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는 돈의 흐름을 알고 있다
김종선 지음 / 메이트북스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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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는 돈의 흐름을 알고 있다 l 김종선 지음 l 메이트북스 l 434쪽


안녕하세요! 꿈의향해입니다.
주말은 돈공부지요~
<경제는 돈의 흐름을 알고 있다>를 가볍게 읽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책은 굉장히 현학적입니다. 
왜 이리도 글을 어렵게 쓰셨는지 머리가 뱅글뱅글 도는 줄만 알았답니다.
마치 월스트리트 경제지를 읽는 느낌이었어요.
역시나! 김종선 작가님은 똑똑한 분이셨어요. 
가천대학교 교수님이셨더라고요~ 정년이 긴 교수직을 딱 20년만 채운 후 남은 8년은 본인이 하고 싶은 일을 하시기로 하셨대요~ 현재는 토론토에서 사신다는데요! 
프로필 글에 미세먼지 절대 없는 토론토라는 문구가 유독 눈에 밟혔습니다!
글을 읽으면서 약간 중구난방한 느낌도 들었어요. 알고 있는 '지식'을 모두 내뱉는 느낌이랄까요?
이 책은 글로벌 경제에 대한 서술도 가득 담겨 있는데요. 아장아장 재테크 초보 단계여서 그럴까요. 경제신문을 구독하는 게 차라리 낫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부자들은 대개 을 단순하게 표현한다고 합니다. 실제로 생각도 단순해요. 저는 이걸 해 말어~ 막 걱정하는 사이에 그들은 그냥 해버려요.
< 읽어야 산다 > 정회일 작가에 의하면 있어 보이려고 일부러 어려운 단어를 쓰는 건 돈들어오는 걸 막는 다는데요.  그 점을 생각하면서 읽기를 추천드립니다!
굉장히 다양한 < 돈의 흐름 >을 이 책에 담고 있어요. 현 글로벌 경제, 과거의 세계 경제, 다양한 도표를 통한 경제의 원리 설명 등. 저는 비슷한 책을 읽어보았는데요.. 다 암기하려고 노력해보려도 늘 그때만 반짝이더라고요. 항상 제 머릿속에는 '경제 흐름'이 휘발성처럼 휙 날아가 버렸습니다. 
그래서 다짐했습니다.


내가 감당할 수 있는 것만 확실히 머리에 넣자!


내가 감당할 수 있는 것만 확실히 머릿속에 넣자고요!
그래서 담은 내용이 / 본 깨 적 /입니다. '경제'에 식견이 뛰어난 많은 분들이 이 책을 포스팅하실 거라 생각됩니다. 다른 분들의 포스팅을 참고해주셨으면 좋겠고요! 행복한 주말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 본 /


① 달러 ↓ ->  원자재 ↑  ②  원자재 ↑ -> 금리 ↑   ③ 금리 ↑ -> 채권 ↓ , 주식 ↓


정말 다양한 경제 핵심 원리를 담고 있다. 이 책만 머리에 넣으면 앞으로 '경제 흐름'은 문제없을 정도?
안타깝게도 나는 이 책을 한 번에 흡수할 수 없었다. 세계 경제 이야기는 내가 공부해야 할 범위를 넘어선 정보였다. 그렇기에 글로벌 경제 이야기는 가급적 얄팍한 배경지식으로만 인식하려 했다. 머릿속에 연하게 밑그림만 칠했다. 달러가 하락하면, 원자잿값은 상승한다. 원자재 가격이 올라가면 금리는 오른다. 금리가 오르면 채권과 주식은 모두 하락한다. 이 세 줄만 확실하게 넣기로 했다.


<< 미국 주택구입자 3가지 등급 >>

① 上 프라임 (Prime)

② 中 알트 - 에이 (Alt- A)

③ 下 서브 프라임


2008년 미국 서브 프라임 모기지론 사태로 인해 금융 위기는 불어닥쳤다. 2000년대였다. 한창 2002월드컵을 보면서 내가 < 꿈은 ★ 이루어진다 >를 무의식에 각인시킬 때 즈음, 미국에선 모기지론 업체들 간 과당 경쟁이 펼쳐졌다. (*과당: 기업 간 생산과 판매 경쟁이 도를 지나친 것이다.) 지나친 '경쟁'이 문제였다. 그때 미국 주택 담보 대출 시장에서 서브 프라임 등급이 차지하는 비중은 2002년 말 3.4%에서 2006년 말에는 13.7%로 급상승한다. 경제는 뒤통수를 친다. 치솟았던 집값이 하락세로 돌아서게 된다. 2004년 이후 FRB(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는 금리를 17차례에 걸쳐 1.0%에서 5.25%로 대폭 올린다. 이에 저소득층은 이자 부담이 커지게 된다. 저소득층(서브 프라임)이 원리금을 제때 갚지 못하게 된 것이다. 이로 인해 서브 프라임 연체율이 20%로 급상승한다. 2007년 4월. 국어 교사라는 < 꿈을 향해 >서 4월 모의고사 시험 OMR 카드에 인생을 붓고 있을 때 즈음, 미국 제2의 서브 프라임 모기지론 회사인 뉴 센트리 파이낸셜은 파산 신청을 한다. 2008년 서브 프라임 모기지론 사태가 온 것이다.


