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매일 집에서 아이를 돌보다보니 잔소리가 더 늘게 되는 것 같아요. 뛰지말아라 부터 시작해서 장난감 정리해라~ 간식은 돌아다니지 말고 앉아서 먹어라 등등. 그런데 막상 저도 어릴때를 생각해보면 분명 제가 알아서 할 건데 부모님이 미리 잔소리 하셔서 더 하기 싫었던 기억이 나더라고요. 요즘 책도 보면 인성 바른 아이, 착한 어린이를 강조하는 내용들을 대부분 읽어준 것 같은데 이번에는 아이들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영국 유명 작가 토니 로스가 지은 착한 어린이 대상! 제제벨을 읽으면서 다시 한번 아이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었답니다 신통방통 제제벨~ 뭐든 잘하고 착한 어린이라 대통령이 상까지 줬지만 결국에는... 마지막 통쾌한 반전이 식스센스 급ㅎㅎㅎ 아이와 오랜만에 재미있게 읽은 창작그림책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