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치매랑 친구로 산다 - 양한방 통합 연구로 풀어보는 치매의 모든 것
김철수 지음 / 공감 / 201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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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이기는 방법, 치매 예방법 알려주는 '나는 치매랑 친구로 산다'


치매라는 말은 라틴에서 유래된 말로 '정신이 없어지는 것'이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정상적으로 생활해오던 사람이 다양한 원인에 의해 뇌기능이 손상되면서 기능이

전반적으로 저하되어 일상생활이 어렵게 되는 상태가 보이게 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치매는 먼 훗날의 일이고 당장 지금의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치매는 먼 훗날의 일이 아닌 바로 지금 나의 문제가 될 수도 있습니다.

예전에는 나이가 드는 노인성치매가 흔히 나타났지만 요즘은 젊은 층에서도 다양한 치매 증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치매의 종류는 알츠하이머병, 알코올성 치매, 혈관성 치매, 파킨슨 치매, 전두측두엽 치매 등 그 종류도 다양하고, 약물, 술, 영양 결핍, 우울증 등 치매를 일으키는 원인도 다양하게 있습니다. 


 


치매이기는 방법, 치매 예방법 알려주는

나는 치매랑 친구로 산다

김철수 지음 / 공감


이 책은 양의학에서 도입된 의학과 한의학적인 지혜를 융합한 김철수 원장의 치매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치매는 환자뿐 아니라 환자의 가족들까지 함께 감당해야 할 병으로 치매에 대한 이해와 치매를 대하는 자세를 다르게 받아 들어야 합니다.

치매이기는 방법, 치매 예방법, 치매 환자를 대하는 방법, 치매 환자를 대하는 태도, 환자의 가족에 대한 따뜻한 시선과 깊은 이해까지 양한방 통합 연구로 풀어보는 치매의 모든 것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바야흐로 백세시대에 접어들었다. 하지만, 백세시대에 치매는 예약된 병이다

삶의 질이 높아지면서 인간의 수명도 늘어났습니다.
 내가 원하든 원하지 않든 백세시대를 살면서 여러 가지 감당하기 힘든 문제들을 떠안게 되었습니다.
경제적인 문제와 더불어 건강 문제의 심각성은 우리가 막연히 상상하는 것보다 훨씬 심각할 수 있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나이 들어가면서 뇌 기능이 저하되기 마련입니다. 줄기세포 연구나 나노로봇 연구는 생명 연장의 꿈을 실현시켜 노화를 늦추고 평균 수명을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백세시대를 맞이하는 대에 문제는 얼마나 살 것인가가 아닌,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입니다. 




사람들은 치매를 단순 건망증과 경도인지장애, 노인성 우울증과 혼동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단순히 기억력이 떨어지는 증상만으로 단순 건망증을 치매로 인하여 과도하게 겁을 먹기도 하며, 반대로 치매 초기 증상을 단순 건망증으로 생각해 대수롭지 않게 넘겨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도 있습니다.

어떤 일에 정신이 팔려 다른 일을 잊어버리는 경우 복잡한 일 사이에 시달리는 현대인들이 한 가지 일에 집중하지 못해서 
생기는 자연적인 현상일 수도 있지만, 초기 뇌 기능 저하의 기미 일 수도 있다. 

치매는 겉으로 나타나는 증상은 정상일 수도 있지만 내부적으로는 경도인지장애나 치매로 진행되는 경우일 수도 있습니다. 



 
노인성 우울증 평생 살아온 주변의 환경이 갑자기 바뀌었을 때 나타난다. 
배우자와 사별하는 경우 상실감으로 인해 자신이 가진 게 아무것도 없다고 느낄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우울해지고 우울증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우울증은 기본 문제, 인지 문제, 신체 생리 증상을 갖고 있으며, 증상으로만 보면
노인성 우울증과 치매는 유사성이 많아 헷갈리기 쉽습니다.

치매 환자의 경우 인지 기능 장애가 먼저 오고 우울감이 오는 경우가 많지만,
노인성 우울증은 우울감이 먼저 오고 인지 기능 장애가 옵니다.
노인성 우울증의 경우 치매와 달리 뇌가 손상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완치율이 높은 편입니다.
심리적으로 안정을 취하고 약물 치료와 함께 노래 치료, 심리 치료 등을 병행하면 도움이 됩니다.
산책 등으로 햇볕을 쬐며 가벼운 운동을 하는 것도 좋습니다.


