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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아침의 심리학 - 지쳐가는 일, 상처주는 관계, 흔들리는 마음을 위한
하유진 지음 / 청림출판 / 2019년 4월
평점 :
품절
1장 나를 깨우는 [질문] 지금 의미 있는 일을 하고 있습니까?
p15 주도적이고 의미 있는 삶을 살아가는 데에 중요한 것은 첫째로 '어떤 일을', 둘째로 '어떻게 해나가는가'라 할 수 있다.
p27 학자들은 일에 대한 관점을 크게 세 가지로 구분하는데 직업, 경력과정, 소망이 그것이다.
첫 번째 관점 - 자신의 일을 생계 유지를 위해 어쩔 수 없이 해야 하는 노동으로만 본다
두 번째 관점 - 일을 경력 과정으로 보는 경우다.
세 번째 관점 - 일을 소명으로 보는 경우다. 이들은 일과 자신의 정체성을 밀접하게 연결 짓는다.
p21 우리는 직업,경력과정,소명이라는 이 세가지 관점 모두를 어느 정도씩은 가지고 있다.
자신이 좋아하고 소중히 여기는 것에는 자발적으로 정성을 쏟기 마련이고, 결국 좋은 결과로 이어지는 것이다.
p23 정리하자면, 삶 그리고 일과 관련한 여러 면에서 긍정적이고 주도적인 이는 자신의 일을 소명으로 바라보고 성실히 임하는 사람이다.
p26 연구자들은 우리가 일을 하고 경력을 쌓는 과정에서 소명 의식이 중심 역할을 해준다는 점을 강조한다.
변화도 많고 선택지도 많고 괴로움도 많은 세상에서 자신이 생각한 중심을 잃지 않고 나갈 수 있도록 해준다는 것이다.
p28 끌려가는 태도에서 벗어나 내적 성찰을 통해 정체성을 찾고, 의미 있는 일을 하면서 충족감을 느끼며, 선한영향력을 미치려는 이타심을 실현하는 의지를 발휘하는 것이 소명 의식의 핵심이다.
p29 소명 의식에 내포된 요인은 다음의 네가지로 정리해볼 수 있다.
첫째, 초월적 인도력이다.
둘째, 자신이 중요하게 여기는 의미와 목적, 가치에 대한 추구다.
셋째, 일과 자신을 동일하게 여기며 최선을 다하는 것
넷째, 주변에 선한 영향력을 미치고자 하는 친사회적인 의도를 갖는 것이다.
p33 소명 의식을 가지고 일한다는 것은 다음의 두 가지 의미를 포함한다.
첫째, 자신의 일을 소명으로 바라본다.
둘째, 그것을 행동으로 꾸준히 실천한다.
-> 생각에 그치지 않고 일터와 삶터에서 내가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 의미, 목적을 실천하는 것이다.
소명은 그것을 마음에 품고 동기부여가 된 생각을 실제로 '행할 때' 완성될 수 있다.
p35 '생각'과 꾸준한 '행동'이라는 두 가지 요인이 시너지 효과를 일으키는 것이다.
즉 자신의 일을 좋아하고 몰입하는 태도가 소명 의식이라는 원인과 긍정적 성과라는 결과를 잇는
든든한 다리가 되어준다는 것이다.
p38 소명의식을 갖고 일하며 살아가는 방법은 간단하다.
첫째, 자신이 소명이라고 생각하는 일을 선택한다. 혹은 현재 하고 있는 일에서 의미를 찾고 소명 의식을 갖는다.
둘째, 매일매일 실천하며 일한다. 이 두 가지뿐이다.
그런데 이를 현실에 적용하기란 그리 간단한 문제가 아니다. 우리가 자꾸만 중심을 잡지 못하고 흔들리기 때문이다.
p40 동료와의 관계, 나의 마음, 일과 사람을 대하는 나의 태도는 우리가 소명의식을 실천해가는 과정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소명의식을 가지고 중심을 잡고 일할 때 가장 큰 해택을 누리는 것은 바로 나 자신이다.
2장 지쳐가는 [일] 지금 하는 일이 내 성장에 도움이 되려면
"당신은 당신답게 일하고 있습니까?"
p47 시대와 지역, 다양한 문화를 초월해 인류가 언제 어디서든 지켜온 덕목이 있다. 그 핵심 덕목은 지혜와 지식,
용기, 인간애, 정의, 절제, 그리고 초월성이다. 강점을 발휘하며 산다는 것은 가장 나다운 모습으로, 나답게
살아간다는 의미이다.
p55 자존감이 낮다면 자존감을 회복한 후 강점을 활용할 것이 아니라, 자신의 강점을 파악하고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과정에서 자존감이 높아진다는 것이다.
p60 우리 모두에게는 저마다의 강점과 장점이 있다. 단, 이를 활용하기 위해서 가장 먼저 해야 할 것은 내가 가진 강점이 무엇인지를 아는 것이다. 알아야 사용할 수 있다.
p63 일을 통해 당신의 강점을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은 두 가지가 있다.
