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마미아 월급 재테크 실천법 - 이 책대로 하면 당신도 월급쟁이 부자가 된다!, 전면개정판
맘마미아 지음 / 진서원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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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이 되니 연말정산은 어찌하고 새해 저축계획은 어떻게 세우나 하는 걱정이 앞서고 있다. 월급쟁이 남편이 가져다 주는 돈은 한계가 있고 그 안에서 생활비와 교육비, 저축까지 하려니 참 힘든 현실이다. 몇 년 전에는 가계부도 착실히 썼으나 별 효과가 없었다. 그도 그럴 것이 어떤 목표의식 없이 그저 기록에만 충실했으니 모아지는 돈이 있을 리가 없었다. 예전부터 펀드나 부동산에 관심이 전혀 없던 우리 부부는 그저 안전한 목돈 마련으로는 적금이 최고라 여기며 살아왔다. 그런데 세상이 변하고 금리는 낮아지고 부동산의 가치가 높아지면서 관심 없던 부분에 대해서도 정보를 얻고 알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저축도 마찬가지다. 아무리 금리가 낮다 하지만 가장 안전하게 접근할 수 있는 방법이니 최대한 수익률을 얻을 수 있는 것에 대해 알아보고 그것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 카드도 마찬가지다. 신용카드를 많이 갖고 있으면 빚을 지며 사는 것과 같다는 걸 잘 알고 있으면서도 여전히 몇 개의 신용카드는 늘 갖고 다니며 애용하고 있다. 물론 될 수 있으면 체크카드를 사용하려고 하지만 할부의 이점을 안고 있는 신용카드를 어찌 외면 할 수 있을까? 그래도 포인트 적립이나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신용카드를 선택하려 노력은 하고 있다. 그런데 과연 이것이 최선일까?

이 책을 둘러보면 각각의 분야에 있어서 재테크 방법이 무엇이 있는지 잘 설명해 주고 있다. 재테크라 해서 저축이나 펀드, 주식만을 다루지 않는다. 작은 월급이라도 어떻게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모을 수 있는지 단계적으로 설명해 주고 있어 초보자들도 따라해 볼 수 있는 좋은 책이다. 저축의 종류, 카드의 종류, 경매, 앱테크, 금테크, 달러, 개인연금 등 정말 다양한 분야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 제적인 예를 들면서 자세하게 설명해 주고 있기 때문에 관심 분야에 투자나 실천을 해보고 싶었던 사람들이라면 이 책을 입문서처럼 읽어도 좋을 듯 하다. 나같은 경우 주로 저축에 신경을 쓰다보니 작은 돈으로도 차근차근 쌓을 수 있는 방법이 제일 눈에 들어왔다. 특히 매주 1,000원씩 늘려가는 52주 적금은 꼭 실천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1,000원씩 시작하든 52,000원씩 시작하든 52주의 실천을 마쳤을 때는 1,378,000원이라는 목돈이 생긴다. 18개월 적금 도전도 해보고 싶었으나 뒤로 갈수록 엄청난 압박감을 얻을 수 있을 거 같아 보류하려고 한다. 저자도 이 방법은 엄청난 성과를 얻을 수 있으나 끝가지 해나가는 데에 힘이 들 수 있으니 14개월까지 하는 걸로 계획을 바꿔도 좋다고 조언해 준다. 정말 좋은 방법도 실천해 보면 만만치 않은 경우가 많다. 이 책의 좋은 점은 대부분 저자가 직접 실천해 본 것이 많다는 것이다. 그래서 자신이 직접 느끼고 경험한 바를 토대로 현실적인 조언을 많이 해 준다. 그러니 독자들이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취사선택할 수 있게 가이드 역할을 잘 해 주는 것 같다.

젊은 시절을 돌아보면 왜 10년 후를 내다보고 재테크를 하지 않았나 후회가 남지만, 지금이라도 우리집 가계에 맞는 재테크 방법을 찾아 실천해 간다면 앞으로의 삶은 조금 더 풍요로워지지 않을까 싶다. 이 책을 통해 얻은 정보를 통해 새해에는 나 자신을 위한, 내 가족을 위한 목돈을 조금이라도 마련해 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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