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 추월자 - 경쟁 없이 빠르게 팔리는 패스트 마케팅 7단계 공략집
문민석 지음 / 라이온북스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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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졸업한지 오래되기는 했지만 나는 마케팅 전공자다. 2000년대 초반 TV, 신문 등 대중매체 위주의 광고와 인터넷 팝업광고 등으로 인터넷 마케팅을 하던 시기에 마케팅을 전공했다.

마케팅 수단과 도구는 변화했지만 마케팅의 불변의 진리는 제품이나 서비스를 팔고 알리는데 최선의 노력을 하는 것이 바로 마케팅일 것이다.

얼마 전 식당을 운영하는 친구가 말하길 블로그는 기본이고 유튜브도 도입을 해야 고객들에게 자신의 식당을 알리고 고객을 유입을 시킬 수 있다는 말을 들었다. 물론 소문난 맛집이야 그런 노력 없이도 되겠지만 새로 오픈하거나 장사가 안되는 식당을 알리는데 당연히 블로그나 유튜브에 어느정도 비용을 지불하는 각오는 되어 있어야 한다고 한다.

그럼 과연 전문지식 없이 블로그나 유튜브 제작이 힘든가.

효과가 불확실한데 막대한 비용을 지불하면서 블로거나 유튜버에게 돈을 찔러줘야 하는가.

이런 의문을 가지면서 간단하게 블로그 포스트나 짧은 유튜브 영상 정도는 만들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과 함께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이 책은 교과서가 아니다. 전공서적처럼 처음부터 꼼꼼하게 읽을 필요가 없다. 자신에게 필요한 부분만 찾아서 참고하고 따라하면 되는 실전서다. 무작정 만들기 보다는 자신이 만들어야 하는것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준비해야 되는지 각 프로세스마다 해야되는 것들을 제공한다.

그리고 마케팅은 정답이 없는 학문이다. 이 방법을 써서 잘되면 그게 성공한 마케팅이고 그 방법을 써서 잘 안되면 실패한 마케팅이 된다.

이 책을 통해 가령 블로그를 운영하는 세세한 요령이라든지 타 블로거를 벤치마킹 한다든지 키워드를 보다 현명하게 사용한다든지 실제 운영을 해보지 않고서는 모르는 부분에 대한 설명을 잘 읽고 노력한다면 누구나 블로그 포스트 정도는 작성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블로그를 운영했을 때 이렇게 했더니 유입되는 숫자가 유의미하게 변화가 있었다든지 어떤 액션을 통해 어떤 변화가 이뤄졌다는 내용들이 있었다면 독자들이 더욱 신뢰감을 가지고 읽을 수 있지 않았을까.

그리고 블로그면 블로그, 유튜브면 유튜브 하나에 제대로 집중해서 A부터 Z까지 좀 더 세세한 내용을 다룬 책을 다시 찾아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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