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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도전한 위대한 여성들
조지아 암슨 브래드쇼 지음, 리타 페트루치올리 그림, 손성화 옮김 / 시공주니어 / 2018년 8월
평점 :
절판
[시공주니어] 세상에 도전한 위대한 여성들
세상의 편견을 이겨내다
조지아 암슨 브래드쇼 글
리타 페트루치올리 그림
표지에 있는 그림을 보며 제목을 보니
세상에 도전한 위대한 여성들 제목처럼
이세상의 편견을 이겨낸 위대한 여성들이네요.
엘리시먼즈 메리애닝 왕가리마타이 에글렌타인젭
말랄라유사프자이 세라스토리 쿠사마야요이 세리나윌리엄스
메리울스턴크래프트 프리다칼로 헬렌켈러등
현존하는 인물도 있고 제가 아는분들도 있지만
모르는분들도 많아요.
#시공주니어 #세상에 도전한 위대한 여성들 #조지아 암슨 브래드쇼

이 책을 읽고
며칠전 어느 프로그램에서 개그맨 김숙씨의 이야기를 들으니
여자는 천상여자이고 요리하고 조신한걸 원하고
남자는 능력있는 역할 그런걸 원하는데
여자는 왜 능력있음 않되는지 모르겠다고 이야기를 들었던 기억이 있네요.
아직도 여자는 이래야되 라는 식의 사고와 행동들이 있어서
여성들의 도전은 많이 묵살되기도 하고 힘들었지요.
여기에 나온 과학기술, 예술디자인, 스포츠, 사회 운동 등
네가지 분야에서 사회적 편견과 차별, 불평등을 뛰어넘고
세상에 도전한 위대한 여성들 68명의 이야기가 넘 궁금했어요.
요즘은 그래도 예전보다는 성차별이 조금은 좋아졌다고도하고
성평등 까지는 아니래도 금남의 직업들도 여자들이
도전해서 다양한 분야로 진출하는 이야기를 종종 듣기도 하니 말이죠.
딸 아이는 이런 책들을 아주 좋아하는 아이는 아니지만
역사적인 인물들 이야기 잘 읽는편이라서
책이 오자마자 엄마에게 물어보며 잘 읽더라구요.
한권의 책에 이렇게 많은 사람들의 이야기가 담겨져 있다니 하면서도
정말 위인전에서 많이 보지 못했던 분들의 이야기
저도 무척이나 궁금하고 얼른 읽고 싶어졌어요.
제일 첫페이지가 눈에 확 들어왔어요.
수수께끼를 내 내볼테니 맞춰보세요~~
한 소년이 아버지와 함께 축구 경기를 보러 갔습니다.
그런데 경기를 다 보고 나서 차를 타고 집으로 가던 길에
그만 사고가 나고 말았습니다.
소년은 구급차에 실려 급히 병원으로 향했지요.
병원에서는 한 외과 의사가 소년을 치료할 준비를 해 놓고
기다리고 있었어요.
그런데 병원에 실려 온 소년을 본 그 외과 의사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오, 이럴 수가! 우리 아들이잖아!" 어찌 된 일일까요?
우리 딸도 첫장을 읽어보며 아빠가 2명인가 라고 생각 했었답니다.
저도 그렇게 생각을 했었구요.
그런데 답은 그 외과의사가 엄마였던 것이예요.
이처럼 아직까지도 어른이든 아이이든 머릿속으로는
대부분의 전문적인 직업의 일은
남자들이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정말 씁쓸하고 딸아이와 저 조차도 그런 편견이 있었다는것을요.
그런 의미로 첫번째 #세상에도전한위대한여성들 인물은
캐럴라인 허셜로 천문학자 이며
최초로 급료를 받은 여성이랍니다.
우리 딸은 여기에 나온 위대한 여성들 의
출생 사망을 보면서 어떤 분들은 오래 사셨고
어떤분들은 일찍 단명하셨다면서
저에게 자꾸 퀴즈를 냅니다.ㅎㅎ
과학 기술의 선구자들의 이야기를 살펴보면서
딸은 초등학교 3학년인데도 재미있다고
앉아서 181페이지 분량의 책을 다 읽었어요.
책을 다 읽고 나서는
"엄마 왜 여기 책에 한국인은 없어요?
재밌는 이야기라 좋은데 한국사람이 없어서 속상해요~"
라고 하네요.
아이가 먼저 읽고 제가 읽어보니
역시 우리나라 인물은 없어서 그게 아쉬웠어요.
각 인물들의 이야기가 3~4페이지 분량으로
일화와 함께 간략하게 나오고
그밖의 인물들이 더 나오니 전 읽기 좋더라구요.
놀라운 예술가. 디자이너들의 이야기는
딸 아이보다 제가 관심있어 하는 분들이 나와서
정말 어른들이 봐도 좋을만한 책이었어요.
딸아이는 과학자에 관심이 가고 저는 예술가, 디자이너를 보고
자기 분야의 최고가 되기위해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니
딸아이에게도 조금은 자극이 되나봅니다.
그럴때 전 이렇게 이야기 해줍니다.
"공부 뿐만이 아니라 자기가 관심을 가지고 있는
잘할수 있는 것을 찾아서 연구하고 노력하는 모습이 넘 보기 좋네.
우리 딸도 하고 싶은것이 무엇인지 생각하면서
하고자 하는것을 위해서 최선을 다해보자고 말해주곤 합니다.
그랬더니 아직 뭘 좋아하고 잘하는지 모르겠지만
책읽기나 공부는 꾸준히 해야 겠다고
오늘도 책 읽기와 공부를 하고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세상에 도전한 위대한 여성들 책에는
다른 책과 달리 각분야에 첫발을 내딛는데 도움이 될만한
방법들을 알려줍니다.
예를 들어 예술 디자인에 첫발 딛기!로
화랑.미술관 가기
예술 동아리 찾아보기 혹은 직접 만들어보기
미술 대회 참가하기 등
크게 준비하는것 말고 아이들이 일상생활속에서 실천할수 있게
아이디어나 팁을 알려줍니다.
초등학생 3학년인 딸은 이 책은
처음엔 두껍고 해서 재미없고 할것 같았는데
위인전을 좋아하지 않더라도
이 책을 읽으면서 몰랐던 위인들
특히 여자 위인들을 알게 되어서 무척 좋았다고 합니다.
딸은 이 책이 더 좋았다고 하는데
제가 봐도 아이들에게 이 책을 같이 읽으면서
좋은 자극제가 될것 같아요.
뒷부분에는 이해하기 힘들수도 있는 용어 설명이
자세하게 잘 설명이 되어있어서 좋았습니다.
이 책에는 여성이라는 이유로 또는 흑인이라는 장애인이라는 이유로
불평등과 차별속에서 있었지만
그 들은 도전을 멈추지 않았고 세상의 편견을 이겨냈습니다.
아이들에게도 이런 위인들의 역사적인 이야기를 들려주면서
희망을 주고 최선을 다하는 삶을 살아라 라고 이야기하고
스스로 읽다보면 깨닫게 되고 좋은 자극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오늘의 책 성공입니다.
시공주니어로 부터 책만 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