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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문의 즐거움 (양장)
히로나카 헤이스케 지음, 방승양 옮김 / 김영사 / 2001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그저 평범하기 그지 없는 한 학생이 집중과 끈기로 수학계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필드상을 수상
하고 하버드대학의 박사를 거쳐 교수로 재직하고 성공하기 까지의 일생을 그린 집념의 사나이
히로나카 헤이스케의 일대기다.
이 책을 읽고 있으면 거북이 같은 그의 모습이 떠오른다.
남의 재능에 주눅들지 않고 비교하지 않으며 묵묵히 자신의 길을 소신껏 걸어간 사람.
특히 본인이 2년 동안 연구한 분야를 다른 사람이 그 해법을 풀어 발표했을 때
겸허히 본인의 실수를 인정하고 바로 다시 수학이라는 학문에 열중하는 그의 모습은
가히 감동적이다.
수학이라는 학문이 이렇게 방대하고 연구할 거리가 많은 학문인지 몰랐으며
히로나카 헤이스케처럼 자신의 임무를 충실히 하는 사람들때문에
학문의 발전이 있는것 같다.
수학이라는 학문에 대해 새로운 것들을 알게 되었으며
보통사람도 집중과 끈기로 목표에 매진한다면 못 이룰게
없을 것 같은 자신감을 불어 넣어주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