첫 번째는 지금 하고 있는 일을 그만두고 핵심 강점을 활용할 수 있는 새로운 일을 하는 것이다.
두 번째는 현재 하고 있는 일을 계속하면서 핵심 강점을 보다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이다.
p74 일을 할때 다른 사람과 경쟁하고 이기는 것도 물론 중요하다. 하지만 그것만을 목표로 해서는 인생에서 큰그림을 그릴 수 없다. 동료들을 이기는 것, 지지 않는 것만 생각하다 보면 시야가 좁아지기 때문이다. 중요한 것은 단기적인 승패가 아니라 장기적인 성장이다.
하고 싶은 일을 오래도록 잘하기를 바란다면, 비교해야 할 대상은 옆자리에 앉아 있는 사람이 아니라 당신 자신이다. 과거의 당신과 오늘의 당신이 어떤 차이가 있는지, 새로운 것을 배우고 도전하며 성장하고 있는지 살펴야 하는 것이다.
p77 성장은 자신이 잘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출발하는 것으로, 스스로를 응원하며 꾸준히 키워주는 것이다. 즉 새로운 일을 할 수 있는 토대와 가능성을 꾸준히 만들어가는 것을 뜻한다.
p82 속임수와 잔꾀를 이용하는 사람은 꾸준히 공부하며 성장하는 사람을 절대로 이길 수 없다. 따라서 당신은 흔들리지 말고 멀리 내다보며 성장해나가면 된다. 그러면 좋은 결과는 반드시 따라온다.
비록 그 성과가 늦게 찾아오더라도, 늦은 만큼 더 오래 지속될 것이다. 믿길 바란다.
p91 일에서 의미를 느끼고 그것을 단단하게 키워갈 수 잇는 확실한 방법 중 하나는 일을 통해 다른 사람을 배려하며 주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도록 마음을 쓰는 것이다.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할때 그로부터 이어지는 긍정적인 결과들은 참으로 많다.
p93 일의 의미는 나 자신의 이익을 도모하려는 의도와 주변에 선한 영향력을 미치려는 의도를 모두 가지고 있을 때 가장 굳건해진다.
p97 자신의 일을 열심히 하면서도 내가 받기 전에 먼저 주려 하고, 내가 받은 것보다 더 많은 것을 돌려주려는 사람들이 가장 큰 성과를 거두고 있었다. 선한 의지로 이타심을 발휘하는 것은 타인에게도 나자신에게도 모두 이로움을 주는, 드물고도 강력한 삶의 요소다.
3장 상처 주는 [관계] 그들로부터 나를 지키며 일하는 법
p140 따라서 중요한 것은 누군가와 갈등이 있느냐, 없느냐가 아니다. 어쩔 수 없이 갈등을 겪어야 한다면 이를 어떻게 관리해나갈 것인가가 핵심이다.
누군가와 함께 일하는 것이 불편한 상황에 처했다면 다음의 세가지를 생각해보자.
첫째, 갈등을 인정하자.
둘째, 시야를 넓혀 갈등을 양쪽에서 바라보자.
상대방을 이해하고 포용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상황을 보다 객관적으로 인식하고 대처하기 위해서다.
셋째, 관점을 보다 넓혀서 자신의 태도가 주위 사람들에게는 어떻게 보일지도 생각해보자. 몰랐던 자신의 모습을 깨닫게 될 수도 있다.
이런 노력을 통해 현 직장에서 상대방과 거리를 유지하며 일과 자신에 좀 더 집중 가능한 환경을 만들 수 있다. 그리고 지금 다니고 있는 회사에 더 머물러 보는 것이다.
4장 흔들리는 [마음] 그냥 두지 말고 내 마음 돌보기
p156 업무 스트레스를 피할 수 있는 사람은 없다. 이런 상황에서 중요한 것은 늘 받기 마련인 스트레스를 어떻게 관리하느냐 하는 부분이다. 지치고 상한 마음을 회복하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p159 상황을 잘 견딜 수 있게 도와주는 방법 중 하나는 힘들다고, 괴롭다고 솔직하게 말하는 것이다.
누군가에게 힘든 마음을 이야기하고 공감을 얻으면, 스스로 문제 해결 방법을 찾게 되기도 한다.
말하는 김에 당신이 원하는 바도 솔직하게 전하자. 어떤 도움이 필요한지, 무엇이 필요한지부터 알려주는 것이다.
p170 힘들고 속상하고 불안한 마음을 종이 위에 써보는 것이다. 표현적 글쓰기란 과거에 특정 사건으로 인해 발생한 트라우마나 상처, 부정 정서 등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고 글을 쓰는 것으로, 고통을 완화하는데 도움을 주는 방법이다.
p188 눈물을 통해 가슴속에 꽉 막힌 것을 풀어주면 새로운 기운을 채울 수 있다. 눈물은 부정적인 감정을 내보내고 당신이 좀 더 차분히 신중한 판단을 내릴 수 있게 도와줄 것이다.
p197 좋지 않은 것을 마음에서 내보내는 것만큼이나 중요한 것은 마음속에 좋은 에너지를 채우고 회복하는 것이다.
