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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현 작가의 ‘교활하지 못한 마녀에게‘라는 소설이 있습니다. 교활하지 못한 마녀에게‘ 소설은 1, 2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소설과 만화 ˝이상하고 아름다운˝을 비교해 리뷰를 써 봅니다. 역시,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디아나 솔(Diana Sol)의 엄마 그리셀다 솔(Griselda Sol)의 이야기로 2부 절반을 장식하더군요. ‘이상하고 아름다운‘의 공통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1. 해리포터 세계관에서 깊은 영향을 받았다.(앞에 쓴 리뷰들을 참고해주세요) 2. 엄마는 희대의 천재이며 놀라운 힘을 가지고 있는데 비해, 딸 둘은 상대적으로 평범하나, 그 중에서도 첫째 딸이 둘째 딸보다 다소 능력이 뛰어나다. (지안이보다 이안이가 원래 세상에서 공부를 더 잘 했던 것을 상기해주세요.) 3. 주인공인 둘째 딸은 출생의 비밀을 가지고 있으며, 평소에는 언니보다 뒤떨어져 보이지만, 숨겨진 출생의 비밀로 인해 특정 상황에서는 놀라운 능력을 발휘한다. (지안이가 전교2등이던 언니와 항상 비교되다가, 도깨비 세계로 떨어지자 적응 잘 하고 훨훨 날아다니며 활약하던 것을 생각해주세요. ‘교활하지 못한 마녀‘ 여주 디아나 솔도 지옥으로 떨어진 뒤 펄펄 납니다.) 4. 모친 사후 자매애가 대단히 두텁다. 이상과 같이 ‘교활하지 못한 마녀에게‘와 ‘이상하고 아름다운‘ 이야기의 공통점이 대단히 많기 때문에, 전자를 토대로 후자 진행 방향에 대해서도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즉, ‘이상하고 아름다운‘에서도 ‘교활하지 못한 마녀에게‘처럼 뛰어난 능력자였던 ‘엄마‘의 과거가 모든 사건의 원인이자 문제를 푸는 핵심 열쇠일 것이라는 점입니다. 결말 직전까지 지안 엄마 진연희 이야기가 나오면서, 작가님이 1, 2부에 풀어두신 떡밥을 모두 회수하실 것입니다. 다만, ‘교활하지 못한 마녀에게‘처럼 엄마 이야기가 딸 이야기를 덮어버리지는 않았으면 좋겠군요... 그 이야기에서는 여주 디아나 솔이 아닌, 여주 엄마 그리셀다 솔이 주인공처럼 느껴졌습니다. 디아나는 책 속으로 빨려들어가던 1권 말미~2권 초반까지만 해도 남주 세드릭과 더불어 선방하더니, 2권 끝으로 갈 수록 엄마의 과거에 눌려 존재감이 희미해졌지요.?스포: 마침내 2부 끝에서는 엄마의 복제인간이라는 사실이 밝혀집니다!) 지안이 엄마의 과거가 아무리 충격적인 것으로 드러나더라도, 지안이가 그 때문에 빛을 잃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과연 지안이가 엄마의 기억을 살펴본 뒤 청원 왕자와 시언, 수연, 이안 언니를 다 구할 수 있을까요? (분명 누구 하나는 죽어 나갈 것 같습니다.) 은요를 누르고 가휘를 제정신으로 되돌릴 힘을 얻을 수 있을까요? 신물인 노리개는 확실히 가짜인 것 같던데, 은백의 근원은 가짜가 아닌 진짜일까요? 지금까지도 풀리지 않은 은백의 죽음(은요가 단독범행했다기에는 수상쩍은 구석이 있어요)에 대한 비밀이 다음 주부터 서서히 풀리기를 기대합니다~ ? [로맨스소설/단행본]?교활하지 못한?마녀에게 - 김다현 #교활하지못한마녀에게 리뷰 쓴 링크 걸어둡니다.(다른 작품 리뷰하면서 비교한 글이라 리뷰 자체는 스크롤을 한참 내려야 나옵니다.) https://m.blog.naver.com/dankebitte/221291005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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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알라딘 특별기획] 한국 공포 문학의 밤 - 알라딘 X 황금가지 한국 공포 문학 베스트 콜렉션
김종일.이종호.신진오.우명희.장은호.유재중.최경빈.백상준.황태환.김민수 지음 / 알라딘 이벤트 / 2015년 7월
평점 :
판매중지


읽을 때는 빨려들어 정신 없이 읽게 하고
읽고 나선 문득 문득 소름끼쳐 돌아보네.
한사람의인간성이사람인가돼지던가
한국전쟁그무렵의 잔인성을 썰로 푸네.
전신마비장애인이꼼짝달싹못하는걸
교묘하게이용하여생체실험 강행하니
겉으로는웃는모습속으로는잔혹하여
사람들의인간성이사람인가돼지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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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딘과 황금가지가 연합하여 무려 348쪽이 넘는 책을 무료로 독자들에게 제공해 주었다ㅡ덕분에 주말 오전을 시험공부도 하지 못하고 날렸지만, 감사하는 마음을 금할 수 없어 리뷰를 남긴다. 우리 작가들이 힘을 모아 쓴 이야기 토막토막이 인간성의 어두운 단면들과 결합하여 생생한 간접체험을 남긴다. 양질의 e book을 무료로 보게 해준 알라딘과 황금가지, 작가님들에게 다시 한 번 고마움의 표시를 하며 글을 맺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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