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학교가 아름답다
보리 편집부 엮음 / 보리 / 199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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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와 교사가 먼저 깨어나야 한다 –지두 크리슈나무르티

크리슈나무르티의 글을 읽으면서 문득 대학입시때의 논술이 생각이 났다. ‘지식인과 지성인의 차이에 대해 논하라’로 기억나는 그 논술을 써 내려갔을때의 나의 마음가짐과 함께. 우리가 안다고 해서 다 실천으로 행동으로 전이되지 않고 그렇게 되기도 쉽지 않다. 아는만큼 행동하기 위해서는 의지나 결심의 문제뿐만 아니라 인식과 깨달음이 있어야 한다는 것을 새삼 깨닫는다. 이 글을 만나고 논술을 썼다면 훨씬 완벽한 답을 쓸 수 있으리라.
교육은 아이를 ‘온전히 사랑’함에서 시작된다. 그런데 그 ‘사랑’이 과연 진정으로 ‘온전’한 것인지 잘 살펴볼 필요가 있다. 인내심을 가진 사랑, 아이가 있는 그대로의 자기를 깨달을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는 사랑, 아이의 결을 살리는 사랑 바로 그것이 온전한 사랑이자 교육이라는 사실이 새삼 내 머리를 때린다.
이상에 가려진 교육, 열정이 없는 교육, 그냥 교사에게 맡겨버리는 교육이 당연시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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