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생 과외지도를 하고 있다. 내가 입시를 치르던 시절보다 더 자주 서점에서 이것저것 교재를 들춰보게 된다. 참고서/문제집이 서가를 가득 메워 옥석을 가리기 힘들텐데, 내가 본 것 중에 쓸만한 것들만 추려보고 간략하게 교재 활용법도 제시하려고 한다. 다만 나는 인문계라서 자연계 학생들에게는 조언을 못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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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감상 원리이해
맹용재 외 지음 / 디딤돌 / 2004년 11월
11,000원 → 9,900원(10%할인) / 마일리지 550원(5% 적립)
2005년 08월 27일에 저장
품절
유독 언어영역은 시중 교재를 믿기가 힘들다. 출제자 주관이 강하게 반영된 문제집도 많고, 잘못된 지식을 심어주는 참고서도 많다. 문제집 여러 권 사다 풀어제끼지 말고, 학습원칙을 뚜렷이 세운 다음 기출문제 붙잡고 천날만날 씨름하는 게 가장 좋다. 이 책은 그 "학습원칙"이 되어줄 수 있는 기본서다. 이 책에 제시된 문학 감상 원리를 꼼꼼히 익혀서 기출 지문에 적용하는 연습을 해보라.
고치고 더한 수필로 배우는 글읽기
최시한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01년 3월
12,000원 → 10,800원(10%할인) / 마일리지 600원(5% 적립)
2005년 08월 29일에 저장
구판절판
수필 / 비문학 지문 독해 방법을 가르쳐주는 책이다. 수험서로 나온 책이 아니지만 수험서 중에도 이만한 책은 없는 듯하다. [문학감상 원리이해]와 함께 언어의 기본서로 삼기를 권하니 이거 떼고 나면 기출문제만 붙잡고 씨름하라.
고전 문학의 이해와 감상 1- 운문
윤희중 외 지음 / 문원각 / 1999년 6월
13,000원 → 11,700원(10%할인) / 마일리지 650원(5% 적립)
2005년 08월 29일에 저장
절판
이 책은 꼭 필요하진 않다. 고전문학에 고전하는 사람만 고르시길. 고전문학이 해독이 어려운 거지 내용 때문에 어렵진 않을 거다. 해독 꼼꼼히 하면서 자주 나오는 단어나 수사법을 외우면 그걸로 충분하리라고 본다. 원문과 해설만 있으면 교재로서의 역할은 다 하는 거니 고를 때 교재의 질을 두고 고민하지 말자. 다만 두고두고 활용하시라고 가장 두꺼운 놈으로 골랐다. 솔직히 새롬 해커가 뭐가 좋아서 사람들이 그렇게 앞다투어 권하는지 잘 모르겠다.
고교문법자습서- 7차, 2012년용
고영근 외 지음 / 탑출판사 / 2005년 1월
17,000원 → 17,000원(0%할인) / 마일리지 850원(5% 적립)
2005년 08월 27일에 저장
품절
언어영역 어법은 뾰족한 공부법이 없고, 평소에 축적해둔 독서량이 많을 수록 맞출 확률이 높아진다. 축적해놓은 독서량이 모자라 어법이 너무 약하다면, 극단적인 처방으로 이 책을 잡을 수 있다. 워낙 양이 많아 닭 잡는 데 소 잡는 칼을 쓰는 건 아닌가 하는 염려도 들지만,,,
Xistory 수능 13개년 + 평가원 모의고사 기출문제 언어영역 문학- 1994-2006
수경 편집부 엮음 / 수경출판사(학습) / 2006년 1월
13,000원 → 11,700원(10%할인) / 마일리지 650원(5% 적립)
2005년 08월 27일에 저장
절판

이거 갖고 씨름해야된다고 위에서 말했다. 당연히도, 시중에서 구할 수 있는 문제중에 가장(어쩌면, 유일하게) 질 좋은 문제가 담겨있다. 연도별 문제집과 유형별 문제집은 각각 장단점이 있는데, 유형별 문제집은 공부한 내용을 체계적으로 메모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꼭 이 출판사 제품일 필요는 없다. 자이스토리는 여백이 많이 필기하기 편하지만, 별 도움도 안 되는 해설지가 두꺼워 성가시다.
Xistory 수능 12개년 유형 기출문제집 언어영역 비문학편 (테이프 별매)
수경 편집부 엮음 / 수경출판사(학습) / 2005년 1월
13,000원 → 11,700원(10%할인) / 마일리지 650원(5% 적립)
2005년 08월 27일에 저장
절판

