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과 함께 우주비행사에 대해 알아갈 수 있는 최고의 그림책!

우주 비행사 ㅣ 아티비티 (Art + Activity)
소피 뒤소수와 지음, 마크 에티엔 펭트르 그림, 박대진 옮김 / 보림 / 2021년 5월

이 책은 우주비행사에 대해 플랩을 활용해 아주 재미있고 실감나게 알려줍니다.

특히 우주비행사는 아이들이 호기심을 많이 보이는 직업임에도 어른들이 자주 접하지 못해 자세히 알지 못하는 직업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이 책을 아이들과 함께 읽으며 우주 비행사에 대해 깊이있게 알아가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책은 우주비행사에 대해 알아갈 수 있는 최고의 그림책입니다:)

무브무브플랩북 시리즈답게 우주비행사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직접 손을 써가며 알아볼 수 있게끔 구성되어 있어요. 우주비행사들이 우주에 가기 전, 어떤 훈련을 받는지, 왜 그 훈련을 받아야 하는지 자세하게 나와있답니다!

우주비행사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이 로켓인데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대상인 만큼, 정말 자세하게 로켓의 구조가 그려져있고 발사될 때 어떤 원리로 작동하는지 직접 손으로 그림을 당겨보며 알 수 있어서 너무 재미있었어요. 그림을 당기면 로켓이 발사되는 형태로 그림책이 구성되어 있었답니다!

우주비행사에 대해 깊이있게 알려주어 아이들에게 깊은 관심을 가지게 하고, 우리가 가져야 할 태도에 대해서도 알려주는 멋진 그림책!

직업탐구에 관심이 많은, 특히 우주에 관심이 많은 아이들과 함께 읽어보세요!!

재미있게 소방관을 탐구해볼 수 있는 그림책!

뉴욕의 소방관 ㅣ 아티비티 (Art + Activity)
안소피 보만 지음, 뱅자맹 베퀴 그림, 박대진 옮김 / 보림 / 2021년 5월

이 책은 불이 난 상황으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하지만 일반 그림책 스토리와는 다르게 그냥 불이 났다고 한 것이 아니라 불이 어떻게 나게 되었는지 구체적인 상황도 알려주어 아이들에게 안전에 대한 새로운 사실을 알게 해줍니다!

또한 소방차를 플랩을 활용해 내부를 볼 수 있게 해주어 우리들에게 겉모습만 친숙한 소방차 안에 구체적으로 어떤 소방장비들이 갖춰져있는지도 재미있게 알려주어 매우 유익합니다!

팝업형태로 실감나게 화재 진압 모습과 구체적인 방법들을 알려주어요. 따라서 아이들이 보면 엄청 재미있어하고 흥미로워 할 것 같단 생각과 동시에 어른들에게도 다양한 직업에 대한 새로운 정보를 얻게 해주는 책인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마지막은 소방관들의 노고와 희생을 담아, 아이들에게 우리 주변에서 힘쓰시는 분들에게 고마움을 알려줄 수 있는, 아주 유익한 그림책입니다.  실제로 요즘 소방관 안전사고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는데, 이 책을 읽어보며 아이들과 소방관들의 노고와 희생에 대해서도 이야기 나눠보면 좋을 것 같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구에 대한 모든 것을 한 권에 담은 유익한 그림책!

무브무브 플랩북 : 움직이는 지구 ㅣ 아티비티 (Art + Activity)
안소피 보만.피에릭 그라비우 지음, 디디에 발리세빅 그림, 박대진 옮김 / 보림 / 2021년 5월

이 책은 어린이를 위한 완벽한 지구 안내서입니다. 

이 책은 무려 45개의 플랩으로 구성되어있는데요, 책 한 권에 지구에 대한 모든 것을 담았다 해도 될 정도로 유익한 내용을 플랩을 활용해 흥미롭게 담고 있어요. 또한 대형 팝업으로, 엄청 멋진 풍경이 펼쳐져요! 분명 아이들이 좋아할 것이라 확신합니다

이 책은 각 파트마다 알맞게 플랩을 활용한 점이 인상깊었는데요, 특히 지구의 내부를 알려주는 파트에서 지구를 한 장 한 장 넘기게 구성이 되어있어 내부의 모습을 직접 손으로 열어서 보는 듯한 느낌을 들게 해주었습니다.  플랩을 활용해 알려주니, 더욱 생생하게 느껴졌고 직접 손으로 지구내부 여행을 하는 듯한 느낌을 받았어요 !

