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을 사기 전에 반드시 실물을 확인해야 한다는 데 동의한다면, 주식을 살 때도 반드시 재무제표를 확인하기 바란다. 무슨 회계사나 애널리스트처럼 분석하라는 얘기가 아니다. 앞에서 필자가 예를 들었던 A연예인이 투자해서는 안 되는 땅이란 걸 알기 위해서 부동산 권리분석을 해야 할까? 유동인구를 파악하고 상권분석을 해봐야 할까? 그냥 눈으로 땅을 보기만 했어도 투자해서는 안 될 땅이란 걸 알았을 거다. 이처럼 필자는 지금 제시한 사례에서 비율을 따지거나 숫자를 계산해서 분석하지 않았다. 그냥 공시된 당기순이익이 얼마인지 10년 치 재무제표를 독자 여러분께 보여드렸을 뿐이다. 그래도 기본적인 판단은 서지 않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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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 제제는 경쟁사회이다. 부자는 경쟁에서 승리한 사람이다. 부자가 되는 데는 굉장한 노력이 필요하다. 노력도 하지 않고 불공평하다고 불평만 해서는 안 된다. 열심히 노력하면 너도 부자가 될 수 있다‘고 가르쳐야 한다. "부자들을 비난하지 마라! 가난한 사람들이 언제 당신에게 일자리를 주었던가?" 일자리를 만들고 사회를 풍요롭게 하려면 부자에 대한 부정적 시각을 없애야 한다.

돈은 얼마나 벌었느냐보다 어디에 썼느냐가 더 중요하다. 번 돈의 사회환원을 덕목으로 여기고, 습관처럼 실천하는 미국의 부자들이 존경받는 이유도 그것이다. 부자로 죽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라던 강철왕 카네기가 2,800개의 도서관을 지어 기증한 것이나, 록펠러가 시카고 대학을 설립하고 장학사업으로 1만 명의 장학생과 60명의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한 것은 오늘의 미국을 부강하게 만든 밑거름이다. 그래서 그들은 지금도 미국인들이 존경하는 100대 위인 명단에 올라 있다.

물론 경멸할 부자도 있다. 그러나 그들은 극소수이다. 극소수의 일탈자들이 대중매체의 집중조명을 받으며, 전체의 이미지를 형성하는 매스컴 효과에 시기와 질투라는 못된 속성이 접합되어 부자들이 억울하게 천대받는 것이다. 진정한 부자들의 생활태도를 본받아 모두가 부자가 되도록 노력해야 할 때이다. 부자를 비난하고 적대해서는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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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부유한 명문가 출신의 여류시인 로웰의 가난에 대한 예찬이다. "가난하다고 비웃지 말라! 가난은 그대가 상속받은 재산이다. 곤경에 굴하지 않는 의지, 무슨일이든 가리지 않고 할 수 있는 용기, 가난하기 때문에 그대에게는 참을성이 생겼고, 적은 것도 고맙게 생각하는 마음을 가졌다. 슬픔과 고통을 이겨내는 인내력, 어려운 사람을 도울 줄 아는 따뜻한 마음씨 이것들이 그대의 자산이다. 이러한 재산은 황제도 물려받고 싶어하는 것임을 알라! 그대가 가난하기 때문에 얻은 고귀한 재산임을 알라!"

...

"나는 못생겨서 <미운 오리새끼>를 썼고, 가난했기 때문에 <성냥팔이 소녀>를 쓸 수 있었다" 안데르센의 말이다. - P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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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종교가 돈은 악한 것이라 가르쳤다.

그러나 유대인은 이런 견해를 자신감의 부족으로 여긴다. 유대인은 지나침을 경계하는 가르침(토라)으로 자신을 통제하여 부나 쾌락을 두려워 하지 않는다. 자신을 다스려 부나 쾌락을 지배할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탈무드는 "해변에서 발을 단단히 딛고 있으면 파도에 쓸려가지 않는다. 발이 불안하면 파도에 쓸려간다."고 가르친다.

