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다산어린이에서 <만화 한국 신화> 가 새로 나왔더라구요. 1권은 "신의 아들 단군"으로 우리가 익히 너무 잘 알고 있는 인물이 나옵니다. 널리 사람을 이롭게 하라며 홍익인간의 뜻을 펼쳤던, 그 자애로운 마음씨의 단군할아버지. 그는 과연 어떤 어린 시절을 보냈을까요?단군은 신의 아들이라는 명성때문에 엄마인 웅녀나 다른 사람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것이 여간 힘듭니다. 그런 단군을 위로하기 위해 아빠 환웅의 짖궂은 어린시절 이야기가 나오는데요.역시 그 아빠에 그 아들인거죠.호기심 많고 장난끼 많은 모습이 똑 닮았습니다.환웅은 단군을 격려하며 세상을 더 경험할 수 있게 땅에서 인간을 지키고 돕는 신들을 만나고 올 것을 권유합니다. 그렇게 단군은 첫번째 신인 바리신을 만납니다.책 중간에 앞으로 소개될 한국신들이 한번 나오더라구요 알고 있는 이름이 그리 많지는 않네요.책에 함께 들어있는 포토 카드가 정말 예뻐요.이번엔 단군.환웅,웅녀 이렇게 세 개가 들어 있었는데 카드를 뜯어내고 난 종이도 너무 반짝반짝해서 차마 버리지못하고 한참 들여다보고 있었네요.본격적인 모험에 떠나게 된 단군의 이야기가 2권에서 펼쳐질 예정입니다. 1권은 이미 아는 이야기와 익히 아는 사람들이 나왔다면, 이제 앞으로는 잘 몰랐던 신들에 대해서도 알 수 있게될것같아 기대가됩니다!