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교재를 선택할 때 고려하게 되는 것에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아이 수준에 맞는가?, 아이가 재미있게 할 수 있는가?, 적절한 내용과 구성으로 아이 학습에 도움을 주는가? 등이 아닐까 싶어요.
특히 저처럼 엄마표 영어로 집에서만 영어공부를 하고 있을 경우, 교재 선택이 그리 쉽지만은 않죠.
이번에 길벗 스쿨에서 새로운 교재 출간을 앞두고 샘플북을 보게 해주는 이벤트가 있었어요.
그래서 저도 냉큼 신청을 했지요.
이번에 체험하게 된 것은 교재 내용 중 unit 1~4까지였어요. Student Book과 Workbook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각 unit마다 2장씩 8장의 체험분량을 가지고 공부를 했답니다.
연수가 체험하게 된 것은 starter1로 국내 초등학교 3~4학년 수준의 내용이었어요.
<미국 초등학교교과서에서 뽑은 Englsih Reading >은 영어 수준에 따라 Starter과 Basic으로 나누어 지는데Starter 1~6권이 '국내 초등 3,4학년 과정'에 해당되고, Basic 1~6권이 '국내 초등학교 5,6학년 과정'에 해당된다고 해요.
물론 아이의 수준이나 학습량에 따라 그 기준이 달라지기도 하겠지만 초등학생이라면 Starter 1권부터 차분히 시작하는 것도 좋을 거 같아요.
어쨌든 연수에게는 딱 적합한 수준인 거 같아요. 사실 공부가 어느 정도 되어 있는 아이들에게는 조금 쉬워 보일 수도 있겠지만 과학적 상식과 여러 정보도 함께 얻을 수 있다는 점에서 공부해 볼 만한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Student Book을 펼쳤을 때 모습이예요. 샘플북이라 A4용지로 작게 인쇄한 거랍니다.
실제 교재는 더 크고 활자도 크겠지요. ^^
이 교재를 보며 무엇보다 마음에 들었던 것은 '적절한 수준의 내용'과 '깔끔한 구성'이었어요.
아이마다 성향이 다르겠지만 우리 연수는 분량이 너무 많거나 내용이 복잡하면 딱 싫어하는 스타일이랍니다.
대부분의 아이들이 그렇지 않을지.... *^^*
'Rocks'라는 소재를 가지고 말할 수 있는 이야기는 무척이나 많겠지요. 하지만 여기서는 '돌의 색깔'이라는 단 하나의 주제에 초점을 맞추어 설명해 주고 있어요. 그 내용을 아이가 듣거나 읽어서 정보를 얻고 그것을 바탕으로 새로운 단어 공부나 문장 형성 방식을 공부하게 되는 거죠.
아이가 본문 내용을 읽어보기 전에 MP3로 내용을 들으며 확인해 보는 것도 좋아요.
MP3는 '기적의 공부방' 길벗스쿨 카페(http://cafe.naver.com/gilbutschool)에 올려져 있어 다운 받아 활용했답니다.

이것은 Workbook의 내용이예요. 본문 내용을 떠올리며 단어, 문장 공부를 더 할 수 있게 되어 있더군요.
빈 칸을 채우거나 앞에서 나온 문장을 활용하는 것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그리 어렵지 않게 문제를 풀 수 있어요.
특히 여기에서는 문법적인 것을 묻는 문제도 따로 나와 있어 이 교재만 적절히 활용한다면 기본적인 문법 공부도
함께 할 수 있겠더라구요.

열심히 문제를 풀고 있는 연수의 모습이예요.
요즘 기말고사를 앞두고 시험준비 하느라 바쁘긴 하지만 하나의 unit를 푸는 데에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는 것이 아니라서 그런지 가벼운 마음으로 풀고 있어요.
교재에 대한 엄마와 아이의 생각
엄마의 생각
- 다양한 분야(과학, 지리, 역사, 문화 등)에 걸쳐 여러 배경 지식을 쌓을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 좋다.
- 문제 구성을 살펴보면 본문에 나온 단어나 문장을 충분히 공부할 수 있도록 되어 있어 좋다.
- 문법적으로 생각해 볼 수 있는 문제가 따로 있어 도움이 많이 된다.
- 아이 수준에 맞게 단계별로 구입하여 공부할 수 있어 좋다.
- 미국교과서 등 이런 형식으로 만들어진 교재가 이미 많이 나와 있어서 사람에 따라 차별성을 느끼지 못할 수도 있다.
아이의 생각
- 듣기, 말하기, 쓰기까지 다 공부할 수 있어 좋다.
- 본문 내용이 그렇게 길지 않아 해석하기 좋다.
- 문제를 풀면서 본문에 나왔던 단어를 반복해서 공부할 수 있어 기억하기 좋다.
- 관련된 사진이 올려져 있어 이해하기도 쉽고 재미있게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