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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핵심 영단어 따라쓰기 - 스스로 공부하며 배우는
달리는곰셋 기획.글, 이가연 그림, Jonathan Bennett 감수 / 달리는곰셋 / 2015년 8월
평점 :
절판
학원에 보내지 않고 영어 공부를 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은
둘째를 초등학교에 보낸 지금도
여전합니다.
큰 애가 영어에 고생하는
모습을 쭈~욱 바라보았음에도
학원에 보내고 싶지 않은
마음은 여전합니다. ㅎㅎ
왜 스스로 공부해야 하는지를
구구절절히 얘기해 가며
고비고비 넘기며 지금까지
왔는데 고등학생이 되면 어찌될지....
그건 장담을 못하겠네요.
^^;;
하여간 은수에게도 혼자서
조금씩 공부할 수 있는 교재를 골라 주어야겠다 싶어
'초등 핵심 영단어 따라쓰기'를 신청하게
되었어요.
이 책은 Unit 1 ~ Unit 14까지
구성되어져 있어요.
초등 필수 단어 740개가 있다니
요것만 제대로 공부해도 단어 공부 따로 안 해도
되겠다 싶네요.
보다시피 아이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소재들로
이루어져 있어요.
Unit 1에서는 '나에 관한 것'으로 '몸, 얼굴,
가족'으로 나누어져 단어를 공부할 수 있게 해 놓았어요.
하나의 소재에서 그와 연계된 단어들을 이어서 공부하니
더 기억에 오래 남고 공부하기도 쉬운 거
같아요.
게다가 영어노트처럼 줄이 쳐저 있어서 쓰기 공부에도
좋아요.
발음기호가 적혀져 있긴 한데
우리 은수는 완전 초보라 제가 읽어주고
있어요.
언젠가 발음기호 보고 읽을 날이 있겠지요.
^^
배우는 단어와 연관된 그림이나 사진이 들어가 있어
아이들이 좋아할 거 같아요.
너무 복잡하거나 내용이 많지 않아 부담 없이 공부할
수 있을 거 같구요.
이제 시작하는 단계에서는
조금씩 재미를 붙여가며 공부하는 게
제일이거든요.
은수도 많이 쓰면 힘들어 하기 때문에
하루 3~5개 정도의 단어를 읽어보고 써 보게 하려구
해요.
마지막 Unit 14에서는 '반의어'와 '동사'까지
공부할 수 있게 해 놓았네요.
요건 단계가 더 높은 거라 맨 마지막에 해 놓았나
봐요.
언젠가 요 단계까지 올 날이
있겠지요?
그날을 기대하며~~ *^^*
마지막으로 우리 은수 열공
모습이요.
아직 알파벳 쓰는 게 익숙하지 않아 좀 힘들어하긴
하지만 곧 익숙해지겠지요.
조금씩~ 천천히~ 재미를 알아가며 공부할 수 있게
되길
엄마로서 소망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