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노믹스 - 유튜브 시대, 스토리 마케팅으로 수익을 창출하라
로버트 맥키.토머스 제라스 지음, 이승민 옮김 / 민음인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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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시절 언론정보학을 전공하면서 광고를 공부했고 석사과정은 마케팅을 전공하면서 학창시절 내내 항상 관심을 가지고 있던 분야가 광고였다. 광고계가 정말 힘들고 박봉으로 시작하는 업계여서 공부는 했지만 학교를 졸업하고 밥벌이로 영업을 선택하면서 광고와는 전혀 무관한 업계에서 일하면서 벌써 15년이 지나 처음으로 읽는 광고 서적이었다.

개인적으로 좋은 광고는 일단 관심을 끌어야 하며 광고하는 제품이나 서비스에 호감을 줄 수 있어야 하고 광고로 수익을 올려줄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내가 학교를 다니던 2000년 초반에 배우던 인터넷 광고, 즉 배너, 팝업 등 이 교과서에 나오던 광고 기법이었고 전통적인 TV, 신문 미디어 광고가 줄어들 것이라 예상했지만 그 시대는 보다 빠르게 진행되었고 지금은 페이스북, 유투브 등 모바일 광고가 대세가 되었지만 그것도 스킵이 대부분인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거기에 더 나아가 TV보다도 꼭 필요한 컨텐츠만 보겠다는 소비자들은 넷플릭스 등 VOD 서비스를 이용하는데 월 이용료를 아끼지 않는다. 광고 없이 순수하게 내가 원하는 영상만 보겠다는 소비자가 더욱 늘어가고 있다. 나 역시 넷플릭스를 이용중이다.

이 책은 전통적인 미디어를 이용한 대중광고에서 벗어나 소비자가 호감을 느낄만한 스토리 중심의 광고 기법으로 새로운 광고모델을 만들어보자는 내용을 말하고 있다. 그리고 광고매체를 구매하던 기업들이 매체를 구매하는 것이 아닌 크리에이티브적인 컨텐츠를 만드는데 예산을 더욱 투입한다면 오히려 창조적 능력이 있고 스토리노믹스를 활용하는 능력있는 마케터에게는 무한한 가능성의 시대가 다가온다고 말하고 있다. 예를 들어 무인자동차 시스템이 정착되면 이동 시간에 스토리노믹스를 활용한 크리에이티브적인 컨텐츠는 지금보다 더욱 많이 소비되게 될 것이다.

이 책을 다 읽고 나니 이 책에서 나온 광고는 아니지만 배우 이병헌씨가 출연한 광고가 기억이 난다. 왠만한 광고는 관심조차 없는데 이 광고가 너무 재밌어서 일부러 찾아서 보기까지 한 광고였다. 영화 달콤한인생, 내부자들 배우들이 나오며 삼국지, UFC 김동현 선수, 거기에 꽃보다할배들까지 나오면서 정말 기가 막히다는 생각을 했다. 하나 더 얘기하자면 드라마 미스터선샤인의 주연배우가 아닌 조연이던 행랑아범과 함안댁이 나오는 광고를 보면서 광고를 이렇게만 만든다면 누구든 광고를 스킵하지 않고 재미있게 보고 더 나아가 그 브랜드 혹은 제품에 호감을 가질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을 했었다.

이 책은 한마디로 앞으로는 이런 광고가 대세가 된다고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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