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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으로 읽는 세계사 - 사소한 몸에 숨겨진 독특하고 거대한 문명의 역사
캐스린 페트라스.로스 페트라스 지음, 박지선 옮김 / 다산초당(다산북스) / 2023년 1월
평점 :

오랜만에 재미있는 책을 읽었다.
다양한 이야기를 지인들과 나눌 수 있는 소재가 무궁무진한 책으로
사실 처음 접했을 땐
큰 기대하지 않고 읽기 시작했는데
잡학다식한 역사이야기로 재미있어서 책을 덮을 수 없었다.
책의 제목에서 말해주듯
이 책은 신체의 일부와 관련된 인물들에 대한 이야기를
연대 순으로 나열된다.
즉, 클레오파트라의 '코', 아인슈타인의 '뇌' 등
인물과 관련된 역사를 소개한다.
총 27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각 장 마지막에는 에필로그 처럼
인물과 관련된 다른 이야기들을 전해준다.
(개인적으로 이 부분이 가장 재미있다!!!)
세계사하면 인문학적이고 지루하겠다 싶겠지만,
읽어보면 유익하고
나의 잡지식을 타인에게 뽐내기 좋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