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독의 주인은 나

나와 개의 시간
카예 블레그바드 지음, 위서현 옮김 / 콤마 / 2020년 2월

처음 제목과 표지를 봤을 때 '개'에 대한 책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책을 다 읽고 보니 '나와 개의 시간'이란 제목과

검정 바탕 표지의 꽃을 물고 가는 개 그림이 다르게 보였고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 읽어보고 싶었다.

책소개에 나온대로 이 책은 '우울증'에 관한 내용이지만

작가는 '우울'이란 말을 한번도 하지 않고

솔직하고 담담하게 자신의 얘기를 들려준다.

그 점이 다른 우울증 관련 책들과 다르게 공감이 가고 위로가 됐다.

특히 '우울'이란 감정이 내가 누구인지

상기시켜 주고 때론 도움이 된다는 점이 좋았다.

책에 실린 흑백의 삽화는 한장한장 모두 액자로 걸어놓고 싶을 만큼

좋았는데 마침 사은품으로 그림을 받을 수 있어

인테리어 소품으로 활용하고 있다. 

여러가지로 힘든 이들이 많은 요즘 

이 책을 읽는 잠시라도 도움이 될 것 같다. 

다른 건 몰라도 블랙독은 믿을 만한 존재이긴 합니다.
어쨌거나 항상 내 옆에 있으니까요. 난 결코 혼자가 아니에요. - P24

그림이 자꾸 그리고 싶어져요.

펜 하나로 쉽게 그리는 동물 일러스트 ㅣ 뉴욕에서 활동하는 그래픽 디자이너 김희겸의 초간단 드로잉
김희겸 지음 / 스타일조선 / 2019년 5월

인스타에서 우연히 김희겸 작가의 그림을 보고 나도 저렇게

귀여운 그림을 그리고 싶다고 생각했었어요.

그러던 중 작가의 인스타에서 독자들도 따라 그릴 수 있는 가이드북이

한국에도 나온다는 소식에 반가운 마음으로 바로 구매했어요!

책을 받아보니 무려 62종이나 되는 동물들이 있더라고요.

책에 소개된 작가의 말처럼 '이번 생에 한번은 그려봐야지'란

생각으로 기왕 그리는거 같은 도구로 그리고 싶어 인스타에서

작가가 쓰는 펜을 보고 구매해 그림을 그려봤어요. 

우선 표지에 나온 알파카부터 그렸는데 책에 나온대로

하나하나 그리다보니 생각보다 쉽더라고요.

동물말고도 곤충, 물고기도 그릴 수 있고,

사슴에게 옷을 입혀 캐릭터로 표현할 수도 있었어요. 

올빼미도 다양하게 그릴 수 있고요.

책에서 알려주는대로 그리다보니 그림그리기에 자신감이 생기더라고요.

아이들과 함께 그리기에도 좋고 어른들은 스트레스 해소에도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평소 취미로 그림 그리고 싶으신 분들 추천합니다! 

[100자평] 펜 하나로 쉽게 그리는 동물 일러스트

펜 하나로 쉽게 그리는 동물 일러스트 ㅣ 뉴욕에서 활동하는 그래픽 디자이너 김희겸의 초간단 드로잉
김희겸 지음 / 스타일조선 / 2019년 5월

제목 그대로 펜하나로 그리다 보니 점점 더 많은 그림을 그리고 싶게 만드는 책이에요!

올 여름은 손뜨개 가방으로!

여름 손뜨개 - 여행을 부르는 여름 뜨개 소품 25가지 ㅣ 손뜨개
후쿠시마 레이코 지음, 혜원 옮김, 문수연 감수 / 스타일조선 / 2019년 5월

요즘 인스타나 블로그 보면 손뜨개 가방 만들기가 유행이더라고요.

그러던 중 이 책은 가방말고도 숄, 양말, 모자 등 소품 만드는 법까지 있고요.

가벼운 에코백도 좋지만 여름엔 역시 바람 솔솔 통하는 손뜨개 가방이 예쁜것 같아요.

올 여름은 손뜨개 가방으로 가볍고 시원하게 다녀야겠어요.

[100자평] 여름 손뜨개

여름 손뜨개 - 여행을 부르는 여름 뜨개 소품 25가지 ㅣ 손뜨개
후쿠시마 레이코 지음, 혜원 옮김, 문수연 감수 / 스타일조선 / 2019년 5월

도안이 쉽게 설명돼있고 가방도 딱 적당한 크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