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보다 유럽 컬러링북 - 그리스부터 프랑스까지 나만의 힐링 트래블
이수현 지음 / 참돌 / 2015년 4월
평점 :
절판



요즘에는 해외 여행을 가는 사람이 많다. 최근 메르스의 영향으로 많이 줄어들었겠지만 에전에 비해 오늘날의 사람들은 자신의 삶을 어느 정도 즐기며 살아가는 듯하다. 아무리 바빠도 틈나는 대로 여행을 즐기며 사는 사람들도 많아지고 있고... 그러다 보니 학교에서도 체험활동이란 명분하에 가족끼리의 여행은 일정 기간 허용해 주고 있으니 세상 참 많이 변했다는 생각이 든다. 늘 반복되는 일상에서 벗어나 여행을 떠나보는 건 누구나의 로망이 아닐까?

멀리 떠나는 것에 대한 관심이 별로 없는 나. 그런 내가 조금은 바뀌게 된 계기는 지난 겨울 일본에 다녀오면서부터다. 여행이란 것이 이런 재미가 있구나 하며 오랜만에 제대로 즐겁게 보내고 온 며칠이었다. 그 경험은 우리 가족 모두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어 해외 여행에 대한 다른 시각을 갖게 한 게 사실이다. 그동안 우리 가족은 여행에 대해 너무 인색했기 때문에 가고 싶은 마음조차 별로 없었다 그러니 그런 변화는 우리 가족에게는 대단한 것이었다. 그런 마음의 변화와 함께 가끔은 즐거운 상상의 나래를 펴게 되었고, 다른 곳으로 여행을 간다면 어디가 좋을까? 하는 생각도 곧잘 하게 되었다. 그중에 늘 가고 싶었던 곳으로 꼽혔던 곳이 '유럽'이다.

오랜 역사의 고전미와  현대적인 세련미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유럽이기에 한번쯤은 다녀오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러다 그림을 좋아하는 나의 눈에 띄게 된 책이 이 책이다. 이 책은 유럽 곳곳의 아름다운 풍경과 예쁜 소품들을 그림으로 그려놓아 색을 입힐 수 있게 한 책이다. 그림 그리기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사랑받을 만한 책이라 할 수 있다.








유럽 여행을 해본 사람들이라면 익숙한 풍경들이 있을 수도 있겠다 싶다. 난 그저 아름답고 멋있다는 생각만 할 뿐이다. 그곳에서 즐길 수 있는 음식들이나 작은 소품들도 그려 놓아 색을 칠할 때 색다른 재미가 있을 거 같다. 작은 수첩에 메모하기를 좋아하는 나는 가끔 그림도 그리곤 하는데 이 책에 나와 있는 그림들을 보니 응용해 보고 싶은 생각이 많이 들었다. 특히 아름다운 여자 그림도 있어 딸과 함께 색을 칠해보면 더 재미있을 거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

그림에 관심은 있지만 그림 그리는 노하우가 없는 사람이나 나만의 색감을 표현해 보고 싶은 사람들에게는 좋은 책이란 생각이 든다. 시간나는 대로 틈틈히 취미 삼아 그림을 완성해 가는 맛도 남다를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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