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화꽃 향기 1
김하인 지음 / 생각의나무 / 200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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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은지도 어느정도 시간이 되어간다. 막 베스트셀러로 이름을 날릴때 서점에서 그냥 호기심으로 한장 두장 넘기다가 끝까지 본 책이다. 뻔한 이야기이긴 하지만 책 한권을 그자리에서 읽게 할 수 있게 하기란 그리 쉬운일이 아니다. 대학시절 선후배 사이로 만난 두 주인공이 시련을 거치고 다시 결혼을 하지만, 그 행복도 잠시 부인이 암에 걸려서 죽는다는 이야기이다.

그리고 우리가 생각하는 사랑에 대해서 그럴듯하게 보여준다. 짧지만 그래서 더욱 아름다왔던 사랑...지금 사랑을 하는 이들이라면 애절해서 좋을 것이고, 책이 재미가 없다는 사람이 있다면 반드시 읽어보라고 추천해주고 싶다.하지만 별다른 기대는 안했으면 좋겠다. 사랑에 관한 특별한 어떤 것도 없는 기대이상의 이하도 아니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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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말문이 터지는 3.6.9 프로젝트 1권 3.6.9 프로젝트 3
문단열 지음 / 길벗이지톡 / 200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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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말해서 이 책의 내용은 중학교만 나왔다면 누구나 아는 내용이다. 그 정도로 쉽다는 말이다. 하지만 우린 그 쉬운 말조차도 실상 입으로 말하려고 하면 생각을 해야 한다.vocabulary 3000등등의 책을 뗐는데, 정작 말하려고 하면 그 단어와 관련된 수많은 단어가 떠올라서 어떤 단어를 써야할지를 고민했다는 어느 선배의 고충을 전해주고 있는 어느 영어전문가의 말이 떠오른다.저자는 우리에게 이런 점을 콕 집어준다. 실상 우리가 생활에서 쓰는 말들은 듣고 보는 것의 10프로도 안된다는 충격적인 사실부터 기본적인 것을 생각하지 않고 바로 말할정도로 습관화해야 한다고 말이다. 물론 이런 쉬운 말들을 마스터한 다음에는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 등등 자료를 수집하고 많이 들어야 발전할 수가 있을 것이다.영어를 말하려고 하는데 잘 안된다면 좋은 길잡이가 될것같다.
자, 화이팅, 우리 모두 잘 해보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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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홉살 인생 - MBC 느낌표 선정도서
위기철 지음 / 청년사 / 200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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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달력을 하나 받았다. 한장 한장에 옛날에 아이들이 놀던 놀이(구슬치기, 딱지치기 등등)등을 아주 정감어린 터치로 표현을 해서 절로 웃음을 짓게 했던 달력이다.그 달력에서 코찔찔거리면서 구슬치기를 하는 아이들의 모습이 담겨있는 달이 있었다. 그리고 그 그림 밑에는 작은 글씨로 이렇게 적혀 있었다. - 그 시절에 구슬은 우리에겐 부의 척도였다-이 글을 보면서 우리가 어렸을때는(본인은 막 20대중반임) 구슬과 딱지가 어땠었나를 새삼스럽게 느끼고 웃음지었던 것이 생각난다.이 책은 가난하지만 그 가난함 속에서도 바르게 커나가는 과정, 그리고 작지만 우리 어렸을 적엔 아주 컸던 것들, 어쩌면 지금도 그 가치를 평할 수 없는 그런 것들이 세세한 소년의 필체로 묘사되고 있다. 작가가 삼십이라는 것이 놀라울 정도로 정말로 아이들때가 생각이 났고, 찬탄을 금치 못한다. 어리지만 순수했던 우리의 어린 시절을 돌아볼 수 있는 작은 계기를 만들어 주는 책이고, 또 험란한 세상의 작은 등불을 밝혀주는 책이 아닐까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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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영.아이작의 Talk about Emotions - Anytime Books 1 Anytime Book 1
이보영.아이작 지음 / 넥서스 / 200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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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 외국어 강사 이보영씨가 낸 몇권의 책중의 하나이다. 이 책은 스포츠, 몸, 감정 등 여러가지 시리즈 도서중의 한 권이다.우선 내용은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것에서부터 잘 모르는 것까지 충분한 설명을 곁들이면서 정확한 발음으로 녹음된 테입까지 영어회화가 왼만큼 되는 사람들에게는 아주 좋은 길잡이가 될 것 같다.하지만, 영어회화 초급자가 보기에는 좀 무리가 있어 보인다. 우선 이디엄이 주 내용이다 보니, 기본회화가 되지 않고서 이디엄만 쓴다면 분명 내용전달도 확실히 되지 않을 뿐더러 쓰는 사람도 힘들 것이 분명하다. 물론 일반회화에서 사용하는 표현은 그리 많지 않다고 한다. 우리가 우리말을 쓸때 거의 쓰는 말만 쓰는 것과 마찬가지로 영어도 생활에 그리 많이 쓰이지 않는 표현도 있을 것이다.이 책은 어느정도 초급을 뗀 학습자들이 색다르고 감정을 표현하는데 여러가지 방법을 쓰고 싶어한다면 거기에 딱 들어맞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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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탄길
이철환 지음 / 삼진기획 / 200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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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사촌동생네 있던 연탄길이란 책을 빌려와서 읽게 되었다.베스트셀러에 올랐던 책이라서 한번쯤 보고 싶었고, 그냥 푸근한 이야기가 좋아서 읽고 싶었던 책이다.우선 이 책은 나온지가 좀 되었지만, 따뜻한 이야기들을 모아놓은 다른 책들보다 더 내게 많이 다가오는 것을 느꼈다.내 친근한 이웃의 이야기라서일까? 아니면 너무도 놀라운 우연같은 그런 이야기들 때문일까?생각해보면 너무도 순수한 마음을 느낄 수가 있었기 때문이다. 너무나 순수하고 착한 사람들, 나이가 많고 적음을 떠나서 세상에는 너무도 좋은 사람들이 많구나란 것을 느끼게 한 책이었다.가장 머리속에 남는 구절이 있다.- 가난한 형편을 비관한 한 청년이 한 소녀를 유괴하려고 한다. 그는 집에 데려다준다고 소녀에게 거짓말을 하고 소녀를 못가게 한다. 하지만 한 순간 없어진 소녀를 다시 길거리에서 찾고는 소녀를 속박하려고 하지만, 곧 그 소녀의 말을 듣고 본연의 자신으로 돌아오게 된다. 아저씨 손이 아파서 대일밴드를 사러갔어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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