비문학 기출문제집이다. 마찬가지.
기본 수학의 정석 수학 1- 7차
홍성대 지음 / 성지출판 / 2009년 1월
18,000원 → 16,200원(10%할인) / 마일리지 900원(5% 적립)
2005년 08월 27일에 저장
절판
수학기본서는 꼭 정석이 아니어도 좋다. 그런데 정석이 제일 괜찮더라. 신사고 디엠, 해법 필도 좋은 책이다. 수학의 바이블은 별로다. 개념원리는 기본서로 쓰지 말고 문제풀이 연습용으로 쓰는 게 좋다. 어떤 책을 골랐든 기본서를 공부할 때는 언제나 교과서랑 같이 보라. 두 책이 서로 약점을 보완해서 이해를 더욱 깊어지게 할 것이다. 이 리스트엔 수학1만 올리지만 10-가,나도 사서 공부해야 한다. 시험에 안나온다고 넘어가면 언젠가 발목이 잡힌다.
개념원리 수학 1- 7차
이홍섭 지음 / 개념원리수학연구소 / 2005년 1월
13,000원 → 11,700원(10%할인) / 마일리지 650원(5% 적립)
2005년 08월 27일에 저장
절판
이른바 문제풀이 연습용 교재다. 많은 학생들이 개념정리 -> 문제풀이 연습을 단계적으로 생각해서 개념 한바퀴 돌리고 문제를 풀자... 라고 계획하는데, 내가 보기엔 그거 허술한 공부법이다. 수학에선 뭐 하나 배웠으면 그거에 대한 문제 닥치는 대로 풀어봐야 한다. 못 풀어낸 문제는 철저하게, 정의(定意)에 따라, 오답정리해야 하고... 꼭 개념원리일 필요는 없다. 그냥 문제집의 대표격으로 올려놓은 거다. 서점 가서 아무 책이나 사도 된다.
Best 3년간 수능내신모의고사 기출모음집 수리영역 나형- 5개사 핵심
골드교육 편집부 엮음 / 골드교육 / 2005년 8월
10,000원 → 9,000원(10%할인) / 마일리지 500원(5% 적립)
2005년 08월 27일에 저장
품절

기본서의 개념들을 환하게 밝히고 문제집도 너댓 권 풀어봤으면 이제 시간 재고 푸는 연습이다. 꼭 이 책일 필요는 없다. 아무 모의고사 모음집이나 사도 된다. 한 회 풀고 오답노트정리하면 금세 하루가 간다.
프라임 영한사전 (5판)- 가죽, 2007
두산동아 사서편집국 엮음 / 두산동아(참고서) / 2008년 1월
37,000원 → 33,300원(10%할인) / 마일리지 1,85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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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영어공부할 때 사전은 당연히 꼭 있어야 하는데... 영한사전 고를 땐 고민 안 해도 된다. 어차피 다 영일사전을 베낀거라 비슷비슷하다. 아무거나 사자. 영영사전을 권하는 사람도 있던데 실력이 웬만한 궤도에 오르기 전에는 오히려 역효과를 낼 수 있다고 본다. 사전에서 단어를 찾을 때마다 그와 관련된 Prasal Verb나 Idiom (통칭 "숙어")도 한번씩 확인하고 메모하고 암기해두면 나중에 도움이 된다.
Basic Grammar in Use with Answers, Korean Edition : Self-study Reference and Practice for Students of English (Paperback, 2 Rev ed)
Raymond Murphy.William R. Smalzer 지음 / Cambridge University Press / 2002년 6월
17,000원 → 15,300원(10%할인) / 마일리지 1,530원(10% 적립)
2005년 08월 27일에 저장
품절
지금까지 봤던 영문법 교재중에 최고다. 영어 문장은 어떻게 이루어지는가에 대한 '원어민 감각'을 익히게 해준다. 궁극적으로 독해에도 이롭다. 다 아는 내용이라고 휘리릭 넘기지 말고, 한 글자 한 글자 꼼꼼히, 행간의 의미를 헤아리며, 문장을 입으로 읽어도 보고, 페이지의 내용을 머리에 체계적으로 담으면서 진득하게 공부해보라. 들여다보면 볼 수록 새로운 것을 얻을 수 있는 책이다.
내용 자체는 중학교 수준이니 더 높은 수준의 책도 봐야한다.
Understanding And Using English Grammar (Paperback, 3rd, International)
Betty Schrampfer Azar 지음 / Prentice Hall / 2004년 9월
27,000원 → 24,300원(10%할인) / 마일리지 2,430원(10% 적립)
2005년 08월 27일에 저장
절판
이 책을 가장 추천하긴 하지만 꼭 이 책이 아니어도 좋다. Basic Grammar in Use를 뗐다면 어떤 책을 봐도 소화가능할 것이다. Grammar in Use Intermediate, Grammar Zone 기본편, 성문기본영어, 맨투맨기본영어 같은 부류 중에 아무거나 하나 골라서 공부하면 수능문법 대비는 끝난다.
메가스터디 수능 외국어영역 문법 350제
손주은 외 지음 / 새롬교육 / 2004년 12월
8,500원 → 7,650원(10%할인) / 마일리지 42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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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위 두 책을 다 뗐다면 실전 문제를 풀어보자. 이 책의 편집은 맹점이 하나 있는 바, 유형소개-문제-유형소개-문제 식의 구성이라서, 설명 읽고 문제 풀면 틀릴 일이 없게 된다는 것이다. 설명은 건너뛰고 문제만 풀자. 다 풀고 나면 오답만 확인하고 버려도 된다.
뜯어먹는 수능 영단어 1800 (테이프 별매)
김승영.고지영 지음 / 두산동아(참고서) / 2002년 7월
7,500원 → 6,750원(10%할인) / 마일리지 370원(5% 적립)
2005년 08월 27일에 저장
품절
단어공부는 어휘집을 따로 외우는 것보다 독해공부하면서 모르는 단어 메모한 것을 모아 외우는 것이 효율적이다. 그러나 1800단어도 모르고 독해공부에 들어가면 해석이 어려워 금방 의욕이 꺾일 수도 있기 때문에... 한 권쯤은 갖고 있어도 좋겠다. 우선순위 영단어든 능률보카든 집에 있는 것으로 외우면 된다. 단어장 외우기에서 염려스러운 점은 하다보면 흐지부지된다는 건데... 빠르면 보름, 느려도 한 달 안에 다 봐야 한다. 까먹으면 또보면 된다.
최근 11년간 수능 기출문제 총정리 외국어영역
수능교육21 편집부 엮음 / 수능교육21 / 2005년 1월
8,000원 → 7,200원(10%할인) / 마일리지 400원(5% 적립)
2005년 08월 27일에 저장
구판절판
이제 독해교재와 듣기교재를 소개할 차례인데... 세간에 여러 문제집들이 있지만 다 비슷하니 아무거나 골라 풀면 될 일인 바, 가장 기본이 될 기출문제집만 목록에 올린다. 독해는 처음 풀 때는 시간에 맞춰 얼른얼른, 채점 후 검토할 때는 문법지식과 어휘지식을 토대로 철저히 지문분석해야 한다. 시간을 아끼지 마라. 듣기공부는 받아쓰기도 좋고 따라말하기도 좋은데... 날짜가 많이 남았다면 꼬박꼬박 하루에 한회씩 집중해서 풀기만 해도 큰 효과를 본다.
TEPS 기출문제집
서울대학교 언어교육원 엮음 / 서울대학교출판부 / 2004년 1월
18,000원 → 18,000원(0%할인) / 마일리지 900원(5% 적립)
*지금 주문하면 "12월 15일 출고" 예상(출고후 1~2일 이내 수령)
2005년 08월 27일에 저장

