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시대에는 일상 언어에 변화가 일어나고 있지만 거의 알아 차리지 못한다 지금까지 만족스런 행위를 표현할때 쓰던 말은 대부분이 동사였지만, 이제는 오로지 수동적 소비를 하도록 고안된 상품을 가리키는 명사가 그 자리를 대체하고 있다. - P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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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라르에 따르면 타인의 욕망을 모방하는 것은 자신은 불행하고 타인은 행복할 것이라는 머릿속 생각의 산물이다.
그는 이 생각을 두고 "나 혼자만 지옥에 빠져 있다고 생각하는 그것이 바로 지옥이다" 라고 정확히 지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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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력한 사람은 무력하기 때문에 항상 누군가에게 지배당하며 살아야만 한다. 그 결과 의견이 받아들여지지 않고,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없고, 원하는 만큼 보수를 받지 못하는 등 자유롭지 못한 삶과 인내를 강요당한다 - P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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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를 먹을수록 시간이 더 빨리 흐르는 것처럼 느끼는 원인은 과거로부터 엄청나게 축적되어온 생각이라는 잡음이 현실의 오감을 통해 느끼는 정보를 지워버리기 때문이다.
생각의 잡음이 현실감각에 완전히 승리할 때, 사람들은 둔해진다 - P23

상대방에게 의미 없거나 듣는 사람이 마음에도 없는 대꾸를 해야 하는 이야기는 모두 쓸데없는 것이다.
그 외에도 자기 자랑, 몰라도 되는 정보를 줄줄이 늘어놓는 것, 지나친 칭찬, 연예계의 가십 등이 있다. 듣는 쪽에서 보자면 쓸모없는 정보가 들어와 마음을 오염시키고 생각의 잡음이 증폭되기 때문이기 때문이다.
말하는 쪽도 입에 담은 말 때문에 쓸데없는 사고가 마음에 깊이 새겨져 기억이 혼란스러워진다 - P65

커뮤니케이션이 잘되지 않는 이유는 대부분 상대가 자신을 희생양 삼아 쾌락을 얻고 있는 것은 아닐까 하는 망상에서 생겨난다. 하지만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상대의 말소리라는 정보에 의식을 집중시키면, 상대가 실제로 느끼고 있는 것이 고통임을 이해할 수 있게 된다. 그렇게 되면 상대가 나를 괴롭히고 있다는 망상을 멈추고 자비심에 가까운 부드러운 마음을 가지게 된다 - P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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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현대인이 가장 바라는 것은 자기가 ‘타인이 원하는존재 가치가 있는 사람‘이고 싶은 것이다. 이 만의 번뇌의 배경에있는 비참함이나 불안을 제대로 자극하면서 ‘이렇게 하면 인기가 있습니다‘ ‘이렇게 하면 많은 사람이 당신을 
원하게 됩니다‘ 라는 형태로 상품을 제공하는 것은 
미디어의 수법이다.  - P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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