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혼자 몰입공부 - 단 5분으로 1시간 효과를 내는 초고속 스터디 플랜
남선우 지음 / 책들의정원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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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머리가 있는 아이들은 공부하는 시간에 비해 공부 결과가 훨씬 좋다는 말이 있다. 그래서 요즘의 부모들은 자신의 자녀가 공부머리가 있나 없나를 몹시 궁금해 한다. 지능 검사와 같은 테스트를 통해서나 자기주도학습 능력, 학습 결과 등 여러 수치를 통해 아이의 공부머리를 가늠하곤 한다. 그럼 이러한 공부머리는 선천적인 것일까? 물론 아니다. 후천적인 노력과 꾸준한 훈련을 통해 부족한 부분을 채워가며 결국 좋은 성적을 내는 아이들도 상당수 있다. 그렇다면 모든 아이들이 이러한 노력으로 좋은 결과를 낳을 수 있을까? 요즘의 교육환경을 보면 후천적인 노력으로 좋은 성적을 내는 것이 참 힘들어 보인다. 배워야 하는 과목도 많고 해야 할 수행과제나 활동내용이 너무나 많다. 거기에 시간적 여유도 없어서 스스로 짧은 시간에 성적을 끌어올리는 것은 매우 힘든 일이다. 그럼에도 어떤 학생들은 끈기와 열정으로  몇 배의 노력을 기울여 좋은 성과를 얻어내곤 한다. 그런데 만약 단시간에 몇 배의 공부량을 채울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몇 시간을 앉아 공부해도 실제로 공부한 양은 얼마되지 않고 기억에 남는 것도 얼마 없다면 다 무슨 소용이랴. 짧은 시간이라도 집중해서 공부하고 그 모든 걸 잘 기억하는 것이 최상의 공부법이 아닐까? 그에 대한 해답을 알려 주는 책이 바로 '지금 혼자 몰입공부'라는 책이다.

두 아이를 키우면서 느낀 것은, 아이들에 맞는 공부법을 찾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이다. 얼마나 많이 공부하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얼마나 몰입해서 최대한 잘 기억하는 공부를 하느냐가 중요하다는 것이다. 그것을  이 책을 읽으면서 새삼 더 느끼게 되었다. 이 책은 읽기 방법부터 기억하는 방법, 공부를 시작하기 전 준비 자세, 머릿속에 이미지화 하는 방법까지 구체적으로 잘 설명해 놓았다. 특히 책을 읽을 때 어떻게 시야를 넓혀 읽을 수 있는지, 어떤 방법으로 기억할 수 있는지 그림이나 도표를 통해 설명해 주고 있어 도움이 많이 된다. 시야를 넓히거나 빠르게 훑어볼 수 있는 방법으로 눈을 움직이는 훈련도 할 수 있게 그림이 그려져 있어 실제적인 도움이 되기도 한다. 책에 포함된 여러 단계의 훈련 방법을 꾸준히 따라하다 보면  빠르고 정확하게 책의 내용을 이해하는 데에는 무리가 없을 둣 하다. 분주한 삶 속에서 독서할 시간이 얼마 없는 사람들에게나 다른 활동으로 공부시간이 턱없이 부족한 학생들에게 큰 도움을 줄 수 있는 책이 아닐까 싶다. 단 몰입공부의 방법은 시작하기 전에 수행이 필요하다. 단기간에 큰 성과를 거두기 위해 성급하게 도전하는 것은 금물이다. 몰입공부를 최대한 정확하게 잘 하기 위해선 이 책에 소개된 여러 단계의 훈련사항을 꾸준히 실행해 주어야 가능할 거 같다. 앞으로의 수월함을 위해 지금의 힘든 수행을 마다한다면 지금처럼 긴 시간동안 노력해서 공부하는 것에 불만 없이 살아가야 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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