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밀밭의 파수꾼

호밀밭의 파수꾼 ㅣ 문예출판사 세계문학 (문예 세계문학선) 3
J. D. 샐린저 지음, 이덕형 옮김 / 문예출판사 / 1998년 8월

호밀밭의 파수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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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은 읽었어도 언젠가는 또 읽어보고 싶은 매력이 있어요!
호밀밭의 파수꾼도 고전이지만 다시 읽어보고 싶었던 책이었습니다.
호밀밭의 파수꾼은 주인공 16살 문제아 홀든 콜필드가 세번째로 새로 전학을 간 펜시 고등학교에서도 재적을 당하면서 기숙사 친구인 스트레드레터 와 다투면서 학교를 나오게 되며 이야기는 시작이 됩니다.

토요일 집이 있는 뉴욕으로 가던 홀든은 집에 가는 대신 싸구려 호텔에 투숙하면서 시내 나이트클럽을 가고 여러 사람들을 만나지만 누구와도 관계를 맺지 못하게 됩니다. 호텔에서 엘리베이터보이 모리스의 추천으로 서니라는 매춘부를 방에 들이지만 갑자기 생각이 없어져 약속한 금액인 5달러를 줘서 보냈는데 여가자 엘리베이터보이를 데려와 홀돈을 쿠타하면서 5달러를 더 갈취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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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밀밭의 파수꾼의 주인공인 홀든 처럼 사춘기 아이의 성장통이나 방황을 보면서 이해가 가면서도 세상과 타협하지 않은 홀든의 순수함이 느껴지면서 내가 홀든이라는 생각으로 쭉 거침없이 읽게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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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든이 퇴학을 당하면서 집에 오기 까지의 48시간을 홀든의 독백형식으로 담았습니다. 홀든이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이나 사회의 모습은 부조리하고 세상 사람들과는 다른 홀든의 마음을 보며 순수한 영혼을 느낄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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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든이 가장 애정하는 여동생 피비가 보고 싶어서 저녁에 몰래 집으로 숨어들어갑니다. 자다 깬 피비는 오빠가 퇴학을 당한것을 짐작하게 됩니다. 피비가 홀든에게 "오빠는 무엇이 되고 싶어?"라고 묻자 홀든은 호밀밭의 파수꾼이 되어 순수함을 지켜주고 싶다고 합니다. 그러나 세상은 홀든의 마음처럼 순수함을 지켜나가기 힘들다는것을 깨닫게 해주는 사춘기 성장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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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어드립니다 #고전문학 #영미문학 #호밀밭 #파수꾼

딸에게 나중에 이 책을 읽고 같이 이야기 나눌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호밀밭의 파수꾼 책은 제가 애정하는 방송중 [책 읽어드립니다]라는 방송에서도 소개했듯이 전세계적으로 누적 판매 7천만부를 기록한 책이며 아직까지도 인기를 끌고 있는 베스트셀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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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부터 한번은 더 읽어봐야지 했던 책을 문예출판사에서 다시 새롭게 재발행한 책이라 어떻게 번역이 되었을지 궁금했던 책입니다. 호밀밭의 파수꾼의 작가인 샐린저의 이야기도 뒷부분에 조금 소개되었는데 비밀스러운 샐린저의 자기 자신의 모습을 주인공 홀든에 투영시켜서 만든 책이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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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밀밭의 파수꾼 속의 홀든의 생각과 행동이 어찌보면 순수하면서도 오래된 시대상황이라 잘 읽혀질까 생각도 잠깐 해봤지만 그때나 지금이나 성장기 아이들의 고민은 비슷비슷 하다는것을 느꼈어요. 아이도 나중에 이 책을 읽고 어떤 느낌이 들까 궁금하기도 하고 좋은 고전책을 읽으면서 전에 읽었을때의 생각과 지금은 조금 다른걸 보니 처한 상황에 따라 다양한 해석이 나올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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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잘 읽혀지는 고전문학책을 읽어서 마음이 풍요로워지고 기분좋은 시간이었던것 같아요. 코로나19로 아이들과 보내다보니 이런 여유가 참 않생기는데 다들 자는 시간 이렇게 책을 읽고 느꼈던 점을 적어보니 참 좋은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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