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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정크? 정크!(Junk? Junk!) 2 (완결) 정크? 정크!(Junk? Junk!) 2
오로지 / 래이니북스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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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2권에서 126페이지에 오타 났습니다. "결벽증 수준으로 깔끔을 떨던 한주언이 여러 사람들의 손길이 닿은 사탕을 집어 먹다니."라고 고치면 됩니다. 리디북스에서 사람들이 국밥집 scene 극찬하길래 알라딘에서 구매해서 읽었습니다. 여자가 좋아하는 모든 #섹스판타지 다 들어있는 #맛집 소설입니다. 서로 다른 복수의 남자가 여주 좋다고 매달리는 #삼각관계 그리고 여주가 손 하나 까딱 안 해도 여주의 모든 생각을 다 읽고 움직여 주는 #남주 and #서브남주 심지어 경찰서 스토킹 신고까지 대신해 주는 것 놀라웠습니다. Romance 소설 작가님들은 (아마도 부모 캐릭터의 불필요한 작중 개입을 막기 위해) 여주인공을 자꾸만 #고아 캐릭터로 설정하는 경향이 있으신데요. 여주가 편의점에서 식당에서 알바하는 장면이 나옴에도 불구하고 너무 공주님 같이 행동해서 전혀 현실성이 없게 느껴집니다. 어느 고아 출신이 편의점에서 알바하면서, 식당 break time에 편입 시험 문제집 풀고 있나요? 진짜 고아들은 그런 식으로 편하게 일하지 않습니다. 브레이크 타임은 직원들 쉬라고 있는 시간이 아니라 재료 준비하는 시간이니 조금이라도 더 부려먹으려고 안달을 해도 모자랄 판에 알바생이 식당 브레이크 타임에 공부를 한다? 비현실적입니다.
그리고 장화익이 너무 쉽게 물러나는 장면 역시 비현실적입니다. 관계를 가질 때 물 안 나온다고 바로 여주가 자신에게 마음이 없음을 눈치채고는 이별을 고한다? 남녀관계에ㅜ대한 제ㅜ상식으로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습니다. 그냥 한주언이랑 다시 이어주려고 작가님이 무리해서 전개 억지로 끌고 가신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별 다섯 개 드리는 이유는, 글이 홍수처럼 범람하는 시대에 "잘 쓴 글"을 발견하였기 때문입니다. 저 이 책 사기 전에 다른 로맨스 소설/로판 미리보기 199개 읽었는 데요. 어느 것 하나 유치하고 전개 내용이 뻔하지 않는 미리보기가 없어서 사고 싶은 책이 없었습니다. 그리도 저 원래 현대물도 잘 안 봅니다. (거의 대부분) 개거지 여주인공을 재벌/의사/판검사 기타 잘 나가는 전문직 알파메일(또는 조폭두목)이 사랑하고 정실(?)로 맞아들이는 설정이 이해가 안 가고 비현실적이라서요. 현실에서 결혼할 때 되면 집안 전체가 나서 조건을 엄청 따지는 우리나라 특성 상 주구장창 신데렐라 스토리만 써 대는 현대물에 감정이입이 안 되어 잘 보지 않았어요. 그런데 이 작품은 불륜으로 시작하는 설정이라 그나마 현실적이라(?) 받아 들일 수 있었습니다. 남자는 돈 여자는 외모로 대표되는 물질주의 사회에서 어쨌든 둘 다 각자의 장점을 가지고 기울어지지 않게 밸런스 있게 시작하잖나요 (씁쓸) 제가 이 책 보고 오로지 님 다른 책 다 샀습니다. 이 글을 읽어주시는 분들 제게 thanks to 날려주시고 일독하시기를 강력히 권해드립니다. 긴 리뷰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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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조카를 잘못 키워 버렸다 1 조카를 잘못 키워 버렸다 1
쓰레기콜렉터 / 스틸레토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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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단의관계 너무 재미있었어요. #찐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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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공주는 잠 못 이루고 1 공주는 잠 못 이루고 1
흰울타리 / 나인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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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략결혼으로 국체를 지탱하는 약소국 나라에서 유목민 족장에게 시집온 막내 공주. 말이 1도 안 통하는 상황에서 지참금을 제시하며 결혼하자고 하지만, 언어가 통하지 않아 신랑 측 상대방 민족과의 오해는 쌓여만 가는데...
이런 설정이 재미있어서 1권을 구매하였습니다.
책 1권 전체의 10분의 1 정도는 위 제목과 같이 "뫄뫄뫄뫄뫄"라는 의미 없는 텍스트로 채워졌어요. 서로 상대방 말을 못 알아듣는 것을 표현한 것이라는 건 알겠는데, 약간 다르게 표현할 수도 있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예를 들어, 작가님이 외국어를 창조하기 어렵다면, 아랍어나 스페인어, 베트남어 같이, 적당히 낯선 언어 하나 골라서 dialog에 제시하고, 공주가 언어를 배워 나감에 따라 독자도 같이 말을 익힐 수 있는 방식으로요.
여주가 실내에 틀어박혀서 신랑네 나랏말 500단어 모음집만 보고 있을 게 아니라, 바깥에 나가서 사람들과 얘기를 많이 했다면 더 빨리 상대방 나라 말을 익혔을거예요... 그런 면에서 여주를 따라온 기사들이 설정상으로는 훨씬 빨리 말을 배웠어야 합니다.
1권에서는 여주와 남주의 섹텐(sexual tension)이 무르익어 터지는 장면까지 즐감하였습니다. 2권에서 사랑의 열매가 정신적으로도 성숙하기를 기다리며, 2권 구매하러 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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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황제와 벙어리 1 황제와 벙어리 1
리자은 / 에이블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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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에 황제가 벙어리하녀 키렌보다 먼저 몸을 섞는 검은 머리 여자가 있는데요. 그 여자가 임신했다고 태후를 찾아갔고 태후가 그 여자를 ˝처리˝했다는 대화장면이 나옵니다. 아무리 원나잇이지만 자기 씨를 뱄다는 데 관심도 책임도 없는 남주황제 무정함에 ㅡ10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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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안개와 속박 1 안개와 속박 1
하녹 / 페퍼민트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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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를죽게한원수의딸 설정과, 죽은 모친이 꿈에 나와 원수딸을 사랑하는 아들을 비난하는 장면이 ‘순결한 관계‘라는 책과 같습니다. 다른점은 남주후보가 4명인데 그 중 한 명만 정상인범위에 든다는 점, 그리고 여주를 괴롭힌 남주후보가 후회하고 구르며 나름 대가를 치른다는 점입니다.재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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