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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표현력 수업
김범준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2년 8월
평점 :

요즘 대세인 문해력.
아이뿐 아니라 성인들에게도 필요한 문해력이다.
그러나 문해력과 함께 표현력도 매우 중요한 시대.
나의 피를 받은 우리 아이들은
표현력이 떨어지기에
문해력 만큼이나 표현력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되기에
소통전문가이자 세아이의 아빠인
김범준님의
초등 표현력 수업 , 매일경제신문사 을 읽었다.
저자는 문해력과 표현력은 함께 해야하는 것으로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얼마나 갖고 있으냐보다
자기가 지닌 지식과 정보를 조합해
나만의 독창적인 표현를 할 수 있는지가
더 중요한 시대로
표현력을 통해
아이의 공부머리, 자존감, 대인관계를
해결할 수 있다 말한다.아이와 함께 읽으면 좋은 책으로
세아이의 아빠가 쓴 책은
실생활에 밀접한 예시로 술술~
잘 읽히면서
아이의 표현력을 위해
부모가 자녀와의 소통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닳게 된다.
글을 쓰고 말하는 것,
즉 표현이라는 건 자신의 지식을 숙성시켜
지식을 지혜로 완성하는 좋은 방법입니다.
어렸을 적 그토록 말도 많고 밝았던 우리 아이들이
어느 순간 말수도 적어지고
어두워진 이유가
결과론적인 학업성적 때문이 아니라
그동안 아이들이 자기 생각과 감정을
온전히 표현하도록 도와주지 못한 것 때문이다.
아이의 일생에 걸쳐 부모가 줄 수있는
최고의 선물은
듣는 기술이다.
자기 말을 잘 들어주는 부모를 보면서
아이는 자기의 표현를 세상 밖으로 내보내게 된다.
이 과정이 반복되면 경험이 되는 것이고,
경험이 쌓이면 자신감이 생긴다.
여담으로 이 책을 읽고 있을 때
헬렌의 반에서 회장선거가 있었다.
이 책의 마지막부분에 반장선거 시 발표하는 방법에 대해
소개되었고,
내심 나가고 싶으나 떨어질까봐 두려운 아이에게
이 방법대로 공약을 준비하고 표현해보자 했다.
아직 떨어질 마음의 준비가 안되었다며
내년에 도전해본다 한다.
실패하고 좌절에 빠지는 것도 중요한 경험이고,
무서워하지말고
내년에는 좀 더 친구들과 무리에서
표현하는 힘이 더 생기길 바라며,
아이의 말에 더 경청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