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영성체를 앞둔 아이들과 부모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책!!

나의 작은 가톨릭 백과사전
마리-크리스틴 비달 지음, 로뱅 그림 / 생활성서사 / 2023년 11월

작년 큰 아이의 첫영성체를 1년 간 준비하며 '성당에 왜 가야 하나요?', '성부, 성자, 성령이 왜 하나인가요?'.... 나의 지식의 바닥이 보이는 경험을 했다. 물론 부모 교리를 통해 많이 채워지기도 했다. 성당에 재미를 붙이지 못한(내년 첫영성체를 앞 둔) 작은 아이를 위해 먼저 읽었다.

이 책을 읽으며 '성당 스테인드글라스는 예수님 이야기 아닌가?' 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지난 주말 성당에 가서 보니, (우리 성당의 주보 성인은 김대건 안드레아로) 스테인드글라스를 유심히 보면 김대건 안드레아의 삶을 알 수 있었다.

작년에 큰 아이를 첫영성체하고 내년에 작은 아이의 첫영성체를 앞둔 지금 <나의 작은 가톨릭 백과사전>을 읽으며 아이 뿐 아니라 부모도 가톨릭에 대해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어 좋았다.

특히 첫영성체를 앞둔 아이들과 부모들이 본다면 많은 도움이 될 책입니다.

그리고 각 성당 내 초등교사회에서 학년별 교리시 보조 교재로도 활용하기 매우 좋습니다!

역사를 시간 흐름에 따른 것이 아닌, 인물 중심으로 배운다.

어린이를 위한 역사의 쓸모 인생 편 2 - 도전 ㅣ 어린이를 위한 역사의 쓸모 인생 편 2
최태성 지음, 김옥재 그림 / 다산어린이 / 2023년 10월

"도전"이라는 주제로 12명의 인물들을 다룹니다.

역사라하여 시간의 흐름으로 외우려는 목적이 아닌 사람들을 만나는 역사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각 인물들의 이야기들은 15쪽 내외로 그림과 함께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초등 중-고학년 권장 책이지만, 초등 저 학년 뿐 아니라 중학생들도 읽기 좋습니다.

<어린이를 위한 역사의 쓸모: 인생 편2> 마스터 북은 인생 편2을 읽고 그 내용을 이해하며 풀 수 있도록 구성되어 (부모로써) 좋더라구요.

책을 읽은 후 풀어도 좋고, 책을 펼쳐 놓고 내용을 찾아가며 문제를 해결해도 됩니다.

시간의 흐름으로 가는 것이 아닌, 인물들을 엮어서 역사 속 인물들의 이야기를 통해 자연스럽게 자신의 삶을 구체화하는데 도움이 될 책입니다.

이 책을 통해 교실 영어 뿐 아니라 생활 영어도 함께 배울 수 있다!

교실영어 표현사전 : 학생편 - 초등부터 중등까지 학교에서 필요한 거의 모든 영어 표현 ㅣ 교실영어 표현사전
김단해 지음 / 로그인 / 2023년 10월

초등 3학년 교과 수업에 영어가 있죠. ​학교 선생님은 영어로 수업을 진행하는데, "선생님, 교과서 몇 쪽이에요?" 이 말도 하지 못하는 우리 아이. 친구들과 선생님은 영어로 수업을 진행하는데, 옆 친구들의 교과서 펴는 쪽을 보고 눈치껏 수업을 참여했다고 해요. 그래서 자기는 영어 발음도 안 좋을 뿐 아니라 선생님께 질문도 못한다고 영어를 못한다고 생각을 하고 있었어요.

​그래서 큰 아이 뿐 아니라 내년에 3학년이 되는 작은 아이도 학교 영어 수업에서 당황하지 않도록 미리 준비할 수 있게 <교실 영어 표현 사전>을 준비했습니다.

사실은 교실 속 영어 회화를 배운 적이 없었기 때문인데 말이죠.

큰 아이는 이 책을 읽으면서 영어 캠프나 유학을 가면 이 책은 꼭 챙겨갈거라고 합니다. 각 챕터별 확장된 어휘 소개와 함께 원어민 발음이 담긴 유튜브 영상 QR코드가 있으니 함께 활용하여 따라 읽으며 발음 교정 및 집중 듣기 리스닝도 가능합니다.

아이랑 함께 이 책을 보고 따라 읽고, 암기하면서 느낀 점은 <교실 영어 표현 사전: 학생편>이지만, 실 생활 영어에서도 응용 및 확장이 가능하여 유용할 생활 영어책입니다.

사랑의 습관을 기르는 법과 나를 찾아가는 자기계발서!

사랑의 8가지 법칙 - 너와 나, 우리를 사랑하는 이유
제이 셰티 지음, 이지연 옮김 / 다산초당 / 2023년 10월

책을 받아보니, 430쪽에 달하는 두툼한 책이라 1차로 헉... 놀랐고, 책을 읽기 시작하는데 '연인의 사랑 관계에 대한 연예서인가?' 라며 "아직 내가 책 고르는 눈이 낮구나!" 싶어 2차로 아차 싶었다.

그러나 30분 이상은 꾸준히 읽어보자! 마음을 먹고 읽기 시작했다.

주요 내용은 연인 또는 부부의 사랑과 관계에 대한 이야기다.

처음에는 내 관심사가 아니라 지루함이 없지 않았지만 어느덧 나는 2시간 넘게 읽고 있었다.

그러나 꼭 남녀 관계 말고도 자녀와 빗대어 읽기 좋았고, 내 자신에 대해 관찰하고, 이해하고 알아보는.. 나를 찾아가는 자기계발서였다.

저자는 인도에서 3년 간 뭄바이 어느 마을의 아슈람(인도의 수도원)에서 승려로 보냈다. [베다 Veda]의 지혜를 토대로 이 책을 구성했다.

이 책을 통해 나를 관찰하고 나를 이해하고 나의 가치관과 목적을 재확인하며, 나와 상대방, 세상을 사랑하는 법을 배우는 책이다.

초등 책읽기의 흥미와 재미, 매력을 듬뿍~ 주는 책!

행복을 전하는 도시락 가게 코하나
오치아이 유카 지음, 유보라 그림, 김지영 옮김 / 다산어린이 / 2023년 10월

처음 책을 접했을 땐 전천당이나 만복이네 떡집 시리즈처럼 마술이 들어간 동화화인가 싶었는데, 아니더라구요.​

도시락 속 갖가지 다양한 음식을 소재로 20쪽 내외의 짧은 이야기들이 모여있는 책으로 읽다 보면 소개되는 재료들로 요리를 따라하며 도시락을 만들고 싶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일본인 작가라 삽화도 일본 그림 작가가 그렸을 줄 알았는데,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삽화를 그린 유보라 작가의 아기자기하고 따뜻한 그림들로 가득합니다.

책을 펼치면 술술~ 재미있게 읽히는 행복을 전하는 도시락 가게 코하나!

짧은 에피소드들과 아기자기한 그림들로 엮여있어 지루할 틈 없어요!

책읽기의 재미를 부여하는 책으로

초등 2-3학년 여자아이들부터

청소년과 성인까지

따뜻한 만족감을 주는 동화책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