7차 교육과정에서 외국어영역 독해가 어려워졌다고 말들이 많다. 시중 문제집보다 한 차원 높은 문제를 풀어봐야 안심이 된다면, 영어검정시험 중엔 TEPS가 수능과 형식 및 내용이 가장 비슷하니 TEPS교재를 공부해보라. 독해파트만. 그러나 실력이 부족하다면 뱁새가 황새 쫓아가는 우는 범하지 말기를... 시중 문제집만 붙잡고 자근자근 우려먹어도 수능만점은 충분하다고 본다.
Xistory 수능 12개년 사회탐구영역 국사
수경 편집부 엮음 / 수경출판사(학습) / 2005년 1월
11,000원 → 9,900원(10%할인) / 마일리지 550원(5% 적립)
2005년 08월 27일에 저장
절판

목록에는 국사를 올려놓았는데 당연히 자기 선택 과목의 기출문제집을 사는 센스를 보여주십사...
사탐공부는 교과서를 단원별로 노트에 정리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다. 교과서는 교과서 나름의 편집방침이 있는데, 이걸 자기만의 방식으로 재구성해보자. 표도 만들어보고, 그림으로도 나타내보고, 픽션도 창작해보고... 교과서와 비교하면서 빼먹은 건 없는지 확인하자. 정리가 되었으면 문제풀이로 하루의 공부를 마무리하자. 개운하다.
사진과 그림으로 보는 한국사 편지 - 전5권
박은봉 지음 / 웅진주니어 / 2004년 1월
43,000원 → 38,700원(10%할인) / 마일리지 2,150원(5% 적립)
2005년 08월 27일에 저장
구판절판
국사/근현대사를 선택한 수험생에게 권한다. 역사는 사실 이야기처럼 재미있게 읽으면 저절로 공부가 되는 건데 교과서는 공부를 재밌게 하는 양념을 다 제거해버려서 텁텁하고 재미가 없다. 그래서 이를 보완할 수 있는 읽기 편한 일반교양서가 많이 나와 있는 바... 그 중에 한국사 편지가 가장 나았던 것 같다. 흥미유발과 지식제공 사이의 균형을 잘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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