현명한 부자들에게 돈을 버는 것은 최종 목표가 될 수 없다. 그들에게는 성취감, 즉 돈을 벌어 얻는 기쁨이 더 중요하다. 돈을 많이 벌었기 때문이 아니라, 자신의 안목과 식견으로 돈을 벌었다는 사실이 기쁜 것이다. 승리의 기쁨이다. 자신의 능력, 소질, 지혜, 재능을 확신하는 즐거움이다. 자신의 재능으로 바르게 돈을 벌어 남에게 도움을 주면서 즐거움을 찾는 것이다.

기쁨은 돈을 벌어 의롭게 쓰는 것이다. 이것이 곧 부자가 되어도 돈의 노예가 되지 않는 것이다. 돈은 쓰기 위해 버는 것이다. 단지 쌓아두기만 한 돈은 언젠가 그 돈을 쌓아둔 사람을 짓눌러 버린다. 정도에맞게 재물을 사용해야 한다. 미래에셋 사옥에는 "바르게 벌어서 바르게 쓸 때 돈은 아름다운 꽃이다. "라는 현수막이 붙어 있다.

재산을 시키고 관리하기 위해서는 현명한 돈쓰기가 필요하다. 많은 사람들이 필요하지도 않은 것을 사기 위해서, 좋아하지도 않는 사람들에게 인상을 남기기 위해서 돈을 낭비한다. 진정한 부자는 무엇을 살 때 반드시 그것의 가치와 가격을 따진다. 가치가 있다고 판단되면 비싸도 사고 아무리 싸도 가지가 없다고 판난되면 사지 않는다.

현명한 부자들은 이렇게 말한다. "돈을 쓰고 싶으면 씁니다. 그러나절대로 쓸데없는 것에 쓰지는 않습니다." 나는 이를 ‘가치소비‘라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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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은 독약보다 더 많은 살인을 한다." 세익스피어의 지적이다.
돈을 좇는 사람은 평생 가난하다. 사람들은 흔히 원하던 것을 얻고나면, 그것이 내가 원했던 것이 아님을 알게 된다. 원하던 것은 환상이나 감상의 뒷면에 숨어 있던 것에 지나지 않는다. 돈은 분명 중요하지만, 그러나(돈이 없는 사람들을 제외하고는) 가장 중요한 것은 아니다. 우리 대부분이 돈보다 중요한 것이 있다는 것을 안다.

돈을 극복했을 때 무엇이든지 할 수 있다. 돈을 극복한다는 것은 돈이 있으나 없으나 삶의 자세가 트러지지 않는 것이다. 빈자로도 살수 있고 부자로도 살 수 있어야 한다. "돈이 없어도 살기 힘들지만, 돈이 있어도 살기 좋은 것은 아니다. 유대 속담이다.

돈은 태어날 때부터 갖고 오는 것이 아니며, 죽을 때 가져갈 수도 없다. 돈은 정의롭게 얻으면 기쁘고, 정의롭게 썼을 때 기쁨을 준다. 그러나 돈을 위해 살고 돈을 위해 인간으로서 차마 해서는 안 될 일까지 일삼는다면, 인간은 돈의 노예가 되고 만다. 돈의 노예로 사는 것만큼 비참한 것은 없다. 평생 돈이 없어서 세상과 사회를 탓하며 사는 것이나, 돈에 눈이 멀어 죽을 때까지 돈에 매달려 수전노해로 사는 것은 곧돈의 노예로 사는 것이다.

단 한 푼이라도 쓰기를 두려워하고, 돈을 지키기 위해 의리를 저버린다면, 이미 돈의 노예가 된 것이다. 사람이 돈의 노예가 되어서야 되겠는가? 차라리 돈이 없느니만 못하다. 돈으로 타인을 노예로 삼지는 않는지 돈으로 인해 타인의 노예가 되는 것은 아닌지? 진지한 성찰이 필요하다.
- P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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