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대.사범대 진로 로드맵 - AI교사와 함께 교육하는 교사 진로 로드맵
이희성.조현정 지음 / 미디어숲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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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독증학습장애지도사 등 교대·사범대 진로 로드맵!

[서평] 『교대·사범대 진로 로드맵 (AI와 교사와 함께 교육하는 교사)』(이희성, 조현정 저, 미디어숲, 2020.04.20.)


학생들을 상대하는 직업을 갖다보니, 많이 질문을 받는다. 교대가 뭐에요? 사범대가 뭐에요? 등등. 학생들에게 설명하는 것에 한계가 있어서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앞으로 인공지능이 교사와 함께 해야 하는 시대가 오고 있다. 이미 교사 없는 교실의 시대를 맞게 되었다. 전 세계적인 온라인 교육의 시대 속에서 과연 어떤 교사들을 가르쳐야 할까? 그래서 교육자를 교육하는 게 정말 중요하다. 


『교대·사범대 진로 로드맵』를 통해 알게 된 사실은 ‘교육’의 어원이다. ‘밖으로 이끌어내다’는 뜻이 바로 ‘e-ducation’이다. 내면의 역량을 잘 이끌어내야 하는 게 교사들의 몫이다. 여기서 중요한 건 맞춤형 수업이라는 점이다. 인공지능은 맞춤형 수업을 가능하도록 해준다. 하지만 인간이 할 수 있는 부분이 분명이 있다. 상담과 지도 측면에서 로드맵을 제시해주는 역할 등 교육 전문가로서 할 일은 많다. 


어떤 선생님이 되어야 하는가? 정말 어려운 문제다. 아까도 학생들에게 울컥 했던 적이 있다. 말을 잘 듣지 않고, 스마트폰으로 인해 집중력이 떨어지는 학생들. 그들에게 과연 무엇을, 어떻게 가르칠 수 있을까? 특히 교사가 되고 싶은 학생들에게 무엇을 가르칠 수 있을까? 『교대·사범대 진로 로드맵』에선 총 5가지 방향을 제시한다. ▶ 공학계역 진로 로드맵 ▶ 의학·생명계열 진로 로드맵 ▶ 경영·인문·사회계열 진로 로드맵 ▶ AI언어·문화미디어계열 진로 로드맵 ▶ 교대·사범대 진로 로드맵. 




인공지능 시대, 교사는 무얼 가르치는가?


교대에 적합한 학생들은 기초 교과 영역에서 필요한 부분들을 두루두루 잘 하는 학생들이다. 무엇을 가르치고 싶은지 관심과 열정은 필수다. 교육학 관련 동아리를 해본 적이 있거나 미래교육에 대한 고민을 해본 학생이라면 더욱 적합하다. 춘천교육대학교 인재상을 보면, 다음과 같이 나와 있다. “현실과 교육현장을 체계적으로 이해하고, 인격체로서의 어린이들을 올바르게 지도하며, 사회 발전에 창조적으로 기여하는 유능한 초등교사를 양성한다.”


교육학에 부합하는 학생들은 공부를 왜 해야 하는지 고민을 해본 학생이라면 ‘딱’이다. 교대·사범대 진로 로드맵에서 동아리 활동도 교육 혹은 미래교육 혹은 교과 연동을 하면 좋다. 진로교육은 4차 산업혁명 미래교육 특강 등이 제시된다. 특기활동은 코딩교육이나 거꾸로 교실 체험, 에듀테크 체험이 있다. 


졸업해서 나갈 수 있는 분야 중 교육서비스 분야에서 난독증학습장애지도사가 눈에 띈다. 유아, 청소년, 성인 등 난독증을 앓고 있는 사람들에게 학습 장애를 진단하고, 개선해나가는 일을 하는 게 바로 이 직업이다. 인내심이 가장 중요하다. 초등교육학과 졸업 후에 이 직업을 갖기 위해선 한국학습장애학회 등 교육을 받거나 대학원에서 공부할 수 있다. 또한 진로 분야로서 병원아동생활전문가나 아동발달전문가 등이 있다.  


『교대·사범대 진로 로드맵』에는 ‘교대 면접 기출문제 분석으로 배우는 교육 시사’가 있다. VR부터 집단지성까지 최신 시사 이슈도 함께 학습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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