일상생활 속 작은 기쁨을 자주 누리면서 긍정적인 정서를 느낄 수 있는 순간을 포착해보자. 부정 정서를 줄이거나 없애려 애쓰지 않아도, 일상의 작고 소중한 경험에 주목하고 한 번 더 미소 짓는 시간을 통해 부정 정서가 미치는 영향을 그만큼 줄일 수 있다.
5장 나를 위한 [용기] 지금 있는 곳이 아니라면
p214 환경은 사람에게 큰 영향을 미치지만, 모두에게 똑같은 힘을 발휘하는 것은 아니다. 그러니 자신이 어떤 환경에서 더 좋은 성과를 내는지 파악해야 한다. 자신에게 잘 맞는 조건과 잘 맞지 않는 조건을 구체적으로 알고 있어야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다.
p230 우리가 가진 귀하고 유한한 에너지는 삶에 아무런 변화가 일어나지 않도록 하는 데 쓰일 것이 아니라, 나 자신의 모습으로 고유한 감정을 활용해 일하고 성장하며 살도록 하는 데 쓰여야 한다. 이미 너무 늦었다고 여기며 체념했던 것이 있다면 이제라도 다가가보자.
p233 좋은 일, 충족감을 느끼는 일이란 자신과 자신의 일을 밀착시켜 성장해나가는 사람들이 경험할 수 있는 것이다. 우리가 자발적으로 직업을 바꾸는 핵심적인 이유 중 하나는 자신이 중요시하는 가치를 채워나가려는 동기 때문이다.
6장 나를 지켜줄 [중심] 일과 삶은 함께 간다
p237 지금까지 살펴본 내용에 담긴 핵심은 결국 내 모습으로 세상을 살아가자는 것이다. 나를 표현하며, 나를 지키며, 나답게 살아가자는 뜻이다.
나 자신으로 산다는 것은 내 안의 특별함을 부지런히 연마하고 활용하며 살아가는 것을 의미한다.
내 안에 있는 울림과 끌림을 행동으로 옮기며 힘껏 살아가는 것, 나의 능력과 나름대로의 방법으로 주변에 선한 영향역을 미치며 의미와 목적을 실천해나가는 것이다.
p249 일의 의미와 삶의 의미는 함께 간다. 일의 의미가 분명하면 삶의 의미도 분명해진다. 반대로 일의 의미가 흔들리면 삶의 의미도 흔들린다. 삶의 의미를 채울 수 있는 확실한 방법 중 하나는 의미 있는 일을 하는 것이다. 소명 의식을 발휘하며 살아가는 것 말이다.
p250 삶은 단 한 번뿐이다. 당신 앞에 남겨진 시간은 줄어들고 있다. 그 시간을 어떻게 채워가야 할지는 당신의 선택이다. 학자들은 우리가 자기 자신에게 '왜'라는 질문을 던지며 '어떻게'에 대한 중심을 잡고 일을 해나갈 것을 강조한다. 스스로 의미를 묻고 소명을 실천하며 살아가라는 조언이다.
p260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다면 긍정적이고 멋진 결과를 떠올리는 동시에, 그 과정에 있을 힘들고 어려운 장애 요소를 '모두'인지하는 태도를 갖춰야 한다고 강조한다. 만족스럽고 기쁜 결과로 향하는 과정에서 이겨나가야 할 어려움까지 고려하며 실행할 때, 환상에서 그치지 않고 목표를 이룰 수 있다는 것이다.
소명은 인생에 책임감을 가지고 나와 다른 사람, 나와 세상의 관계에서 중심을 잡고 나아가는 것이다.
세상에 당신의 고유한 능력을 드러내고 주변에 당신의 배려와 따스함을 전달하며 살아가는 것이다.
단 한 번만 사는 인생, 유한한 시간 속에서 당신만의 의미 있는 흔적을 넉넉하게 만들어나가기를 응원한다.
나에게 어떤 점이 유용한가?
이책은 서평이벤트에 당첨되어 읽게된 책이다.
요즘 회사일로 스트레스를 받고 있었는데 이책을 통해 나자신을 돌아보고 어떻게 앞으로 해나가야할지에 대한 해답을 찾을 수 있어서 감사한 책이다.
일에서 스트레스를 받지 않을 수는 없다는것.. 작가도 인정하고 있다.
그렇다면 현명하게 스트레스에 대처하는 방법에 대해 곰곰히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작가가 해결방안으로 주신 3가지가 내가 사용했던 방법이라 좋았다.
친구를 만나 수다를 떨고 힘든마음을 감사일기에 적고 너무 힘들때는 울고나니 기분이 나아졌었다.
이 책에서 얻은것과 알게 된점 그리고 느낀점
[깨] 사람과의 갈등관계에서 내가 일방적으로 피해자란 생각을 할때가 있다. 그러나 역지사지로 상대의 입장에서 생각하면 나 또한 상대방에게 가해자였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적] 갈등을 겪는 상황이 된다면 우선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해보고 나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져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