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는 왜 똥으로 가득 차지 않을까? 과학 그림동화 38
마츠오카 다츠히데 글.그림, 고향옥 옮김 / 비룡소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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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는 왜

똥으로 가득 차지 않을까?

​지구는 왜 똥으로 가득 차지 않을까?

강아지의 이런 궁금증으로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강아지의 똥은 사람이 치워줘.

하지만 까마귀 똥은 사람이 치워 주지 않아.

그러고 보니 토끼, 개구리, 올챙이, 달팽이, 송충이, 도마뱀들이

싼똥은 아무도 치워 주지 않아.

​새나 물고기가 누는 똥도 마찬가지지.

그 똥들은 모두 어떻게 될까?





강아지는 도서관에 가서 동물 똥 백과사전을 읽었어요.

땅 위에 사는 동물 중에서 가장 커다란 똥을 누는 것은 아프리카코끼리래.

강아지가 서있는데 똥이 진짜 크긴크네요.ㅋㅋ



코끼리에 비해 이렇게 작은 똥을 누는 동물도 있어요.

땅 위에서 사는 동물은 대부분 땅바닥에 똥을 눠요.



​나무위에서 사는 동물은 똥을 나무 위에서 눠요.

하늘에서 똥을 누는 동물도 있지요.

그 가운데 새, 뱀, 개구리 같은 동물은

똥과 오줌이 나오는 곳이 같아서 두개가 섞여서 나온데요.

물속에서 똥을 누는 동물도 있어요.

그런데

이렇게 전세계에 모든 동물이 한꺼번에 똥을 누면

지구가 똥으로 가득 차는 게 아닐까?

걱정 마, 그런일은 없을 테니까.

지구상에 있는 똥은 빗물에 녹아 흙 속으로 스며들어서

식물이 자라는 데에 필요한 영양분이 되거든.

동물의 똥은 아주 쓸모가 많아.

빗물에 녹은 똥의 일부는 강에 흘러들어 바다로 떠내려가.

그리고 작은 물고기의 먹이가 되거나 해초의 영양분이 되지.

​똥을 먹는 곤충도 있어요.

바로 쇠똥구리예요.

요건 전에 아이가 책 읽으면서 알았던 사실이지만

또 봐도 신기해 한다는요.

똥은 식물의 씨앗을 먼 곳으로 옮겨 주기도 해요.

똥이 제법 쓸모 있어요.

새 같은 천적에게 잡아먹히지 않을려고 똥 속에 숨는 곤충도 있다네요.

시카는 넘 신기하데요.

살기위해서 똥 속에 숨는 곤충 처음 봤대요.

​하지만 강아지 똥이나 사람똥은 쓰레기통에 변기에 버려지는데

이런 똥들도 쓸모가 있을까?라는 여운을 주며 끝나요.

이렇든 똥은 무척 쓸모가 많고

여러 가지 식물과 동물이 똥을 써서 없애준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어요.

평상시에 똥은 늘 더럽고 쓸모없는 존재로만 생각되었는데

<​지구는 왜 똥으로 가득 차지 않을까?> 책을 통해

세상에 쓸모없는 것은 없구나

자연생태의 소중함을 알게 해준 책이예요.

귀여운 강아지가 땅, 바다, 하늘에 사는 동물들을

차례차례 따라가며 그 답을 찾아보았어요.

 

시카는

"동물의 똥이 식물과 곤충 동물에 자연에 도움이 된다는걸

알게 되었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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