케인즈를 자산 시장에서도

크게 성공할 수 있게 만든 것은

시대적 통념과 반대되는 투자를 하는 일종의

'역투자전략'이었다.



대학에서 얄팍하게나마 '경제학을 공부'했다. 이 책이 원론적으로 느껴진 이유가 아마 그 때문이었을 것이다. 가볍게 읽으려고 노력했다. 흐름을 읽는다는 생각으로 읽었것 던 같다. 강물을 손에 잡히지 않는다. 흘러가는 것일 뿐. 경제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했다.


금ETF가 도입되기 전 8년간 금가격 고작 16.84% 상승

금 ETF가 도입된 이후 8년간 무려 286.9% 상승


금 ETF? ETF에 대해 많이 들어는 봤지만 아직 익숙지 않다. 그래서 눈에 들어왔다. 금 ETF가 도입된 후 금 가격이 무려 286.9% 상승했다고 한다. 이 책에는 이 같은 통계나 경제 사실이 많이 담겨있다. 관심만 있다면 책을 통해 경제의 식견을 넓힐 수 있다.


경기순환 114쪽


이건 경기 순환을 설명하는 일부분일 뿐이다. 이 책에는 정말 다양한 경기순환 경제 원리가 담겨 있다. 그런데 내 머릿속에는 정리가 되는 느낌이 들지 않았다. 차라리 유수진 작가의 <부자언니 부자특강>에서 짤막하게 설명한 경제 흐름이 이해하기 쉬웠다. 이 내용을 확실히 이해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경제신문'을 읽어야겠다고 생각했다. 늘 작심삼일. 경제 신문이 늘 삶에 뒤로 밀려나는데.. 강제성을 두더라도 경제신문과 친해져야겠다고 생각했다.


/ 깨 /


우리가 과도하면 우리 몸에서 심박동이 빨라지고

또 체온도 재빠르게 올라갑니다.


좀 쉬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던 대목이다.


케인즈는 42세의 늦은 나이에

유명한 발레리나와 결혼하는구나!


잠시나마 희망을 느꼈던 대목이다.


한국경제는 4년 미국 경제는 6년 주기로 순환하는구나!


'주기'의 프레임에 갇힌 것 같다. 한국 경제는 4년, 미국 경제는 6년 주기로 순환한다고 한다. 정말 그럴까? 사실 이런 주기를 다양하게 알고 있어도 딱 내 피부로 와닿는 건 없었다. 그래서.. 어떻게 해야 하지? 내가 어떻게 해야 하지? 그런 생각이 많다. 경제신문을 꾸준히 읽어야 경제의 맥락을 읽을 수 있는 걸까?


재활용 쓰레기로 종이상자가 유난히 많이 쏟아져 나오면

경제 활동 가운데 비중이 가장 큰 소비활동이

왕성해지고 있다는 증거가 된다.


내가 여자가 그런지.. 이런 부분이 눈에 들어왔다! ^^


/ 적 /


구글 검색창 "100대 통계지표" 검색하기


① 구글 검색창에 "100대 통계지표"를 검색합니다.


② 맨 위에 걸 클릭해보았어요. 느낌 아니까~


③ 한눈에 보는 우리나라 100대 통계지표예요. 경제신문에서 나오는 지표들이 한 페이지에 한눈에 볼 수 있어요.


이 책을 읽으며 가장 도움 되었던 부분이다. 여러 책을 읽으며 물가지수 확인하는 법을 익혔지만, 늘 어려웠다. 그때만 반짝인 지식이었다고 할까? 생산자 물가지수나 GDP 등.. GDP는 신문기사에 검색하면 확인할 수 있고, 홈페이지 클릭하면 바로 알 수 있는 게 물가지수라고 훌륭한 경제학자들은 내게 조언을 해주었지만.. 늘 어렵게 느껴졌고, 중구난방이었다. 이번 건 굉장히 간단했다. 그래서 좋았다.

구글에 < 100대 통계지표 >만 검색하면 되었기 때문. 관심만 있다면 활용했으면 좋겠다. 항목별로 전년도 대비 증감률도 확인할 수 있다.


자산 시장 진입과 이탈 타이밍 l 137쪽


이 책에는 이런 도표가 굉장히 많다. 그나마 가장 간단해 보여서 머리에 넣고자 담았다.


/ 용어정리 /


트랑쉐 tranche

; 채권에 변제순위를 차별화시켜 등급을 매긴 것.


/ 궁금 /


프랑켄슈타인이 왜 괴물?


/ 메모 /


디폴트


/ 생각거리 /


기준금리가 3차례 올라가면 주가는 곤두박질친다.



박경리의 <토지>에서 간호사로 일하는 숙희가

( 주인공 최서희와 플라토닉 로맨스를 벌이는 

의사 박효영의 병원에서 ) 조수로 일하는 의전생 정윤의 

학비를 대며 장차 의사 부인이 되는 장밋빛 미래를 

꿈꾸는 것 역시 파생상품에 투자하는 것과 다름아니다.


/ 읽고 싶은 책 /


박경리 <토지>



경제는 돈의 흐름을 알고 있다
꿈의향해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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