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이름은 직지 - 천년의 숨결을 간직한 우리 문화유산 아이스토리빌 21
이규희 지음, 김주경 그림 / 밝은미래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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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미래 :: 천년의 숨결을 간직한 우리 문화 유산 '내이름은 직지'

 

 

 유네스코 세계 기록 유산에 등재된 세계 최고(最古)의 금속 활자본!
자랑스러운 우리의 문화유산, [직지(直指)]의 모든 이야기!!!

 

 

밝은미래 :: 내이름은 직지

원래 '직지'는 승려 백운화상이 불자들이 쉽게 읽고 마음을 닦을 수 있도록 부터와 유명 승려들의
설법이나 가르침 중에서 중요한 것들을 모아 놓은 책이예요.
그걸 고려 우왕 3년인 1377년 청주 근방 흥덕사라는 절에서 금속 활자본으로 펴낸 것인데,
고려 시대 금속 활자 인쇄술의 우수성을 보여주는 귀한 책이예요.

하지만 안타깝게도 '직지'는 우리나라에 없어요. 프랑스 국립 도서관에 보관된 이 책을 박병선 박사가 찾아냈어요.
박병선 박사는 '직지'를 되찾기 위해 애썼지만 결국 그 뜻을 이루지 못했어요.

이책의 저자는 '내이름은 직지'를 통해 '직지'의 이야기를 어린이들에게 전하고 있으며, 또 다른 바람은 '직지'가
하루빨리 우리나라로 돌아오는 것이예요.


 

 

아무도 듣지 못했던 '직지'의 이야기
우리의 문화와 전통을 사랑하는 마음을 따뜻하고 애정


'직지'는 고려 시대 우리의 금속 활자 인쇄술의 우수성을 보여주는 귀한 책이지만,
지금은 우리나라에 없어요.
우리 것이지만 우리가 가질 수 없는 우리의 소중한 문화재.


이책은 사연많고, 여기저기 떠돌아 다니는 '직지'가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내용을 담고 있어요.
'직지'가 태어난 시대의 배경과 사건들, 그리고 왜 이곳저곳을 떠돌아 다녀야만 했는지에 대한
'직지'를 둘러싼 주요 역사를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식으로 아이들에게 들려주고 있어요.

고려에서 조선으로, 대한제국을 거쳐 지금의 대한민국에 이르기까지 '직지'는 우리의 역사와 함께  오랜시간을 보내왔어요.


불교가 나라의 종교로 인정받을때, 그리고 불교가 흔들려 어두운 상자 속에 숨죽여 있을때도
직지는 우리와 함께 했으며, 비록 다른나라 박물관에 있지만 우리의 자랑스러운 역사를 그곳에서 빛내고 있어요.

 

'내이름은 직지'에서는 직지의 이야기를 전하는 창작동화이지만,

작가는 이 책을 통해 '직지'가 우리 품으로 빨리 돌아오기를 간절히 바라는 것을 느낄 수 있어요.
이것은 작가의 바람이 아닌 우리나라 모든 국민의 소망일 것 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아이들이 역사를 배우면서 '직지'에 역사적 사실을 배우기는 하겠지만, 그것을 직접 볼 수 없는
안타까움에 더 큰 목소리로 우리 문화유산을 가져올 수 있도록 이야기 할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직지의 역사에 대한 정보와 동양과 서양의 금속 활자 인쇄술에 대해 비교 해주니,

책을 보고 난뒤, 직지의 소중함을 더 느끼게 되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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