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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와 할아버지 2024 일러스트북 캘린더 (미니 탁상달력 엽서 세트 포함)
네코마키 지음 / 미우(대원씨아이)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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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개 사서 하나는 영구소장하고 싶을 정도로 좋아하는 달력입니다. 부디 계속 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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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 래빗 전집
베아트릭스 포터 지음, 황소연 옮김 / 민음사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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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음사에서 한권으로 된 피터 래빗 전집이 나왔습니다.

 

피터 래빗은 표제작일 뿐이고

 

고양이, 생쥐, 토끼, 오리 등 다양하고 귀여운

 

동물들이 나와서 저마다의 이야기를 선보입니다.

 

작가의 따뜻하고 감성적인 시선은

 

오늘날 우리들에게까지 위로를 전해줍니다.

 

종이가 얇아서 비침이 있지만

 

한 권에 베아트릭스 포터의 모든 것을 담아내려고

 

심혈을 기울인 민음사판 피터 래빗 전집.

 

나를 위한 선물로 좋은 선택일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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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en Table's 자연주의 홈쿡 수업 - 서래마을 인기 쿠킹클래스 ‘그린테이블’의 시크릿 집밥 레시피 그린테이블 3
김윤정 지음 / 비타북스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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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래마을의 유명 쿠킹클래스 겸 가정식 프렌치 레스토랑
그린테이블의 세번째 요리책 <집밥> 편입니다.
예쁜 사진에만 치중한 요즘 요리책과 달리
쓸만한 레시피를 꽉꽉 채워넣어서 만든 책입니다.
요즘 요리책에는 잘 없는 과정샷도 있고,
슈퍼푸드를 이용한 다양한 요리를 선보입니다.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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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시타 나츠의 "신들이 노는 정원"은

 

 

일반인이 꿈꾸지만 실현하기엔 쉽지 않은


"북해도에서 일년살기"를 그린 수필입니다.


우리 나라 식으로는, "강원도에서 일년살기" 정도일까요.


그냥 북해도도 아니라 국립공원 안쪽,


휴대폰도 터지지 않고 편의점까지 30km는 떨어진 산골 구석이지요.


겨울이 되면 쓰러진 나무로 도로가 봉쇄되고  난방이 끊기면 생명의 위협을 느끼는,


그런 곳입니다.


저는 당연히 "가무사리 숲의 느긋한 나날"이나 (이건 북해도가 아니군요ㅡ 죄송)


"바람의 베이컨 샌드위치"처럼 북해도 힐링 소설이라고 굳게 믿고 있었는데요.


작중에서 "미야시타 씨"라고 사람들이 저자를 불러서 그제야 에세이란 것을 깨달았습니다.


거기다 초등생 두명과 입시를 앞둔 (일본은 고등학교 입시가 있음)


중3을 데리고 가다니, 이 엄마, 보통 용기가 아닙니다.


작품은 월간 연재한 동명의 에세이를 엮은 것으로,


일지 형식으로 되어 있습니다. "양과 강철의 숲"을 읽고


멋대로 작가는 마음이 따뜻하고 섬세한 사람이라고 상상하고


있었는데, 의외로 촌철살인의 유머가 작렬합니다.


책을 읽다가 박장대소해서 옆사람이 깜짝 놀라기도 했습니다.


재미있는 구절에는 플래그를 붙여놓았는데, 다 읽었을 때는


플래그투성이가 되고 말았답니다.


가혹한 자연에 맞서 살아야 하는 동네 사람들은


모두가 따뜻하고 서로서로 배려하고 챙겨 줍니다.


한줌밖에 안되는 아이들도 어느새 단짝 친구가 되어,


눈물이 날 정도로 아름다운 대자연 속에서


두번 다시 돌아오지 않을 일년을 보냅니다.


어른들을 아이들을 소중히 여기고 보호하고,


선생님들은 의욕이 넘치고 아이들을 깊이 사랑합니다.


크리스마스에는 학교 급식으로


조리사 선생님이 직접 구운 케이크가 나오는


마치 동화 속에서나 존재할 것 같은 마을.


그러나 이런 마을에도 이면이 있습니다.


마을 아이들은 중학교를 마치면


부모 곁을 떠나 읍내에 있는 고등학교에 진학합니다.


마을에도 고등학교가 있지만,


마을에서 초중고를 모두 마치면


바깥세상에 적응하기 쉽지 않아서 고등학교만이라도


학생이 많은 일반 고등학교에 갑니다.


그래서 마을의 고등학교는 폐교 위기에 있죠.


중학교 선생님의 대사가 인상적입니다.


"마을 아이들이 밖에 나가서 적응할 수 있다는 보장은 없어요.


이곳 아이들은 친구를 만들 줄 모르거든요. 여기 있으면 모두가


처음부터 친구니까요."


따뜻한 사람들과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일년을 산촌유학생으로 보내는 미야시타 가족,


제한된 기간의 끝이 다가올수록 아쉽고 마음은 갈팡질팡합니다.


과연 마지막에 어떤 결정을 내리게 될까요?


길지 않은 책이지만, 짧지 않은 감동과 긴 여운이 남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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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과 돌의 노래 1 - 엇갈린 사랑
김영미 지음 / 시간여행 / 201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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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가요 <정석가>에서 제목을 따온 역사 로맨스.
고려말 묘청의 난을 배경으로 애절한 사랑이야기가 펼쳐진다.
당대의 라이벌이자 정적이었던 김부식과 정자성에게
각각 아들이 있어서 그들이 한 여자를 사랑했다면...?
고려말이라는 배경도 신선하고, 소설의 흐름도 나쁘지 않다.
스펙터클한 전투장면이 없는 점은 조금 아쉽지만
정석가에서 느껴지는 연인들의 절절함을 잘 살렸다.
전개가 빨라서 지루하지 않고 문장도 정갈하다.
액션을 조금 가미하면 훌륭한 사극이 될 수 있을듯!
다시 말하지만 장르는 로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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