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판이든, 욕이든, 불평이든, 모두가 무언가를
 싫어하는 느낌에서 출발한다. 그런데 무언가 
싫다고 느끼는 순간, 우리 몸속에서는 
독성 물질이 생겨난다. 즉, ‘싫다‘는 생각은 분노의 에너지를 만들어 내 몸을 갉아먹는다.
 앞에서 말했듯, 탐욕, 진에, 우치가 
불교에서 말하는 삼독이다. 그런데 욕을 하면, 
기분이 좋아진다(탐욕)‘, ‘
분노의 에너지를 충전할 수 있다(진에)‘,
 ‘욕의 해악을 깨닫지 못하고 마음이 어리석어진다(우치)‘ 라는 삼박자를 모두 갖추게 된다.
- P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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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 싶다‘는 건 재미있는 말이야. 그건 결핍을 의미하지. 
가끔씩 그 결핍을 다른 걸로 채워주면 원래 욕구는완전히 사라져. 어쩌면 넌 무언가를 원한다기보다 무언가가 결핍된 것일지 몰라. 네가 정말로 살고 싶은 삶이 있을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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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는 이 자료에 들어 있는 다음과 같은 질문들, 즉 우리는 누구이고 어디에서 왔고 우리가 지구상에 존재하는 이유가 무엇잇가, 우주에 인간만이 존재하는가, 만약 다른 지적 생명체가 존재한다면 그들은 왜 우리와 접촉을 시도하지 않는가에 대한 답을 알아야 합니다. - P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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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는 에너지다. 언어는 존재의 집이라고들 하지만, 이는 너무 소박한 비유다.몸짓이든 입말이든 언어는 우주적 시공을 
가로 지르는 거대한 소통 에너지다.
 28년 전, 지금은 아내가 된 사람의 ‘좋아요‘라는 말 한마디가 수십 년 동안 생명력을 갖고 삶의 동력이 되어 우리 아이들을 탄생시켰다. 우리는 혀와 몸짓을 통해 그런 초월적 에너지를 마구 내뿜고 다닌다.
- P93

지금 읽고 있는 글이나 교과서에서 즐겨 쓰는 언어는 대체로 규격품 포장 용지로 장식돼 있다. 그런 장식용 표현은 당신의 내면에서 활약하는 언어의 맛과 향기, 신선도를 
따라잡을 수 없다. 소설 쓰기를 열심히 하던 시절, 나는 교과서용 언어들을 냉소적으로 노려보면서 내뱉곤 했다. "밥맛이야!" 그 당시나 지금이나 나는 교과서용 단어들을 좋아하지 않는다. 거기에는 ‘맛있는 입말‘이 별로 없기 때문이다.
- P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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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동이 너무나 자연스럽고(natural) 너무 자발적(spontaneous)이어서 자기가 하는 행동이 구태여 행동으로 느껴지지 않는 행동, 그래서 행동이라 이름할 수도 없는 행동, 그런 행동이 바로 무위의 위(無爲之爲)‘,
‘함이 없는 함 이라는 것이다.
- P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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