또한 화산, 물의 순환 등의 내용은 거대한 팝업을 활용해 생동감있게 묘사되어있었어요. 특히 물의 순환을 큰 팝업으로 하늘부터 바다까지 이어지게 알려주어서 매우 유익했습니다. 시각적인 효과가 뛰어나서 아이들이 지식을 습득하는 데에도 유익하고 기억에 오래 남을 것 같단 생각이 들었어요.

저는 특히 지도를 활용해 기후를 알려주고, 플랩을 열면 그 기후에 어떤 동물들이 사는지 알려주는 내용이 매우 흥미롭고 재밌었는데요, 아이들과 기후에 따라 어떤 동물들이 사는지 맞춰볼 수도 있고, 가보지 못한 지역의 새로운 동물들을 알아갈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마지막에는 우리가 지구에 사는 생명체인 만큼 지구를 아껴주어야 한다는 내용과, 현명하게 필요한 자원을 발전시키는 방법에 대해서도 알려주어 매우 유익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책을 읽으니 저 역시 지구에 대해 몰랐던 부분을 알 수 있었고, 지구의 소중함도 느낄 수 있었는데요!
아이들과 함께 읽으며 아름다운 우리 지구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나의 장점을 살려보자! , 천하무적 청개구리 그림책 추천

천하무적 청개구리 ㅣ New 이야기 그림책
탕무니우 지음, 조윤진 옮김 / 보림 / 2021년 4월

이 책은 색감이 정말 알록달록하고, 간단한 도형으로 등장인물들이 표현되어 있어요.

그래서 유아와 함께 읽는다면 사후에 그림을 그려보는 활동으로도 연결하여 놀이를 확장시킬 수 있을 것 같단 생각을 했습니다!

이 그림책의 내용을 간단히 소개하자면 연못에 청개구리들 중 유독 두 다리가 튼튼한 강하호라는 청개구리가 나옵니다.

이 책에서 대부분의 청개구리들이 똑같은 색에, 비슷한 모양을 하고 있어서 유아들이 헷갈릴수도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주인공 하호는 특별한 색으로 표현을 표현을 해주어서 쉽게 그림책의 내용을 이해할 수 있었어요! 하지만 청개구리들을 괴롭히는 무리들이 있었는데 바로 두꺼비왕이었어요! 두꺼비왕은 한 페이지에 가득 찰 정도로 크게 배치해서 위엄있는 등장인물이라는 것을 알려주는 듯 했어요.

또한 두꺼비가 공격을 할 때 '뻥!" 이라는 글씨크기를 굉장히 크게 배치하여 생동감 있게 표현한 점도 좋았고, 한 장이 이어지게 그림을 그린 점도 재미있었어요.

하호는 두꺼비왕을 물리치기 위해 먼 세상으로 떠나게 됩니다.

그 곳에서 다양한 생물들을 만나요, 그 생물들은 각자의 특징을 잘 보여주며

하호에게 무술을 알려줍니다.

하호가 만나게 되는 등장인물들도 각자의 특징을 잘 보여주기 때문에  

유아들과 함께 읽는다면, 각 생물들의 특징도 배울 수 있을 것 같단 생각이 들었어요

무술을 다 배웠지만 하호는 두꺼비를 이기지 못했어요.

왜냐하면 그저 남들을 흉내내고 따라했기 때문이죠.

그렇게 하호는 가장 중요한 사실을 깨닫게 되었어요.

바로 자신만이 가진 장점과 특기를 살려야 한다는 것을요!

저는 이 내용이 가장 좋았어요.

타인을 무조건 따라하는 것이 아닌, 자신의 장점을 찾아야 한다는 것을 독자에게 알려주는 점이 좋았고 자신의 장점을 찾아 열심히 노력하여 발전시킨다면, 큰 위기도 헤쳐나갈 수 있다는 내용이 인상깊었습니다!

