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리서당 수상한 역사 이야기 역사를 찾아주는 책
이병승 지음, 최정인 그림, 황은희 도움글 / 계림북스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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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림북스 :: 벼리서당 수상한 역사이야기


이병승 작가의 창작동화 '벼리서당 수상한 역사 이야기'는 역사를 배우는 모든 사람들이
"우리는 왜 역사를 배우는가?"라는 이 한가지 물음을 품게 하려고 시작된 책이예요.


저자 이병승은 선생님은 책을 좋아하는 호기심 많은 꼬마 철학자처럼 자랐어요.
지금은 옆에서 불러도 모를 만큼 재미있고, 문득 마음이 찡해지는 감동적인 책을 쓰려고 노력 중이죠.
생각의 힘을 키우고 마음의 힘을 자라게 하는 역사의 비밀을 어린이 친구들과 함께 나누려고요.
푸른 문학상, 눈높이 아동문학상 등을 수상했어요. 지은 책으로는 <검은 후드티 소년>, <여우의 화원>,
<빛보다 빠른 꼬부기>, <난 너무 잘났어!>, <잊지마, 살곳미로>, <차일드 폴>, <톤즈의 약속>,
<초록 바이러스>, <벼리서당 수상한 책벌레들> 등이 있어요.





벼리서당 수상한 역사이야기 


'오늘을 바로보고, 미래를 바꾸는 진짜 역사 공부가 시작된다!'



2017년부터 한국사가 수능 시험에 들어간다는 소식에 초등학생 키우는 부모님들은
우리아이에게 역사공부를 시키기 위해 바빠졌습니다.
역사 교육이 당연한 것이지만, 그동안 주입식 교육으로 우리아이들이 역사를 외우기만 했을뿐
흐름을 이해하지는 못했습니다.
아이들은 관심도 없는 역사를 알기 위해 각종 체험학습장이나 박물관에 따라다녔고, 엄마가 사준
한국사 책을 읽으며 어려운 역사에 발을 담그기 시작했고, 어려운 역사 용어에 머리아파 했지요.

'벼리서당 수항한 책벌레'들의 두번째 이야기인 '벼리서당 수상한 역사 이야기'의 이병승 작가는
창작동화로 이책을 통해 우리가 역사를 왜 배우는지에 대해 깨닫게 해줍니다.



 

이 책의 내용은 아름이가 역사 천재 영재와 비교당하는 괴로운 날을 보내다 우연히 조선시대로 가게되었어요.
훈장님의 예상 문제를 보고 왜 역사를 배워야 하는지 생각하게 됩니다.
벼리서당 훈장님과 아이들은 미래에서 온 아름이가 왜에서 온 첩자로 오해 받을까 봐 서당에 당장 입학 시킵니다.
하지만, 이곳에서도 아이들이 역사공부하는 것은 변함이 없었으니...


아름이는 훈장님에게 미래로 돌아갈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부탁하고, 훈장님은 유명한 학자들을

불러 모아 그 방법을 찾기 시작해요. 훈장님이 학자들과 방법을 찾는 동안,

아름이는 벼리서당 아이들의 부탁으로 미래에 대한 질문을 받기로 합니다.


아름이는 자신이 알고 있는 역사지식을 다 기억해내며 아이들을 열심히 가르쳐보지만,
노비 제도가 언제 누가 없앴는지 궁금해하는 공찬이의 물음에는 답을 해주지 못해요.
남몰래 아름이를 좋아하던 엄 도령은 아림이와 공찬이가 친하게 지내는 것 또한 못마땅해하고...
그러던 어느 날 아름이가 사리지고,  엄도령은 아름이 얼굴이 계속 떠오르고..

결국 엄도령은 아름이에게 편지를 써요..


'벼리서당 수상한 역사이야기' 에서는 우리가 왜 역사를 배워야하는지 알려줍니다.



역사는 한자로 지날 역(역), 기록 사(사)라고 써요.
그 뜻을 풀어보면 '과거에 있었던 일들을 기록해 놓은 것'이란 뜻이예요.
'과거에 있었던 사실' 그리고 '그 사실에 대한 기록'이 바로 역사예요.
기록으로 남아 있지 않은 시대에는 유물이나 유적을 통해서 당시 시대 어떤 일이 있었는지 알 수 있어요.
역사란 '사실에 대한 기록'이며, 역사를 기록하는 사람이 자신의 생각에 따라 '과거 사실'을 해석하여
의미를 붙이고 새롭게 기록하므로, 역사는 기록하는 사람의 생각에 따라 하나의 사실이 다양하게 기록 될 수있어요.


 

'왜'와 '어떻게'가 중요한 역사.
역사적 사건과 사실에 대해 잘 아는 것도 중요하지만, 당시 상황에서 왜 그런일이 일어났닌지,
그 일이 당시 사람들에게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 아는 것이 더 중요해요.
역사공부는 암기식으로 외우는 것만이 중요한게 아니예요. 우리가 어떤 상황에서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할 수 있는 역사적 탐구력과 사고력을 키워주는 공부예요.

계림북스의 '그림으로 보는 한국사' 책을 보며 역사를 재미있고 쉽게 접해 주었는데,

우리의 역사를 왜 배워야 하는지 '벼리서당 수상한 역사 이야기'를 통해 공감을 하게 되네요.

이 책은 달달외우는 것이 아닌, 그 시대를 이해하면서 공부해야한다는 깨달음을 주었고,

우리의 진실된 역사를 아닌 것이 우리의 미래를 키워 나갈 수 있음을 알게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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