경도인지장애는 치매가 되기 바로 전 단계이며, 치매와 마찬가지로 경도인지장애 역시 기억력 저하가 아닌 다른 인지 기능의 감소로 크지 않은 경우 알츠하이머 치매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기억력이 많이 떨어졌거나 다른 인지 기능이 약해졌거나 성격이 바뀌었거나 사고나 행동이 굼떠졌거나 다른 사람이 볼 때 사람이 변했다는 느낌을 준다면 치매 검사를 받아보거나 그전 단계로 설문지 조사를 먼저 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건망증은 자연적인 뇌의 노화 과정에 의한 것이고, 치매는 뇌 기능 장애에 의한 것이다. 
단순 건망증과 달리 경도인지장애는 동일 연령대나 학습 수준에 비해 기억 장애의 정도가 심한 것이  특징이지만 뚜렷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생활에 영향을 주는 횟수가 잦아지면 치매 검사를 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치매는 추억을 잃는 것이다.'

심한 기억 장애로 가족을 제대로 알아보지 못할 때도 있고, 어떤 날은 간단한 대화도 어려울 때가 있습니다.

돈 계산은 거의 불가능하고, 집을 찾지 못해 도우미의 도움 없이는 외출을 할 수 없습니다.
최근 들어 화도 잘 내며 도둑 망상으로 밤새도록 돈을 세고 또 세는 등 잠을 설치는 날이 많고,
그런 다음 날은 섬망 증상이나 귀신이 같이 가자고 한다는 등의 환각 증상을 보이기도 한다.
금방 밥을 먹고도 안 먹었다고 화를 내기도 하고, 사레가 잘 들고, 소변을 실례하는 일도 있다.

이러한 증상들은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치매의 증상이나 정보는 대게 알츠하이머 치매에 관한 것입니다.

알츠하이머 치매의 한국인 유병률은 74%(2012년 보건복지부 통계) 치매환자 열 명 중 일곱 명이며,  그다음으로 많은 치매인 혈관 치매가 17퍼센트이고 이는 열 명 중 약 두 명 정도에 해당된다고 합니다.

퇴행성 치매의 대표인 알츠하이머 치매는 대체로 기억을 관장하는 측두엽의 해마가 약해지면서 시작되며, 기억력이 떨어지기 시작하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알츠하이머의 기억 장애 초기는 새로운 기억을 등록하기가 힘들어 최근에 일어난 일을 기억 못하지만 이미 등록된 추억이나 옛날 기억은 온전합니다. 하지만 치매가 진행되면서 회상 능력과 저장 능력이 떨어지면서 오래된 기억이나 더 나아가 소중한 추억도 사라지게 됩니다. 


치매는 대부분 진행되어 중기 또는 말기에 진단받아 불치병으로 치부해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치매 발병을 늦출 수 있으며 병의 진행도 늦출 수 있습니다.

혈관 치매는 혈관이 나빠져 그 혈관을 통해 영양분과 산소를 공급받아 활동해오던 뇌세포가 망가지는 경우입니다.
만일 혈관이 막혀 영양소 공급이 안 되어 뇌세포가 굶어 죽거나 혈관이 터져서 혈액이 뇌세포를 덮치면, 흘러나온 혈액과 뇌세포는 파괴되고 만다. 혈관이 막혀 뇌세포가 굶어 죽게 되는 경우를 '뇌경색'이라고 하고, 혈관이 터진 경우를 '뇌출혈'이라고 하며 이 둘을 합쳐 뇌졸중이나 중풍이라고 합니다.

혈관 치매는 초기에 치료를 받으면 더 이상 진행되는 것을 막을 수 있으며, 완치하기는 어려워도 
상당한 회복이 가능하며, 평소 뇌혈관 질환이 발생하지 않게 노력하면 충분히 예방할 수도 있습니다.



 


운동은 뇌 혈류량을 증가시킬 뿐 아니라 뇌를 많이 사용해야 가능합니다.
치매를 예방하려면 열심히 살되, 다소 불편하게 사는 것이 좋습니다.
열심히 산다는 의미는 사회생활 열심히 하고, 도전적인 삶을 살며 적당히 긴장하며 사는 것을 말합니다.

유산소운동이 치매 예방에 제일 좋은 예방법 중 하나지만
짧은 시간 투자로 효과를 얻을 수 있는 방법으로 '손뼉 치기'와 '발끝 치기'가 있습니다.
손바닥은 많은 신경과 혈관이 분포되어 있어 손바닥이 자극되면 짧은 시간하는 운동이지만
자극에 의해서든 경락에 의해서든 혈류 순환이 좋아지고 몸에서 열이 나고 땀이 나며 뇌 혈류도 증가합니다.

처음부터 미운 치매는 없습니다. 치매는 예방이 중요하며 예방이 되지 않아 발병했어도 늦게 진행되게 하려는 노력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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