그렇게 하호는 자신만의 강점인 긴 다리를 활용해 공중 발차기 무술로 두꺼비를 몽땅 쫓아내게 되고 청개구리들과 행복하게 살게 되었어요!

어린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악당을 물리치는 내용이라 흥미롭게 읽을 수 있을 것 같고, 악당을 물리치는 그 과정이 누군가의 도움을 받아서가 아닌, 스스로 강점을 찾고 그 강점을 발전시키려 노력하는 과정이 굉장히 의미있었습니다! 어른과 아이 모두에게 큰 교훈을 주는 책인 것 같다고 생각했고 강력 추천합니다!

시간과 여유 두 가지를 동시에 알려주는 그림책, 시계를 볼 줄 모르는 곰

시계를 볼 줄 모르는 곰
장뤼크 프로망탈 지음, 조엘 졸리베 그림, 박선주 옮김 / 보림 / 2021년 4월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책의 표지만 보았을 때에는 단순히 '어린이들에게 시간 보는 법을 알려주는 그림책이겠구나!' 라고만 생각했어요. 하지만 이 책은 시간에 대해 다양한 관점에서 소중함을 알려주는 책이랍니다. 굉장히 의미있는 그림책이었어요.

이 책의 주인공인 곰은 항상 모든 것에서 늦어요.

아침에도 가장 늦게 일어나고 빈둥빈둥 거리죠

곰과 다르게 다른 가족들은 모두 허둥지둥 바쁘게 움직여요!

그리고 엄마는 곰에게 말하죠 “ 이 느림보야!”

느림보라는 말은 이렇게 부정적인 의미로 쓰일 때가 많은데 이 책을 끝까지 읽어본다면 느림보는 꼭 필요한 행동이라는 것을 알 수 있어요.

이러한 곰에게 아빠는 수학적인 비유로 쉽게 시계보는 법을 알려주어요.

시계를 보는 법이 만화처럼 제시되어 있어서 어린이들도 재밌게 시간공부를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가족들의 도움으로 시계를 볼 줄 알게 된 곰은 이젠 가족 중에 가장 부지런하게 움직였어요! 곰은 빈둥거릴 틈이 없었어요.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꽉 찬 계획표를 가지고 있었거든요.

계획표 그림도 곰의 하루 일과를 재미있는 그림 흐름으로 보여준 점이 좋았어요! 그런데, 그렇게 바쁘고 부지런하게 살던 곰이 쓰러지고 말았어요.

바로 번아웃이 온 것이죠.

번아웃의 개념이 어린이들에겐 낯설 수도 있는데, 이렇게 곰의 하루를 쭉 보여주면서 결론으로 알려주어 아이들도 번아웃에 대해 짐작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돼요. 번아웃이 와 지친 곰은 이제 아주 오래 쉬어야 한다고 하네요.

뭔가 현대 사회의 사람들이 지금 저런 모습이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참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게 곰은 좋은 곳에서 푹 쉬게 되었어요.

산에서 낮잠, 맑은 공기, 느긋한 마음을 가지고 말이죠:)

어쩌면 곰이 아닌 우리 인간에게도 꼭 필요한 요소인 것 같아요.

곰은 자신에게 맞는 삶을 살게 되었어요.

손목시계가 아닌, 들판의 꽃과 함께 지내게 되었죠.

곰이 자신에게 맞는 삶을 사는 것처럼 우리들 역시 각자 자신에게 맞는 삶을 살아야 한다는 것을 알려주는 것 같았어요.

이렇게 이 책은 시간은 금이고 아주 소중한 것이지만, 우리에겐 콩닥콩닥 심장 소리를 듣는 여유를 갖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보통 어른들은 아이들에게 '시간을 아껴써라!, 계획적으로 살아라!' 라고 충고하고 일러주는 경우가 많은데, 이 책은 느긋함이 주는 소중함을 일깨워주어 시간을 어떻게 현명하게 써야 하는 지 생각해보게 하는 그림책인 것 같아요.

결국 조화로운 삶에 대해 알려줍니다.

시간에 대한 많은 것을 느끼게 해주는 따뜻한 그림책, 정말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