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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시운 지음 / 창비 / 201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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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게 읽히지만 아주 무겁다. 그래서 좋다. 도서관에서 빌려봤는데, 읽는 내내 꼭 소장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창비 장편문학상 수상작 중 제일 좋아하는 작품이 됐다. 이 작가 다음 작품은 어떤 게 나올지 기대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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