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서에 나오는 유네스코 세계 복합 유산 교과서에 나오는 유네스코
이형준 지음 / 시공주니어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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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3학년인 시카가 곧 4학년이 되다보니 한국사에서 세계사에 관심을 많이 가지기 시작했습니다. 해외의 이곳저곳의 문화와 유산들에도 관심이 많아지고 가보고 싶다고 이야기도 하는데 그 많은 곳을 다 가볼수는 없지만 이번에 읽게된 시공주니어 [교과서에 나오는 유네스코 세계 복합 유산]책을 통해서 가보지 않아도 볼수있는 생생한 사진과 이야기 거기에 상세한 정보가 있어서 무척 도움이 되었어요!

 

 

 

교과서에 나오는 유네스코 세계복합유산 책에 있는 아시아/유럽/아프리카,아메리카/오세아니아의 세계복합유산에는 티비에서 봤던 곳도 있지만 정말 모두 유네스코에서 세계복합유산으로 충분한 가치가 있어 보였어요.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되어 있는 것은 총 1092점이고 그중에서 문화유산이 845점, 자연유산이 209점이며 문화유산과 자연유산의 특징을 동시에 갖고 있는 복합유산은 총 38점 밖에 않된다고 합니다.

여기 책에 나온 유네스코 세계복합유산을 가진 나라는 중국과 오스트레일리아, 터키, 그리스, 에스파냐, 페루등 총 29개 나라에 불과합니다.

이탈리아나 독일처럼 다양한 문화유산이 있다고 해도 복합유산이 없을 정도로 희귀하고 우리나라도 문화유산이 12점, 자연유산이 1점 있지만 복합유산이 한곳도 없어서 많이 실망스러웠어요.  그래도 우리가 생활속에서 환경보호를 실천해 나가고 자랑스러운 복합유산을 만들어 낼수 있게 노력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1년중 절반을 외국에서 보내며 20여년동안 130개 나라 1500여곳의 도시와 유적지를 여행하여 여러 책을 내고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여행사진가인 저자 이형준씨가 아시아, 유럽, 아프리카, 아메리카, 오세아니아 5대륙을 직접 다니며 세계복합유산을 사진 찍고 글을 썼습니다.

교과서에 나오는 유네스코 세계복합유산 책에서 가장 먼저 나온 아시아편에 중국 황산산은 그림 수묵화에서 봤을만한 기암괴석과 소나무 폭포, 동굴, 협곡, 절벽등이 있어서 산수화의 모습이었어요.





 




역시 땅이 크다보니 중국에는 대륙만의 스케일을 느낄수 있게 큼직큼직한 복합유산이 있어서 중국은 싫지만 언제 한번 이 책에 나온 복합유산 여행을 가고 싶은 생각이 들었어요.

아시아 에서도 크게 차지하는 중국 만큼 여러곳이 소개되어 있는데 가장 먼저 보여준 황산산은 중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산으로 특히 문인과 화가들이 사랑한 산이었다고 합니다.

황산산의 소나무와 절벽 구름이 어우러져 정말 아름다운 명산으로 느껴졌고, 황산산은 문화유산보다 자연 유산이 차지하는 비중이 훨씬 높다고 합니다. 자연유산은 잘 보존이 되어있지만 바위에 새겨진 글귀와 돌계단 옛 사찰이 있던 터를 제외하고는 사라져 버린 상태여서 많은 아쉬움이 남는 유적지입니다.





 




중국은 황산산외에도 타이산산, 어메이신과 러산대불, 우이산 등 복합유산이 있어서 한곳도 없는 우리나라에 비해 너무나 부럽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시카는 유네스코 복합유산 속의 자연유산과 문화유산이 한데 어우러져 조화로운 모습에 반하고 또 전해져 내려오는 이야기도 살짝 소개해 주어서 더 관심 있게 보았어요.

아시아 사람이어서 그런지 아시아 유적에 더 관심이 가져지는데 특히 터키 괴레메 국립공원과 키파도키야 바위 유적, 파묵칼레 유적은 몇달전에 어떤 프로그램에 나와서 알고 있었는데 이런 복합유산이라는것을 알고 더 관심이 가더라구요.

카파도키아는 자연이 선물한 신비로운 기암괴석과 계곡에 사람이 살고 있어서 그때도 정말 신비롭게 느껴졌었는데 아는만큼 보인다고 여기에 자세하고 상세한 유산이야기가 나오니 더 흥미롭고 재밌었어요.





유럽의 그리스에는 2곳의 유네스코 복합유산이 있습니다. 사람들이 접근하기 어려운 험준한 산악 지역에 위치한 마테오라와 아토스산입니다. 두곳은 그리스 정교회의 전통을 유지해 온 수도원 유적입니다. 그리스의 메테오라는 공중에 뜨다 라는 의미를 가진 수도원 유적입니다.

이렇게 험난한곳에 수도원이 세워졌고 수도원의 수사들이 기도와 명상을 했던 곳이었다니 사람들이 살수 없을것만 같은곳에 수사들이 수행을 하던곳이었어서 정말 많이 놀라웠어요.



 




그외에도 마지막 빙하작용으로 생긴 빙하가 침식되면서 형성된 스웨덴 라포니안지역, 지중해 생태계의 변천 과정을 보여주는 가치가 높은 에스파냐의 이비사, 다양한 식물들과 희귀한 동물들의 서식지인 프랑스-에스파냐의 피레네산맥과 몽페르뒤, 지상 최대규모를 자랑하는 분화구를 볼수 있는 탄자니아의 응고롱고로 자연보호지역, 너무나 유명한 페루의 마추픽추 역사 보호지구, 52개의 석호가 복합유산으로 등재된 팔라우, 태초의 자연환경이 잘 보존되어 있는 태즈메이니아 야생지대까지 넘 환상적이고 멋진 복합유산들을 볼수 있었어요.

한번만 책을 보고서도 좋지만 시간적인 여유만 된다면 여러번 읽어도 좋을 책이어서 우리 딸 여러번 읽었답니다.





 

 



​그리고 매 지역별로 섹션별로 자세하게 상세 설명이 되어 있고 각 지역별로 마지막에는 감상포인트와 흥미진진포인트가 있어서 더 재밌게 볼수 있었던것 같아요.







재밌게 읽을수 있는 선명하고 멋진 사진들을 보면서 신비롭고 환상적인 유네스코 복합유산을 배워볼수 있어서 큰 문고책도 거뜬히 읽을수 있는 초등 저학년 아이들부터 고학년 아이들까지 두루두루 도움이 되고 재밌게 볼수 있는 교과서에 나오는 유네스코 세계 복합 유산 책 부산여행 갈때도 들고 가서 여러번 읽고 독서록도 썼답니다.

정말 사진작가가 직접가서 찍은 생생한 사진도 멋지고 내용도 넘넘 이해가 잘되게 써 있어서 어렵지 않게 잘 읽었어요. 독서록을 쓰고 나서 시카와 이런 아름다운 유산들을 훼손하지 않고 잘 보존해서 후손들에게 보여줘야 겠다고 이야기 나눴답니다.

교과서에 나오는 유네스코 세계복합유산 책을 보며 지나온 역사와 의미를 깊이있게 소개해주고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 할지 미래를 계획 할수도 있고 우리나라의 유산들도 유네스코 복합 유산에 등재 될수 있게 노력해야 겠다는 이야기도 나누고 정말 소중하고 좋은시간을 가졌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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