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역시나 동아시아사 - 역사 선생님과 떠나는 시간 나들이
박중현 지음 / 해냄에듀(단행본) / 2019년 3월
평점 :
절판

동아시아사?? 오래전 고등학교를 졸업한 교육과정에선 생소한 제목이다. 기존의 교과서라면 한국사와 세계사 정도로 배우는 역사과목. 노무현 정부인 2007년에 처음 도입된 동아시아사. 한중일을 포함한 동아시아에 있어 수많은 갈등을 일으키고 있는 현재로 보건대 그 중요성이 오히려 더욱 증대되는 과목이라고 볼 수 있다.
세계적으로는 다양한 탈퇴사례도 있지만 그 전에 많은 국가들이 연합을 하기 위해 EU 혹은 NAFTA등으로 뭉치고 있는 현실 속에서 개별 국가별로는 초강대국이라고 볼 수 있는 한중일은 여전히 갈등과 견제로 일관되는 현실이 안타까울 따름이다. 하지만 그럴수 밖에 없는 역사적 사실들이 즐비한 것도 사실. 이 책의 저자는 한중일 공동 역사서에 참여하는 등 동아시아의 화합과 번영을 기원하는 것이 책의 곳곳에 들어난다.
이 책의 장점이라고 한다면 그동안에 한국사에서 1~2줄로 처리되거나 세계사속에서 자세히 소개되기 힘든 동아시아사를 자세히 다루었고 지리적 연관으로 인하 사건과 그로 인해 연쇄적으로 이어지는 사건을 처음부터 끝까지 다룰수 있다는 점에 있어서 역사인식의 흐름을 큰틀로 잡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리고 또하나 눈길을 끄는 것은 영화로 알려진 박열 이야기도 다룬점이 인상깊었다. 한국사에 넣기도 힘들고 세계사에도 넣기 힘든 박열과 가네코후미코의 이야기는 사실 영화가 아니면 알 수 없는 그야말로 애매한 부분이지만 이 책은 동아시아사인만큼 넣을 수 있는 범주에 들어간다는 점이다. 그만큼 동아시아사만의 특장점이 분명히 존재한다는 것이다.
최근의 급변하는 동아시아 정세에서 바른 역사관을 가지고 각국의 번영을 위한 초석이 되는 연구와 공동의 역사연구가 계속 되었으면 하는점에서 이 책의 출간은 큰 의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