 잘 선택을 하여야 하겠지만 말이다. 중고등학생 뿐만 아니라 전문가가 아닌 영어공부생들에게 이 사전은 가격면, 편리성에서 경쟁력이 많이 떨어진다.
영어 공부를 할때는 영영사전을 이용해야 그 의미를 정확히 알수 있다고 한다. 따라서 그 수단인 영영사전의 선택은 중요하다. 처음 한영사전을 보다가 영영사전으로 바꿨을때 그 불편함은 말로 하기 힘들 것이다. 모르는 단어의 뜻을 찾는데, 거기서 다시 모르는 단어가 나오고, 다시 찾았더니 다시 모르는 단어가 나오고..영영사전으로 공부는 그리 만만치가 않다. 거의 모든 영영사전들이 그렇지만 이 사전도 역시 쉬운 영어들로 단어들을 풀어 설명하고 있다. 만약에 누군가 그 단어에 대해서 물어보면 사전에 나온대로 설명을 해도 될 정도로 표현은 구어적이다. 이 사전의 강점은 여기에 있다. 그리고 충분한 예문도 회화를 공부하는 많은 이들에겐 분명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
한 때 친구가 이런 말을 한 적이 있다.- 야 차라리 우리 절에나 들어가서 중이나 될까? - 그땐 그 친구나 나나 모두 힘들때였다. 내가 웃으면서 그랬다. 스님의 삶이 이렇다고....내가 이 책과 다른 스님이 쓴 책을 보면서 알게 된 스님의 일상이었다.어렸을 때는 그랬다. 스님이 하는 일이 아무것도 없어서 세상 살기 싫어지면 스님이나 될까하는 생각이 들었던 적도 있다. 한마디로 스님의 삶은 어렵다. 굉장히 어렵다.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결코 쉽지 않은 삶이다. 특히 스님이 처음 되었을때 행자스님이라고 하는데, 여기에도 잠깐 언급이 되었지만, 정말 하는 일이 만만치가 않다. 수행하면서 자급자족해야 하고 모든 일들을 자신이 처리해야 한다. 이 책은 원택스님이 성철스님을 곁에서 모시면서 느끼고 겪었던 이야기를 책으로 엮은 것이다. 큰 스님이 적지 않아서 무슨 이야기가 있겠느냐고 반문하는 사람도 있겠지만은 수행하는 사람이 적은 것이라서 그런지 생각의 폭이 아니 깊다 하지 않을 수 없다.세상에 물린 사람들은 한번쯤 보았으면 좋을 것이다.
얇지만 결코 무시할 수 없는 책. 너무 깊어서 어쩌면 쉽게 볼 수 없는 책...우연한 계기에 어떤 형이 추천을 해주어서 책을 보게 되었다. 꼭 소장해서 보라고.. 값에 비해서 내용은 그 어떻게도 값을 치를 수가 없을 정도로 내용은 깊다.총 7편의 이야기가 실려있다. 그중에서 가장 큰 인상을 주는 것은 역시 책 제목과 같은 성자가 된 청소부편이다. 그냥 평범하게 살던 청소부가 우여곡절을 겪으면서 의사가 되고, 다시 성직자가 되고 다시 그 이상이 되는 과정...우리는 살아가면서 많은 것에 욕심을 부리고산다. 다시 반성을 하면서 살아가고는 있지만, 하루 아침에 그러한 욕심들을 버리기는 쉽지 않다. 그런 우리들에게 이 책은 조용히 말한다. 자신을 한번 조용히 들여다보라고..
물질문명이 발달할 수록 사람사이의 인정은 그와 반비례적으로 줄어드는 듯한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 이 느낌이 나만이 느끼는 것은 아니라고 본다.마음을...은 수많은 아류를 만들어낸 첫번째 책이 아닐까 싶다. IMF로 힘들어 하던 사람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되살려준 책. 뜨거운 눈물을 원하던 이들에게 조용하고 잔잔하게 심금을 울려준 책. 이 책으로 인해서 세상에는 정말로 많은 좋은 이야기들이 퍼질수가 있었다. 이것이 이 책이 우리에게 준 가장 큰 선물이 아닐까? 출판사들은 저마다 좋은 이야기들을 찾아내서어 사람들에게 들려주기 시작했고, 우리들은 많은 이야기들을 접할 수가 있었다. 이제는 좀 다른 방향의 출판물들이 필요하지 않을까 이 시점에서 생각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