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우리 엄마 맞아?
오보민 지음 / 우리글 / 200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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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을 둔 부모라면 부러워 할 만한 글모음집이다.요즘은 논술시험이다 뭐다 해서 글쓰기가 마치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마음에서 우러난 글보다는 어른들의 강요에 의해서 억지로 쓰여지는 어린이의 글이 많은 것 같다.

이 책의 작가는 오보민이라는 어린이다.1학년부터 4학년 까지의 글과 그림이 들어 있는 책이다.뒷부분에는 여러형식의 글과 이오덕 선생님의 꼼꼼한 지도 내용이 실려있다. 멋진 글은 그냥 막연히 써 지는 것이 아니라 많은 것을 읽고 써 본 후에 이루어 진다고 생각한다.글쓰기가 잘 안되는 친구들이나 자녀의 글쓰기 지도에 관심이 있는 분이라면 한 번쯤 이 책을 읽어 보도록 권하고 싶다.글쓰기는 많은 경험과 관찰이 필요하겠지만 이 책을 읽고 나면 아~ 하는 소리가 조그마하게라도 들리지 않을까 싶다. 작은 아쉬움이 있다면 저학년 아이들이 읽어 보기에는 글씨체가 작고 너무 많은 내용이 실려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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