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을 그려 봐 네버랜드 우리 걸작 그림책 49
김삼현 글.그림 / 시공주니어 / 201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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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개월. 4세여아들은 모두 그러하겠지만.,
가장 좋아하는 놀이는 그림그리기와 점토놀이, 그리고 부엌놀이.
우리 친가쪽이 도예가, 화가, 패션디자이너 들이 많아서 그런가 유독 그림그리는 걸 좋아하는 쭈이
네버랜드 우리걸작그림책49. 그림을 그려봐 를 나랑 함께 읽다가 그림을 그리겠다고 진지모드에 몰입

 

쭈이가 책을 보고 그림에 빠지게 된 그림책은 바로 우리나라 창작동화 <그림을 그려봐>에요.
작년부터 인기가 많다는 컬러링북으로 어른들이 색칠하며 힐링을 받듯
아이들은 점선면을 그리며 숨겨둔 마음과 생각을 표현하기도 하지요.

어릴 때 할머니댁에 놀러가면, 이것저것 끄내고 만지며 놀다가
결국은 심심해져서 "무엇을 하고 놀까?" 동생과 이야기하며
달력 뒤편에 볼편으로 끄적거리며 그림그리던 기억이 납니다.

그러나 어느순간 흰종이를 보면
그림그리기를 두려워하며 "무엇을 그려야할까?"고민하는  어른이 되었습니다.

도화지를 바라보는 아이에게 “그림을 그려 봐. 무엇을 그려야 할지 망설일 것 없어.”라고 용기를 줍니다. 잠시 고민에 빠진 아이는 하얀 도화지에 점을 찍고, 선을 긋기 시작합니다.
점은 팔랑팔랑 나비가 되고, 선은 아슬아슬 줄이 됩니다.
아이는 어느새 나비를 따라 줄타기 곡예를 하면서 상상의 세계로 들어갑니다.

재미있는 것은 “그림을 그려 봐.”라고 말할 때마다 아이가 더 적극적으로 그림을 그리고,
더불어 아이가 있는 공간이 점차 화려하게 변하게 됩니다.
아이의 그림 그리기와 상상이 조금씩 무르익어 가는 것이겠지요.
이 책은 거의 글자 없는 그림책에 가까워요.
 “그림을 그려 봐.”라는 말이 반복되고, 점, 선, 동그라미, 세모, 네모를 그려 보라고 제안하죠.
즉 아이의 상상력에 맡깁니다.
이 책을 읽고나면 어른도 아이도 그림을 그리고 싶어진답니다.

 

그림을 그려봐에는 직접 그림을 그려볼 수 있게 활동지가 동봉되어 있어요.
점, 선, 동그라미, 네모, 세모.. 등을 통해 아이들의 상상력을 펼치며
그림책의 이야기를 더욱 더 풍성하게 만들어주지요.

시공주니어북클럽에서 제공받은 도서로 작성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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